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Driveway로 1달반 걸렸습니다 ㅠㅠ / Carmax vs Vroom, 어디가 나을까요?

케켁켁 2021.12.24 23:47:10

업데이트 - 04/20/2022

 

Buyout을 하고 Title을 받기까지 시간이 꽤 걸려서 2월중순쯤 되서야 차를 팔려고 하였습니다.

다시 appraisal을 받으니 12월이랑 가격이 비슷합니다.

Vroom으로 팔려고 하니까 Lien Release된 타이틀은 안되고, 제 이름으로 된 타이틀을 새로 받고 14일 되야지만 차를 팔 수 있다고 합니다.

Carmax에 전화하니 마찬가지 입니다.

다음달 DMV에 가서 새로 타이틀을 받아 왔습니다.

 

드디어 14일이 지난 3월5일, 다시 Carmax, Vroom, Carvana, Algo 등등을 알아봅니다.

2주 지났을 뿐인데 가격이 평균 $2000씩 낮아 졌습니다 ㅜㅜ

아아.. 이를 어쩌나 하다 댓글에 @셔니보이 님께서 Driveway에 팔았다는게 생각이 나서 Driveway에 견적을 뽑아봅니다.

$32,955 나옵니다. 12월에 Vroom에서 받은 $33,555 보다 $600 낮지만 3개월 지난 시점에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바로 진행합니다. 주위에 몇몇 딜러쉽 옵션을 주면서 appointment를 잡고 거기서 inspection 하고 바로 체크를 끊어 주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appraisal 하면서 표기는 해 놓았지만 차에 deep 스크래치가 있어서.. 그걸 보고 또 돈을 깎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 Driveway에 전화를 합니다.

(이게 정말 크나큰 실수였습니다. ㅠㅠ)

상담원이 "그냥 우리가 document 만들어서 overnight 해 주면 그거 싸인하고 보내고 차 픽업하면 돼. 딜러에 가도 appointment 한달 정도 걸릴거야" 라고 해서.. 분명 온라인으로 딜러쉽 예약이 다음주쯤에 가능한거 같았지만 그냥 믿고 그렇게 하자고 합니다.

그러고 나니 오후에 문자로 진행할거냐 물으면서 각종 서류를 사진찍어서 보내달라고 합니다. 바로 찍어서 보내줬습니다.

 

몇일 후 3월13일, 서류가 7-10 days에 준비가 된다고 문자가 옵니다. 벌써 거의 일주일 기다렸는데, 너무 오래 걸리는거 아닌가 싶지만 알았다고 하고 기다립니다.

3월 22일, 10days가 거의 다 되었는데 소식이 없어 문자를 보내봅니다. 그 다음주 월요일 발송 예정이라고 합니다. 화요일인데 일주일 더 기다려 봅니다.

3월 28일, 월요일입니다. 오늘 서류 보내냐고 물어보니 돌아오는 답변이 지금 queue에 #99이랍니다. 헐... 그럼 서류 언제 보낼꺼냐니까 목요일에는 준비 될거라고 합니다.

드디어 3월 31일, 목요일, 오전에 문자가 옵니다. 오늘 서류 보낸다고 UPS트래킹 넘버랑 알려주네요.

4월 1일, 드디어 서류를 받고 싸인하고 타이틀이랑 같이 돌려 보냅니다.

4월 6일, 서류 받았다고 연락오고 3-5일 안에 돈 입금하고 자동차 픽업 arrange해서 가져갈거라고 합니다.

4월 7일, 돈이 은행계좌에 입금 되었습니다. 엥? 차 픽업도 안하고 인스펙션따위 아무것도 안했는데 돈부터 먼저 줍니다?......

            같은 날 pick up arrange 하라고 이메일이 옵니다. 가능한 날, 시간대 표시 후 submit 합니다.

4월 12일, 차를 가져가겠다는 연락이 안와서 연락을 해 봅니다. 확인 해 보겠다면서 답이 없습니다. 보험은 계속 유지해야 되나... 답답합니다.

4월 15일, 도대체 언제 차 가져갈거냐 물어보니 또 확인해보고 연락을 주겠답니다. 아아아아. 돈은 이미 받았으니 큰 상관은 없겠지만 엄청 신경 쓰입니다.

4월 18일, 드디어 차 가져가겠다며 연락이 옵니다. 19일 당장 와서 가져가라고 합니다.

드디어 대망의 19일, 차를 가지러 젊은 친구가 한명 옵니다. 토잉트럭따위는 주위에 안보입니다. 너 트럭 어딨어? 물으니 그냥 운전해서 가져갈거라고 합니다. ㅡ.ㅡ. 키를 주고 시동을 걸려니 시동이 안걸립니다. 한달넘게 차를 세워뒀으니 방전이 됬네요. 아놔. 

점프케이블 찾아서 가져와 제 차에 연결해서 시동을 걸고... 10분쯤 공회전 시킨다음 드디어 유유히 차를 몰고 떠납니다.

그동안 묵은 체증이 뚫리는거 같습니다. 휴우

 

거의 정확히 한달 반 걸렸네요. 

Appraisal 한 금액은 변동 없을거라고 그러지만 계속 눈 앞에 차가 서 있으니 엄청 신경 쓰이고 스트레스 좀 받았습니다.

보험비도 불필요하게 한달 반 정도 더 나갔구요.

또 차를 보기도 전에 돈을 그냥 쏴 주는것도 좀 이상하고 암튼 전혀 smooth 한 transaction은 아니었네요.

교훈은 Driveway로 차 파시는 분들은 Driveway에서 지정한 근처 dealership에 예약 잡고가서 파세요.

저처럼 하면 답 안나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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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가 끝나가는 차를 buyout 한 후 팔려고 합니다.

Carmax, Vroom, Cargurus, Shift, Carvana, Algo 이렇게 총 6군데를 알아봤습니다.

 

Carmax - $33,400

Vroom - $33,555

Cargurus - $27,953

Shift - Not in my area :(

Carvana - $26,409

Algo - $30,600

 

제일 많이 쳐주는 곳인 Vroom 이랑 제일 적게 주는 곳인 Carvana 가 $7,000 이 넘게 차이가 나네요. 

 

그래서 Carmax 냐 Vroom 이냐 고를려고 하고 있는데,

금액 및 편의로 보면 차를 가지러 오는 Vroom 이 나을듯 싶습니다.

Carmax는 거의 2시간 거리에 있어서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그것도 못할건 없는데요,

제가 가장 우려가 되는건 나중에 실제로 차를 보고 금액을 깎을까 싶은거예요. 

 

둘 중 어는 업체가 금액을 깎을 확률이 더 높을까요?

컨디션에 대해서 체크 할때 최대한 정직하게 하긴 했습니다.

차 팔아 보신 분 경험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