현대 딜러쉽 정말 너무 하네요.

내가제일잘나가 2021.12.09 23: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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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주위에 다들 한국차 타고 다니는데 아무 문제 없어서 전 다른거 두번 생각도 않고 당연히 현대투싼 샀어요. 

차 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딜러쉽이 정말 양아치들이네요. 말로만 들었지 정말 왜 사람들이 치를 떠는지 이제야 알게 되네요.

 

3개월전에 애뉴얼 첵업으로 무료 타이어로테이션 서비스를 받았어요. 차를 돌려받자마자 한쪽 타이어에 압력이 29인가로 낮은 겁니다. 그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타이어 만지면서 뭘 잘못 만져서 바람이 빠졌나보다 정도로만 생각했죠. 이게 제 실수였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차에 항상 공기압충전기를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충전하고 자주 확인했죠. 그런데 그 이후로는 많이는 떨어지지는 않더라고요. 그런데 다른부분보다는 조금 빨리 떨어지는것 같았지만 1-2정도 차이라 그냥 모니터링만 했어요. 그러다가 한국에 한 5주정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휴가 가기전에 공기압충전 빵빵하게 해놓고 갔는데 한쪽만 다른데보다 조금 더 빠져 있더라고요 또. 3-4 psi정도요. 한 열흘전이에요.

열흘전에 겨울맞이로 다시 공기압을 채웠는데 그 부분만 2psi정도 낮아요. 그래서 뭔가 잘못되긴 됐나보다하고 시간난 김에 타이어샵을 가봤는데 세상에나! 타이어 안쪽으로 스테이플이 박혀있더라고요. 위치상 수리도 안되고 타이어를 바꿔야 된답니다. 300불 날리게 생겼어요.

저는 그게 딜러쉽에서 박혔다고 확신하는데 이 사람들은 절대 인정안하죠.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고 제 앞에서 비웃기까지 하더라고요. 진짜 뭐 이런 딜러쉽이 있나요?

증명할 방법도 없고 어쩔수 없이 생돈 날려야 할 것 같습니다.

 

울며겨자먹기로 타이어샵에서는 재고가 업어서 딜러쉽에서 타이어 바꿀려고 대기하는 중에 글 올립니다.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나서 구글리뷰 올릴 글 하나 작성하고 여기에도 남깁니다. 

전에 어디선가 이 양아치들이 일부러 뭘하고 나중에 또 서비스받게 한다고 본적이 있는데 여러분들의 경험을 어떤가요?

이거 현대딜러쉽만의 문제인가요?

오늘은 진짜 현대차를 산 내가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경험있으신 분들 답글 좀 부탁드립니다. 

 

사진 올리려고하는대 용량초과로 업로드가 안되네요. 용량 줄이고 다시 시도해볼게요.

Ps. 용량을 줄여서 올렸는데 선명하지 않아보이네요. 흰부분이 플라스틱이고 스테이플이랑 같이 찍혀서 고무에 박혀 있습니다. 

 

추가: 

타이어샵에 재고가 없어서 250불이라는 딜러쉽 320불보다 더 싼 가격을 제시했는데도 어쩔 수 없이 딜러쉽에서 새 타이어로 교체했습니다.

밑에도 언급했지만 현대는 제가 믿고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제네시스 제가 앞으로 사고 싶은 차고요. 아이오닉도 좋아합니다. 앞으로도 잘 성장할 거라고 믿어요. 그러니 현대차에 대한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딜러쉽에서 겪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공유하고 있는 겁니다. 해당 딜러쉽에서 몇번 거래를 해 본 결과 최소한 이 곳은 믿을 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여러분도 서비스받고 상태 점검 바로 바로 해보세요. 진짜 저도 공기압체크 바로 안했다면 아마 길거리에서 그랬나보다 하고 쉽게 넘어갔을 거에요.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다른분들은 아마 같은 상황이었어도 모르고 넘어 갔을 겁니다. 공기가 빨리 빠진것도 아니었고 해서요. 몇달후에 우연히 공기압이 떨어졌다는 걸 알게 된다면 누가 몇달전에 받았던 서비스와 지금 공기압이 어느 정도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을까요? 백프로 못하겠죠. 제가 너무 부지런했던 탓에 입증할 수도 없는 시나리오를 쓰고 결국은 혼자 화내고 의심하는 사람이 되었어요. 진상 취급만 당했네요. 저도 차라리 몰랐다면 그냥 웃으면서 교체할 수 있었을텐데요. 

씁쓸하지만 이런 일도 있구나하고 잊어버려야겠습니다. 여러가지로 저한테 득될게 없네요.

 

답글 달아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