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없는 하와이 여행 정보 공유/후기

tpark 2022.01.23 05:55:49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쓰는 후기네요. 사진없는점은 양해부탁드릴게요 ㅠ.ㅠ

 

작년 연말에 1주일동안 오아후섬에 갔다왔습니다.

 

LGB-HNL(사웨)

HNL-LAX(델타)

이렇게 갔고 롱비치공항 정말 사랑합니다! 사람들도 없고 너무너무 좋아요. 

출발시간이 8시였는데 짐을 부쳐야하고 코로나 백신 팔찌도 받아야해서 6시까지갔는데 너무 일찍갔단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백신팔찌를 어디서 받는지 첵인할때 안물어봐서 다시 나갔다가(다행히 global entry)물어봤더니 게이트 근처에 있을거라고 해서 다시 가보니 20분전엔 사람이 아무도없어서 그냥 지나쳤는데 다시 가보니 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지만 20분도 채 안걸렸던거같네요.

 

돌아오는 비행기는 12/31 LAX였는데 생각보다 공항에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았는데 도착게이트가 더블부킹이 되있었는지 활주로에서 30분정도 기다리고 짐도 30분정도 기다렸네요 ㅠ.ㅠ

 

 

호텔은 holiday inn express 에서  2박, 그리고 5박은 sheraton princess (작년쯤에 본보이 카드 열면서 받은 5박)에서 묵었습니다.

 

호텔 후기

 

holiday inn express는 한국분들이 그렇게 많이 찾으시는 호텔은 아니시지만 하와이에 존재하는 유일한 IHG 무료 숙박권을 사용할수있는 호텔 (1년에 350일정도는 가능)해서 가성비는 아주 좋습니다.

다만 위치가 조금 애매한데 만약에 렌트카를 하신다면 크게 상관은없을거같아요. 하얏트 센트릭에서 걸어서 5분정도인데 그 5분이 여행할땐 생각보다 큰 차이가 나서 위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면 이호텔은 스킵하시면 될거같아요.

조식은 주지만 맥도날드랑 비슷하거나 못한 조식이라서 큰 의미는 없을거같습니다.

다만 방안의 공간을 활용을 잘해놔서 생각보다 좁다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다만 화장실의 문의 슬라이딩 도어란게 좀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sheraton princess 

아마 여긴 많은분들이 다녀오셨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위치는 갑입니다. 다만 한블락 건너야지 와이키키가 나오는게 약간의 흠입니다.

그리고 호텔이 크다보니 아무래도 엘리베이터에서 트래픽이 조금 있었습니다.

수영장은 워낙에 작은 사이즈이긴한데 생각보다 수영하는 사람들은 많지않았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장비(비치체어,비치타올) 빌려주는데 타올은 항상 가능하지만 비치체어는 선착순이고 물건수가 많지않아서 전 빌리지 못했습니다.

 

식당

katsumidori sushi 워크인으로 가볼까해서 갔는데 자리가 없지만 다음날 자리 남는게 있다고 해서 운좋게 예약해서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스시를 안좋아하지만

인생 스시집이라고 할만큼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였습니다.

 

pioneer saloon-코코헤드 하이킹후(이건 나중에 다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힘들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butterfish랑 prime rib을 시켰는데 딱 제입맛에 맞았습니다.

 

tamafuji-여기도 운좋게 예약이 되서 갔는데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있더라구요. 제가 사는 LA/OC쪽에도 wako/yoko라고 유명한 돈까스집(한국인이 운영)들보다 더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boots and kimo-라니카이 근처에 있는데 첫방문엔 유명한 팬케익과 해산물 오믈렛과 pulehu rib이란걸 먹었는데 팬케익은 개인적으로 별로였지만 나머지 두개가 너무 맛있었습니다!!pulehu rib강추입니다(소금간만 되있는 LA갈비보다 조금 두꺼워서 약간은 질김) 제가 워낙에 브라질리언 bbq를 좋아해서그런지 너무 맛있어서 마지막전날에 또왔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boots and kimo를 좋아한건지 아니면 pulehu rib을 좋아한건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갈땐 다른 pulehu rib집을 찾아가볼까합니다.

 

maguro's bro-첫날에 근처에 돌아다니다가 와이키키지점은 5시에 연다고해서 440분쯤 갔는데 사람들이 없었는데 10분지나니 엄청 줄이 몰렸습니다. 다만 전 그렇게 맛있지 않았네요.제가 알기론 maguro's brother는 포키보단 신선한 참치가 맛있다고 들었는데 제 싼 입맛엔 다 비슷비슷했어요 ㅎㅎ

 

fresh catch-여기 포키가 전 오히려 ono(개인적으로 너무 짰음) 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ramen nakamura-여긴 계획에 없었는데 워낙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어서 가봤는데 괜히 갔나 싶네요 ㅠ.ㅠ 저희동네에 있는 Kitakata Ramen을 더 강추합니다!!

 

aloha table-일요일 저녁에 뭐먹을가 돌아다니다가 어딜가도 사람들이 많아서 눈에 보이길래 갔는데 그냥 그랬습니다. 굳이 다시 가진 않을거같습니다.

 

leonardo's bakery- malasada는 저번에도 먹어봤지만 제 스타일은 아닌거같아요. 전 크리스피크림이 짱인듯!

 

liliha bakery- 개인적으로 릴리하의 속이 가득찬 malasada가 좀 더 나았어요.

 

mike's huli-north shorer가는길에 들린곳인데 치킨 자체는 부드럽긴한데 food trucka모여있는데 있어서 그런지 위생이나 이런면에선 그렇게 썩 좋지않아서 다시 재방문할 마음은 없네요.

 

romy's shrimp- 저번엔 지오바니를 가서 이번엔 새로운데를 시도해봤는데 제입맛엔 다 거기서 거기같아요. 마늘들어가면 다 맛있나봐요 ㅎㅎㅎ

 

matsumoto shave ice-할레이와에있는 유명한 빙수집인데 아이스크림도 넣어주고 시럽도 듬뿍 넣어줘서 생각보다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waiola shave ice-여긴 오바다 대통령이 가서 유명한곳이라고 들었는데 전 matsumotor가 더 맛있었습니다. 여긴 개인적으로 약간 불량식품 느낌이라면 matsumotos는 약간 부티 나는 빙수느낌?

 

 

액티비티

 

kualoa atv-전날에 비가 조금왔는데도 불구하고 먼지/모래가 너무 많아서 안경또는 선글라스 없이는 운전하기가 힘들정도였습니다.

그리고 2-3시간 투어이다보니까 처음엔 재밌다가 금새 루즈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추위 많이 타시는분들은 자켓 꼭 가져가세요

 

라니카이 카약-kailua beach adeventure에서 카약 half day빌렸는데 겨울이라서 그런지 파도가 심해서 애초에 계획한 moku nui섬은 못가고 popoia 섬만 갔습니다. 갈때는 파도가 세서 힘들었는데 올때는 금방 왔네요. 성인두명이서도 쉽진않았으니 가족끼리 여행하시면 고려해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lanikai pillbox-간단한 하이킹에 경치며 모든게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렇게 이른 오전은 아닌 9시쯤이였는데 사람들이 없어서 더 좋았는데 내려올때되니 사람들이 계속 올라가더라구요. 여긴 그렇게 어려운 코스가 아니니까 꼭 기회가 되시면 가세요!

 

코코헤드-올라갈땐 왜 갔나 싶었는데 갔다와서 보니 그 고생한것도 다 추억이라고 나름 위로를 하고있습니다. 이 하이킹은 경치도 경치지만 나 자신을 한계로 밀어붙이면서 이렇게 까지 높은 계단이 있구나 싶을 정도의 코스입니다. 실질적 거리는 엄청짧지만 난이도가 최상이라서 왕복 사진찍고 하느랴 1시간반에서 2시간정도 소모된거같습니다. 애기들 있는 집안은 절대 비추하고, 체력 에 자신은 없지만 적어도 불편한데 없으신분만 꼭 가시길!!(전 첫날에 가서 3-4일동안 엉덩이랑 허벅지가 쑤셨습니다ㅋㅋ) 그리고 경치또한 전 개인적으로 라니카이의 시원한 바다가 더 좋았습니다. 여긴 내가 드디어 올랐다!라는 성취감을 느끼기위해서 가는거같아요 ㅎㅎㅎ크리스마스날에 가서 그런지 정상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었습니다.

 

shark's cove-물 온도가 차가울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따뜻했네요. 그리고 운좋게 그 tidepool쪽에서 거북이를 봤습니다. 그런데 거북이가 나온다는 shark's cove 남쪽바닷가에선 오히려 못봤네요. 거북이를 본대신에 오히려 물고기들이 저번에 갔을때보다 없어서 약간 실망했어요 

 

호말루히아 가든-호놀룰루쪽에서 아마 가장 많은사람들이 방문하는 식물원인데 여기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무료이고 피크닉하기도 좋아보이고 날씨만 좋다면 더 금상첨화일거같아요. 여기가 그유명한(식물원입구앞에 팜트리가 쭉 있고 사람들이 그 중간에서 사진찍는 스팟) 곳입니다. 다만 입장할때 직원이 신신당부를 합니다. 절대로 중간에 서서 사진찍지 말아달라고. 그래서 그런지 길중간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렌트카

 

렌트카를 늦게 예약한 나머지 너무 비싸져서 어쩔수없이 turo에서 했는데 다음엔 사용을 안하든지 후기를 꼼꼼히 읽어볼거같아요. 차에서 바퀴벌레가 사는지 4-5마리정도를 죽였네요. 그리고 차의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비오거나 할땐 좀 불안불안했습니다. 이왕이면 공항렌트카가 좋을거같습니다. 무슨 문제가 생기더라도 개인보다는 렌트카회사에서 더 대응도 잘해줄거같구요.

 

재방문할 의사가 있는 곳

코코헤드-올라가는게 너무 힘들었지만 다음에 드론을 산다면 다시 꼭가고싶네요.

lanikai pillbox-여기는 가성비에 너무 경치가 훌륭해서 다음에도 꼭 갈거같아요.

lanikai kayak-겨울이라 그런지 파도가 생각보다 거칠어서 즐기기보다는 생존카야킹을 한거같아요 ㅎㅎㅎ파란바다를 즐기기엔 노를 젓는다고 여유가 없었어요 

pioneer saloon, boots and kimo, fresh catch 이렇게 세곳 정도 되겠네요.

tamafuji는 맛있긴하지만 저희동네 돈까스들도 충분히 맛있어서 힘들게 예약하면서 까진 다시 가진 않을거같아요.

katsumidori-인생스시집같지만 뭔가 다른곳을 다시 가고싶네요.

그외에 식당들은 제가 사는 오렌지카운티의 맛집들이 더 좋았던거같습니다(오렌지카운티 만세!!)

 

사진도 없고 너무 주절주절 썼지만 정보 공유차원에서 올려봅니다.

 

그리고 3주후쯤에 어찌저찌해서 다시 또 하와이를 가게 되는데 이번엔 드론을 꼭 장만해서 다음후기에선 허접한 드론샷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Beach Adven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