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 아이레스 - 아르헨티나 인터콘티넨탈 후기 (사진있음) 그리고 특이한 환율

앵그리불새 2022.01.01 20:04:15

마모님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지금 P2와 숙박권 만료전 털기 + 하얏 글로벌 리스트가 이끄는 여행하고있습니다.

아주 짧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후기 + 이미 전에도 개골개골님이 올려주셔서 논의논된적이 있지만 저는 몰랐던 환전(?) 환율(?)에 대해서 짧게 써보려고합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2999517

우선 인터콘티넨탈은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조용(?)하더라구요

체이스 ihg카드 홀더인데 뷰 업글해주어서 이쁜 뷰 보고왔어요.

호텔은 전체적으로 낡았지만, 클래식한 느낌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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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니티로 물을 줬는데,
요 브랜드가 제일 맛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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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에메니티는 특정한 브랜드(?)는 아닌것같고, 마스크랑 알코올 수건, 그리고 손소독제도 준비되어있었어요. 

도시도 전체적으로 낡았지만(?) 왜 남미의 파리라고 하는지 알것같은 느낌들이었어요 ㅎㅎ
한식이 너무 먹고싶어서 몇몇 한식당 전화해봤는데 여기는 연말에 쉬는지 1월 중순까지 닫는다고하더라구요 ㅠㅠㅠ

그리고 문 열었다고한 '비원' 이라는 식당갔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좀 쎈데.. 신용카드를 안받고 현금만 받는다해서 못먹고나왔어요;;;

소매치기 이런거떄문에 USD를 딱 100만 가져오고 ATM에서 뽑아쓸라고한거였는데
진짜 ATM수수료도 장난아니고 ㅠ 7천페소 밖에 못뽑겠더라구요..(7천페소 뽑는데 수수료 1천페소..)

그러다가 P2가 스페니쉬를 잘하는편이라서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는데 (택시나 디디, 우버기사님들) 환율을 자꾸 이상하게 이야기하더라구요?
오늘(2022-01-01) 환율로 구글에서 치면 1USD는 102.69ARS (Argentina Peso) 라서 대략

100페소가 1불이구나 했는데 택시기사님들이 말할때 자꾸 200페소를 1불 정도로 계산한다는겁니다;;
그래서 p2가 첨엔 혼자 환율헷갈렸나했는데 그후로도;; 다른 기사님들도 가이드 투어해주는사람들도 자꾸 구글환율보다 2배로 말한다고하더라구요.

지금까지 신나게 신용카드쓰고 수수료 내면서 ATM뽑아서 1:100 정도로 썻는데 왜자꾸 그러나했더니..

 

보니까..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은행에서 달러를 맘대로 못바꾼대요...

해외나가는 비행기가 있어야 달러로 바꿔준다고합니다...

 

그래서 암암리에(?) 미국달러를 사려고하는 사람이 있어서 고시환율(?) 보다 거의 2배를 쳐주는 시장이 형성되있다더라구요.

근데 저는 겁이많아서;; 위조지폐 이런거 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해가지구

처음 그 소식을 접하고 며칠은 계속 신카를 썻습니다..ㅜㅜ

 

그러다가 유투브도 찾아보고 이미 마모에서도 소개된걸 알고 USD100 정도만 바꿔보기로했습니다.

웨스턴 유니온을 통해서 usd100을보내고 지점에 찾으러갔는데

정말.. 그자리에서 20,000  ARS 을 주더라구요.. !! 

 

하 ㅠㅠ 정말 모든것이 반값이 되는 마법 ㅠㅠ

지금까지 신용카드 열심히 쓴게 좀 아깝지만 ㅠㅠ 그래도 그거도 좋다~하고 잘썻으니 ㅠ 

이제부터 잘관리해서 돈써야죠..

 

웨스턴 유니온에서 바꾼거지 위조지폐로 장난쳣을것같진않아서 마음은 놓고있는데

너무 많이는 아니고 쓸만큼만 조금씩 바꾸려구요.

 

돈 바꾼걸로 신나게 장보러가고

신기한 체험을 하고있습니다. 혹시 마모에서 또 아르헨티나 오실분있으면 알아보시고 참고하시면 좋을것같아서 간단하게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