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간략 타임라인 EB2

풀소유 2022.01.26 09:57:49

얼마전 영주권을 받았는데,

최근 타임라인을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 공유 드립니다.

 

사실, 전 아직까지 서류 번호랑 EB1 EB2 잘 모르겠습니다. --;;

제가 아는 것은 NIW 하나 뿐이었는데, 케이스를 많이 다뤄본 변호사 사무실에서 NIW가 아닌 EB2로 케이스를 진행한걸로 봐서

제가 그렇게 미국의 국익에 도움이 되는 인물은 아닌가 봅니다. :`(

 

회사에서 스폰서 해줬고요. 변호사 사무실에서 시키는대로 달라는 서류 주고, 했더니 덩커덩 됐습니다.

(영주권 때문에 오래 고생하신 분들 많다고 들었는데, 기분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분들 타임라인 보면서, 5월쯤 되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빨리된건지 아니면 이게 요즘 처리 속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정말 프로세스를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 많이 빠뜨린 것 같지만, 제 이메일함에 파일/승인 됐다고 모아놓은 것들만 공유 드립니다.

혹시, 제가 빠뜨린 내용 궁금하시면, 답글 달아주세요. 최대한 찾아보겠습니다.

 

USCIS에서 notice 받은 것은 며칠 더 앞서는데, 아래 타임라인은 변호사 사무실에서 저에게 notify 해 준 날짜 들입니다.

2/18/21 - PERM approved

4/27/21 - I140 approved

5/21/21 - I-485/131 filed

1/20/22 - I-485 J approved

1/21/22 - I-485 approved

 

2월에 PERM 승인됐다는 연락을 받고,

서류 준비하려고 약간 바빴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다니던 직장에 추천서를 부탁해 받았는데,

당시 한국은 COVID 상황이 나쁘지 않아서, 큰 문제는 없었던거 같습니다.

나머지 서류(가족관계 서류, 병적 증명 등)는 온라인에서 전부 처리했습니다. 한국 행정 시스템 정말 좋습니다.

한국 학교 성적증명서처럼 오래 전에 스캔했던 파일을 재사용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서류가 많아 여러번 검토하기가 힘들었던 기억은 있는데, 서류 준비 자체가 힘들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핑거프린팅은 8월 중순쯤 한 걸로 기억합니다. 핑거프린팅 하라는 노티스 받고서는, 뭔가 진행되는 것 같아서 약간 설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1월 초에 콤보카드 받았고, 인터뷰는 없었습니다.

 

특이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RFE 없이 신체검사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사정은 이렇습니다. 8월에 변호사 사무실에서 연락이 와서, 10월 decision에 많이 처리하려는 것 같으니, 신체검사를 미리 하라는 메일이었습니다. ASAP라는 말과 함께요.

하지만, 신검 서류는 아직 사무실로 보내지 말고, 연락이 있을 때가지 가지고 있으라고 했습니다. RFE 없이 신검 서류를 보내면 제 케이스와 연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요.

신검 끝내고 서류 잘 챙겨놓고 있었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습니다.

9월 말에 가까워질 쯤에 변호사 사무실에서 연락이 와서, 서류를 보내달라고 합니다.

다만, RFE가 없이 서류를 보낼 예정이니 신검을 다시 해야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부랴부랴 FedEx가서 부쳤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변호사 사무실도 적극적으로 타임라인을 앞당기려고 노력했던 것이고, 그냥 예상이 빗나갔다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마냥 기다리고 있다가,

12월 말쯤에 어느 분께서 영주권 받았다는 글을 올리셔서,

제 케이스는 어떤 지 확인했는데, 131이 승인됐다고 status가 업데이트 됐고,

얼마 전 실물 카드를 손에 쥐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