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laint 하면 효과(?)가 있기는 한걸까요? (예를 들어 우체국)

JD재다 2021.12.24 03:01:58

긴 이야기 생략하고, 저희 동네 우체국 수퍼바이저가 매우 무례합니다. 무례라는게 개인이 받아들이는 차이가 있겠지만 전화중에 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제 말을 끊고 자기말만 하고는 전화를 끊으려 한다는게 제일 최근의 일이구요. 우편 배달에 문제가 있어서 문제를 제기하면 문제 해결에 집중하기 보다는 그럴일은 없을꺼라는둥 내일 다시 확인하라는둥 도무지 도움이 안되는 변명만 늘어놓네요. 지난주 월요일에 왔어야 할 우편물이 안와서 msising mail에 대해 연락한다고 하니, 절대 missing이 아니고 informed delivery에 떴다고 해서 그날 배달된다는 보장이 있는것도 아니라고, tracking number가 없는 메일은 해 줄수 있는게 없으니 더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고하구요 (이해는 하는데 말하는 '태도'가 속을 긁음이에요 그리고 일주일 넘게 기다렸는데 더 기다리라니ㅠ sender에게도 연락했는데 반송된 메일이 없다고 합니다), 또 한번은 소포가 없어져서 메세지를 남겨서 연락달라고 했었는데 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서 다시 전화해보니 자기가 그 소포에 대해서 할 말이 없어서 전화를 안했다는 나름 참신한(?) 변명을 하는데 저도 덩달아 할 말이 없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usps disctrict 오피스에 지속적인 우편 배달 문제와 수퍼바이저의 태도에 대해 불만 접수를 하려고 하는데, 이런 불만이 접수되면 어떤 과정으로 불만이 process되는건지, 그 수퍼바이저가 '누가 너에 대해 불만있데' 이렇게 한마디 듣고 마는건지, 아니면 annual evaluation같은게 있다면 반영이 될런지, 급 궁금해지네요. 별 영향이 없는거면 굳이 전화해서 제 시간 써가면서 불만을 접수해야하나 이런 생각도 들구요, 한편으로는 이런건 꼭 이야기해서 '누군가는 너를 지켜보고 있다'(???)라고 리마인더를 줘야하나 하구요. 

 

우체국 front에 계신 분들은 정말 친절하고 열심히 일하시는데, 이런 수퍼바이저 아래서 일하신다고 생각하니 급 짠(?)해지는건 저의 쓸데없는 오지랍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