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_혹시 면도기 추천해 주실 분 계실까요 ?

im808kim 2022.01.01 09:41:20

지난 4개월간 추천 해 주신 제품들 대부분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앞으로 Harry's 제품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면밀히 사용해 본 결과 제가 질레트 마하3를 사용하면서 장점으로 생각했던 면도의 느낌들이

헤리스 제품에서 가장 잘 구현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동안 사용해 온 제품은 쉬크 콰트로 티타니움, 질레트 스킨가드, 헤리스, 그리고 Merkur Double Edge 입니다.

앞의 세 제품이 넓게는 한 카테고리이고, Merkur Double Edge는 아예 다른 제품이었습니다. 앞의 제품들은

피부보호를 위해 여러 노력들을 한 반면 Merkur Double Edge는 순전히 수염을 잘라내는 본래의 목적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최초의 면도에서 별다른 준비없이 쉐이빙 폼만 바르고 면도했다가 꽤나 심한 피부트러블을 경험

했습니다. 이후 샤워를 먼저 한다던가 스팀타올등으로 피부를 진정 시킨 후 면도한 결과 꽤나 만족스럽긴했습니다.

Merkur Double Edge로 면도할 때 수염이 잘라저 나가는 소리가 꽤 경쾌하기는 했지만, 너무 번거롭고 피부트러블이

조심스러워서 이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쉬크 콰트로 티타니움, 질레트 스킨가드, 헤리스 세 제품간 차이가 좀 있고 장단점이 있어 어떤 제품이 더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헤리스가 좀 경쾌하게 면도가 되고 스킨가드는 그야말로 어떻게 면도를 해도 피부에 문제가 없고

쉬크 콰트로는 이래저래 두루두루 좋은 듯 했습니다. 

 

다시 한번 의견나눠주시고 제품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질문까지 마모에 해야하나 6개월정도 망설였는데, 답을 못 찾아 문의해 봅니다.

지난 21년간 질레트 마하3를 사용해 왔습니다. 수염이 많이나는 편은 아니라 일주일에 2~3번 면도면 충분합니다.

10대후반부터 20대후반까지 도르코 1회용 면도기 사용하다 사회생활하면서 처음 만난 질레트 마하3에 반해서

아주가끔 외도도 있었지만 늘 선택은 마하3였습니다. 심지어 질레트의 상위버젼(비싼 모델)도 만족도가 낮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몇년간의 경험으로 마하3가 예전의 그 면도기가 아니라는 확신이 생겨 이제 놓아주려하는데

대안이 없습니다. 질레트 다른 모델, 쉬크, 헤리스, 도르코 등등 사용해보고 있는데 딱 맘에 드는게 없네요.

단단한 수염이 아니어서인지 전기면도기는 영 깔끔하게 피니쉬가 안 됩니다.

이전 마하3가 제 피부에 잘 맞아서인지 절삭력도 좋았었고 피부트러블이 전혀없었던데다, 가장 좋았었던건 카트리지하나가

최소한 한달, 신경 안쓰고 사용하면 2달도 사용했었는데, 요새 마하3는 첫면도부터 만족스럽지못한데 2주정도면 날이

무뎌져서 살짝씩 베이곤 합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고민이 있으셨거나 답을 찾으신 분이 있으신가해서 문의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