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 발느린 늬우스

shilph 2021.12.10 18:47:25

금요일입니다. 그리고 금요일은 역시 다 챙겨보지 못한 늬우스와 함께 하는거고요.

 

이번 주도 일이 바쁘니 바로 늬우스로....

 

 

GHA, 자사 로얄티 프로그램 개편

호텔 그룹 중 하나인 GHA (글로벌 호텔 얼라이언스) 의 자사 로얄티 프로그램인 디스커버리 게스트 로얄티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편할 것이라고 밝혀왔는데, 최종적으로 개편이 되었습니다. 
우선 포인트의 이름은 D$ (디스커버리 달러) 이며, 등급은 새로운 5개 등급으로
으로 나뉩니다. 달성조건이 까다로운듯 까다롭지는 않은데, 브랜드를 잘 골라서 가면 두세개 브랜드에서 숙박하는게 어렵지는 않기 때문이지요. 문제는 현재 이 포인트로 전환 가능한 은행 포인트가 없기 때문에, 포인트 숙박을 노리시는 분들에게는 좀 애매할 듯 하네요. 
* 출처: Loyalty Lobby
 

항공/호텔 프로모션

버진 아틀란틱은 12월 21일까지 마일리지 구매시 최대 60% 추가 적립, 골드 등급은 최대 70% 추가 적립을 해준다고 합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12만 마일 이상 구매시 60/70% 추가 적립이라고 하며, 계정이 미국이 아닌 영국 계정일 경우 가격이 더 싸진다고 하니 구매하실 분은 계정의 국가를 영국으로 변경하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Loyalty Lobby)
 
허츠는 파이브 스타 혹은 프레지던트 서클 멤버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2022년 6월 30일까지 선물해 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아멕스를 통해 받은 내셔널 렌탈카 등급을 허츠로 매칭 받은 분이나, 이번에 새로 나온 캐피탈원 벤쳐 X 를 통해 프레지던트 서클을 받은 분들이 다른 분에게 등급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네요. (One Mile at a Time)
 
아비앙카 라이프마일 세일을 또 하네요. 이번에는 12월 13일까지 구매시 175% 추가 보너스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5만 1천 마일 이상 구매해야하며, 이 경우 마일당 1.2 센트라고 하네요. (One Mile at a Time)
 
타겟이지만 메리엇에서 "Member Exclusive Offer: Earn 10 Bonus Elite Night Credits" 라는 제목의 이메일로 1회 숙박시 5 QN, 2회 숙박시 추가 5QN 을 주는 프로모션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등록은 12월 31일까지, 숙박은 3월 31일까지 하면 된다고 하네요. (Doctor of Credit)
 
하야트는 2022년 1월 15일 부터 4월 20일 사이에 매 2박마다 2022 포인트씩, 최대 20220 포인트 (총 20박) 까지 주는 프로모션을 시작했습니다. 추가로 체이스 하야트 카드 소지자가 미국 10개 도시의 하야트에서 숙박시 숙박당 1천 포인트, 최대 1만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프로모션도 동시에 합니다. 미리미리 등록 해두세요. 그나저나 내년 봄에 예약이 있는데, 등록 전에 예약한 것도 되려나 모르겠네요. (Loyalty Lobby)
 
UA 는 12월 23일까지 마일리지 구매시 최대 두 배로 적립해 준다고 합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4만 마일 이상 구매해야하며, 이 경우 마일당 1.88 센트라고 하네요. 아주 좋은 가격은 아니지만, UA 는 두배 적립 혹은 반값 할인이 최대인듯 하니, 필요하신 분은 필요하신 만큼만 구매하시면 될 것 같네요. (One Mile at a Time)
 
터키쉬 항공은 12월 31일까지 예약 후 내년 5월 31일까지 탑승하는 마일리지 좌석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다만 이 할인은 터키쉬 항공 노선에만 해당되며, 파트너 항공사는 할인이 없다고 하네요. 참고로 4월 7일부터 4월 25일은 이 프로모션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시티 TYP 나 캐피탈원 COM 이 많은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One Mile at a Time)
 
에미레이트는 12월 11일까지 마일리지 구매시 최대 50% 추가 적립을 해준다고 합니다. 이 경우 마일당 2센트 수준이라고 하네요. (Loyalty Lobby)
 

이시국 항공사 늬우스

이제 알라스카 마일을 이베리아 항공 예약에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마일 차감은 이베리아/Avios 로 하는 것이나 AA 마일을 이용하는 것보다 조금 높지만, 알라스카는 스탑오버를 허용하기 때문에 마드리드에서 여행을 하고, 거기에서 다른 곳으로 가는 루트를 짜시는 경우라면 좋은 옵션이 될 것 같네요. (One Mile at a Time)
 
아마도 타겟인듯 하지만, UA 는 멤버 등급을 2023년 1월까지 연장해 준다고 합니다. 또한 2022년 1월 31일에 소멸되는 마일을 7월 31일까지로 연장하며, 글로벌서비스/1K/플래티넘 등급은 2023년 1월 31일로 연장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2022년 등급 달성 목표도 원래 달성 목표 대비 75%의 PQP 와 70%의 PQF 로 달성가능하다고 합니다. (One Mile at a Time)
 
UA 는 DEN 에 새로운 컨셉의 United Club Lite 라운지를 열 것이라고 합니다. 위치는 B61과 B63 사이에 위치하며, 총 1563 sq 크기의 공간에 아주 약간의 좌석이 있는 컨셉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Grab & Go 타입으로 음식과 음료를 편하게 가지고 갈 수 있는 타입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캐피탈 원 라운지와 에어캐나다 카페에서 이런 컨셉으로 제공 중인데, 개인적으로는 좀 더 많은 공항에서 이런 타입의 라운지가 늘어났으면 하네요. (One Mile at a Time)
 
AA 의 CEO 인 Doug Parker 는 내년 3월 31일로 CEO 직을 그만두고, 새로운 CEO 인 Robert Isom 을 CEO 자리에 앉힐 것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처참할 정도로 서비스가 형편없어진 AA 를 살릴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네요. (One Mile at a Time)
 
핀에어는 내년 6월 1일 부터 SEA-HEL 노선을 운항한다고 합니다. 주 3회 운항이라고 하네요. 원월드 멤버 중 하나인 핀에어가 알라스카 항공의 허브 공항인 SEA 를 택한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 같네요. AA 마일이 좀 있는데 이걸로 유럽 여행이라도 하고 싶네요. (One Mile at a Time)
 
델타는 12월 9일 이후 예약한 2022년 1월 1일 이후의 베이직 이코노미 티켓은 더이상 마일리지 적립이나 EQM 적립을 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보통 매트리스 런을 하시는 분들은 베이직 이코노미를 이용하지 않기는 하지만, 어쨌든 안좋은 소식인 것은 사실이네요. (Loyalty Lobby)
 
AA 는 2022년 6월 7일 부터 JFK-DOH 노선을 운항한다고 합니다. (One Mile at a Time)
 
싸우스웨스트는 "Wannea Get Away" 와 "Anytime" 사이에 위치하는 새로운 등급을 추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왠지 싸우스웨스트 겟어웨이 티켓이 줄고 새로운 티켓이 늘어날 것 같네요. 예약이 필요하신 분들은 미리미리 해두는 습관을 갖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Doctor of Credit)
 

이시국 호텔 늬우스

힐튼은 포인트 소멸 기간을 기존 15개월에서 24개월로 연장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카드질을 하는 분들이라면, 업/다운 전략을 노리기 위해서라도 아멕스 힐튼 카드 한두 장 정도 계속 보유하고 계실테니, 그리 큰 소식은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Doctor of Credit
 

카드 오퍼

타겟이지만 아멕스 비지니스 플래티넘 싸인업 19만 포인트 오퍼 메일이 가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스펜딩인데 무려 3만불을 6개월 내에 써야 한다고 하네요. 실제로 비지니스를 하시는 분들 중에서 이 정도 스펜딩이 가능하신 분들에게는 상당히 솔깃한 오퍼가 될 것 같네요. (Frequent Miler)
 
타겟이기는 하지만 아멕스 그린 싸인업 6만 포인트 오퍼가 가고 있다고 합니다. 스펜딩은 동일한 4천불/6개월이고요. 오퍼 자체는 상당히 좋지만, 만약 이 오퍼가 배우자에게 왔고 + 본인에게 다른 MR 카드가 있을 경우, 레퍼럴 + 싸인업이 6만 보다 크지는 않은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Doctor of Credit)
 

기타 단신

아셨는지 모르겠지만, 아멕스 플래티넘/센트리온 소지자는 기존에 Juicy Miles 라고 불린 서비스인 Point.me 서비스를 내년 3월 15일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MR 이 많으신 분은 이 서비스로 어디를 갈 수 있을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한 번 검색해 보시는게 어떠실까요? (Doctor of Credit

 
아멕스에서 새로운 비지니스 카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회비 95불에 매달 가장 많이 사용한 카테고리 두 개는 x1.75, 나머지는 x1.25 적립이 되는 카드에 대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BBP 를 조금 더 추천하겠지만, BBP x2 적립은 매년 5만불 까지이니 이보다 더 큰 스펜딩을 하는 실제 비지니스 소지자 분들에게는 괜찮은 옵션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Doctor of Credit)
 
시티 디비든은 2022년 1분기 5% 카테고리를 발표했습니다. 아마존과 스트리밍 서비스라고 하네요. 시티 디비든은 다른 곳과 달리 분기별로 최대 75불 제한이 아니라, 연간 최대 300불 제한이니, 이 카드가 있으신 분 중에서 아마존에서 많이 구입하시는 분들은 충분히 채워두셔도 좋을 것 같네요. (Doctor of Credit)

 

그리고 잡담

지난 토요일에 아버지의 장례식을 잘 치뤘습니다. 친척분들 외에도 꽤 많은 분이 와 주셨고, 여기에 계셨다가 한국으로 가셨던 목사님께서 꽃도 보내주셨고요. 꽃도 화사한 노란색, 보라색을 위주로 했고, 다른 꽃들도 화려한 꽃이어서 그런지, 참 잘 어울리더군요 ㅎㅎㅎ 기왕이면 그런 일이 없는게 좋지만, 혹시라도 장례식에 꽃 장식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런 화사한 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다음주 중에는 화장을 하고, 주말에는 납골당으로 모시려고 합니다. 편안하게 누워서 쉬셔도 좋겠지만, 몸에 남아있던 안좋은 것들도 다 태워서 편해지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예전에 어머니께서 이미 플랜을 사두셔서 한쪽에는 아버지가, 다른 한쪽에는 나중에 어머니가 계실 예정이라고 하네요. 근데 선반이 좀 높아서 잘 보이지 않을 것 같은게 아쉽네요.
 
그래도 산사람은 살아야 하니, 다시 일상으로 많이 돌아온듯 합니다. 정신 없는 와중에도 싸우스웨스트 개인 카드 열어서 인어도 받았고, 다음주에는 예전에 예약을 잡은 산장에서 좀 쉬다 올 예정이네요. 
아직은 예전에 그래서 그런 것 때문인지 주말에는 아버지를 뵈러 가야할 것 같습니다. 가면 늘 계시던 침대에서 누워계실거 같은데 말이죠 ㅎㅎㅎ 5년 넘게 그 요양원에 계셨으니 그럴만도 하지만요. 
돌도 시간이 지나고 바람에 깎이고 빗물에 삭으면서 모래가 되듯, 이런 시간도 기억도 슬픔도 점점 풍화되어 가겠지요. 종종 울컥해질 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좀 지나면 예전 기억과 추억과 사진이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가족들과의 또다른 추억이 쌓이겠지요. 매년 이맘쯤이 되면 또 울컥할지도 모르겠지만, 새로운 추억이 쌓이면서 점점 무뎌질듯 합니다. 그래도 한국처럼 산소에 소주 한 잔 뿌려드리는 것은 못하는 것은 늘 아쉬울거 같네요 ㅎㅎㅎ
 
슬슬 연말이네요. 길고 긴 올해도 이제 스무날 정도 남았고요. 이놈의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을 편하게 만나기는 어려우시겠지만,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인사도 나누시고, 멀리계신 분들과 화상통화로 안부라도 여쭤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주도 잘 보내시고, 다음 주에 또다른 늬우스로 뵙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