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220730
신시내티미술관 관련 흥미로운 뉴스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아래는 원글
차로 한시간이 조금 거리인데 아이들과는 처음 찾은 신시내티미술관(Cincinnati Art Museum)
전시장으로 가는 길목 뉴욕커(The New Yorker) 일러스트레이터로 잘 알려진 솔 스타인버그(Saul Steinberg)의 대형 벽화
전시 시작은 아이들이 관심을 보이는 역사적 유물 전시관에서
고의인지 우연인지 사진 촬영을 방해하는 유물 전시장
유물에 관심이 많다지만 전시장 곳곳 전자 기기에는 미치지 못하는 듯. 쉼 없는 스크린 터치.
금속 가면을 비롯한 신선함이 넘치는 현대 전시장을 지나
아메리카 원주민 그림이 가득 모인 방에 모여 잠시 토론
제목 '불청객'은 원주민일까, 백인일까?
드문드문이나마 작품에 흥미를 보이는 아이들
그러다 지쳐 잠시 쉬어가고
힘이 든다 싶을 때 보게 된 새하얀 한복.
일본 지도에 병기된 '동해'에 흐뭇한 미소가
전시장 마다 작품은 물론 실내 분위기가 유난히 다양한 미술관
전시장 안에 전시장을 만들기도 했고
애초 벽화가 있었음 직한 공간을 재현한 듯한 전시장에
작품으로 부터 집중도를 낮추지 않을까 싶었던 입체 나무 벽면은 실용 공간에 온듯한 느낌을 주기도
내가 늘 지루하게 느끼는 중세 그림을 마치고
안보면 허전한 '바니타스' 그림을 보며
다음 전시장 한 면, 한 그림 앞에 나란히 앉아 한참을 이야기 나누는 두 사람
작고 또박또박 써 내린 서명이 인상적인 '에드워드 하퍼(Edward Hopper)'의 그림을 지나
앤드루 와이어스(Andrew Wyeth)의 그림을 지나니
두 사람 한참을 두고 이야기 했던 그림을 보니 '그랜트 우드'(Grant Wood)의 작품
현대 미국 회화를 지나 현대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공간
무관심 탓인지 그 시대 그만큼 앞서간 탓인지 반세기 넘게 바뀐것 없다 싶었던 신발
계륵이 된 스타 피트 로즈가 앤디 워홀(Andy Warhol)'의 작품으로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를 지나며 현대미술이 끝났다 싶을 때
처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 로스코(Mark Rothko)의 작품을 끝으로
2시간만 보기로 하고 시작한 관람 종료
미처 보지 못하고 또 보고 싶은 작품은 다음에 오기로 다짐하고 미술관을 나와
저녁 거리 사 들고 들어간 근처 호텔. 이렇게 시작한 연말 연휴. "해피 홀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