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월드 (Disney World) 와 돌핀 리조트 성수기 후기

열정적인걸 2022.01.01 21:35:54

다들 새해 많이 받으세요! 마일모아에서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고 있어서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최근 디즈니월드 방문한 후기 올립니다.

크리스마스-연말 성수기에 방문하였고 저는 임신중이라 조금더 여유있게 다닌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기 전에 112358 님께서 올려주신 디즈니 월드 (disney world) 간략한 공유글과 댓글들이 매우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8952192

 

 

 1) 숙박 월트 디즈니 월드 돌핀 리조트 (Dolphin Hotel-Marriott)

  올랜도 디즈니 월드 방문이어서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예약 가능한 리조트 중에서 정하게 되었는데 결론적으로 매우 만족하였습니다.

 

장점을 정리해보면,

1.         디즈니 월드 한시간 일찍 입장 가능: 성수기에는 입장하는 줄도 길어서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2.         할리우드랑 앱콧이 매우 가깝고 (도보로 가능), 수상택시 (Friendship Boats, Water Taxi) 있어서 편리함: 수상 택시 출발 시간이 구글맵에 나오는 시간과 맞지는 않았지만 오래 기다리지는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할리우드까지는 한정거장, 앱콧까지는 3정거장정도 거리인데 20분 이내로 걸린것 같습니다. 애니멀킹덤과 매직킹덤은 20분마다 셔틀 버스 있어서 편리하고, 특히 디즈니 셔틀 출발지라서 자리 여유롭게 앞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중간에 스완 리조트에서 정차하는데 짐칸이 다 차서 다음 셔틀을 타라고 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3.         밤에 숙소 창문으로 9:45 하는 앱콧 불꽃놀이를 매일 밤 구경할 수 있음

4.         스완 리조트와 붙어있어서 양쪽에 있는 레스토랑 이용 가능

5.         Individual lightning lane 예약가능: Ride 따로 돈을 내고 구매하여 정해진 시간에 방문하면 바로 탈 수 있는 기능인데, 디즈니 리조트 숙박객만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확실치는 않으니 확인 필요함) 저희가 극성수기에 방문해서 인지 또한 빨리 마감되더라구요. 스타워즈 ($15), 라따뚜이 ($9), 아바타 ($11) 이용하였습니다. (라따뚜이는 아침이랑 점심에 버츄얼 큐를 있는데 저는 7시에 들어가서 했는데도 튕기더니 마감이라고 떠서 결국 라이트닝으로 돈내고 예약했습니다.)

 

 

2) 기타

 

- Memory Maker: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추천해주셔서 3일전에 구매하여 $30 할인을 받아 $169 내고 구입하였습니다. 한사람이 구매하면 25명까지 가족, 일행 사진을 모두 다운 받을 있어 일행이 많을수록 유리하고 여행 기간 동안 가능하였습니다. 저희는 다니면서 사진사 분들 만날 때마다 사진을 열심히 찍었습니다. 매직킹덤 성이 보이는 메인 로드에 사진사 분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 Disney World : 익숙해지기까지 불편했는데, 실제로는 유용했습니다. “View My day” 들어가면 원하는 , 타고자 하는 Ride/공연 들을 미리 선택하고, “Tip Board” 탭에서 원하는 Park 선택하고 “Disney Genie+” 선택하여 예약하는 방식이더라구요. 하단의 네비 탭에 들어가서 Wait Times/Dining/Restrooms 선택하면 현재 본인의 위치, 방향, 가려는 곳을 찾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Magic Guide : Park별로 열고 닫는 시간이 나와있고, Wait time 리스트로 나와서  계획 세우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시간이기 때문에 저는 스크린 샷을 해놓고, 어떤 Ride 인기가 있고 우선 예약할지 계획을 세우는데 참고하였습니다. 근데 광고가 자꾸 뜨고, Premium Pass (광고없이 사용가능한 업그레이드 App) 유료로 업그레이드 하라고 뜨는데 부분은 하지 않았습니다.

- 지니플러스: 성수기에는 강추입니다. 위에 링크 올려드린 댓글에 데드리프트님께서 알려주셔서 아침에 6:45 지니 플러스 구매하고, 7시에 인기라이드 예약하는 방식으로 이용하였는데 도움 많이 되었어요! 예약하면 한시간 동안 입장 가능한 시간이 정해지는데, 이때 적혀있는 시간보다 5분전부터 입장가능하니까 일찍 도착하면 일찍 입장도 도전해보세요. 매직밴드 두번 찍고 입장 후에는 라이드를 예약할 있으니 바로 다음 예약을 이용하시기를 바랍니다.

 

- 테크니컬 Difficulty: 가끔 라이드에 문제가 생겨서 Close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희는 한번은 지니 예약하고 갔더니 문제가 생겨서 타더라구요. 그러면 바로 다른 라이드를 예약할 있게 되었어요.

- 임신: 임신 중기에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못 타는 라이드도 많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임신기간동안 탈 수 있는 ride 와 타지 말아야할 ride 가 잘 정리되어 있었어요. 제가 참고한 사이트는 https://www.buildabettermousetrip.com/pregnant-at-disney-world 여기 였어요.

 

- 기타: 유명한 ride 제외하고, 의외로  재밌었던 짧게 추천드립니다.

매직킹덤: Mickey’s Philharmagic 3D Movie (재밌었음, 추천!) Hall of Presidents (간단한 미국 역사, 대통령들 나오는 보는데 푹신한 의자에서 쉬어가기 좋았음)

헐리우드: Mickey&Minnie’s Runaway Railroad (고퀄, 강추), Toy Story Midway Mania (라이드 타며 총 쏘는데 재밌었음)  Vacation Fun (대기시간 짧고 재밌음)

앱콧: Soarin around the world (예약 하세요. 인기 많고, 재밌음.) 라따뚜이 (유명하고 인기많고 그만큼 재밌음, LL 구입했는데 가치가 있는 같았어요). Awesome Planet (대기시간 짧고 볼만함)

애니멀킹덤: 잇츠 터프 투비어 버그 (재밌어요!, 강추), Sanaa Lunch (애니멀 킹덤에 있는 식당인줄 알고 예약했는데, 애니멀킹덤 리조트에 있는 식당이더라구요. 그래서 셔틀타고 이동해서 점심 먹었는데 커리랑 난이랑 맛있었어요. 그리고 리조트 정원에 동물들이 돌아다녀서 신기했고 다음에는 이곳 리조트에서 머물고 싶더라구요.)

 

사람들은 휴가시즌이라 엄청 많았고, 야외에서는 마스크 안 끼는 분도 많았지만 실내에서는 마스크끼도록 계속 주의해주셔서 대부분 끼시는 것 같았어요. 사진찍을 때는 마스크 빼고 찍을 수 있지만 캐릭터랑 찍을때는 마스크를 꼭 껴야 했어요. 첫 디즈니 월드 여행이었는데 넘 만족스러웠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