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멕스 FHR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후기(feat. 방 2개 예약)

엘라엘라 2022.02.02 19:33:53

한달 정도 한국 방문하면서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 방문했습니다. 아플 FHR 로 예약하였는데, 부모님과 동생도 함께 가게 되어서 아플 FHR 통해서 방 하나를 더 예약했습니다. 신관 예약+주말이어서 세금포함 $305 정도였지만 비수기에는 $200 초반에도 숙박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1년에 한번 쓸 수 있는 FHR statement credit 으로 -$200 받았으니 방 두개를 $410 정도에 예약한셈이네요. (전년도에 FHR 안쓰고 12월, 1월에 따로 예약했다면 $200 두번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FHR 혜택은 방 3개까지 혜택을 준다고 합니다. (@티메 님 감사합니다! 후기 공유해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ㅎㅎ)

 

FHR 혜택을 다시 한번 읊어보자면.. 

룸업그레이드, 조식(2인), late check out 4pm, early check in 12pm, 무료와이파이, $100 credit(spa, F&B)

 

제가 호텔에 늦게 도착해서 얼리체크인은 하지 못했지만 룸업그레이드를 제외하고는 두 방 모두 혜택을 받았습니다. 파라다이스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에 따르면 룸업그레이드는 거의 불가한 것 같습니다.

 

1) F&B credit

F&B 크레딧도 방당 12만원씩 받아서 중식당에서 사용했습니다. (총 24만원 off!) 베이커리가 맛있어서 여기서 사용해도 좋을 것 같긴 합니다. 룸서비스도 사용가능합니다. 참고로 마사지는 외부업체라 사용불가하며 사우나는 크레딧 이용시 투숙객 50% 할인 적용이 안된다고하여 사우나는 크레딧으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4인 모임 rule 이 적용되었을때라 가족들과 테이블을 따로 떨어져 앉았습니다.ㅠㅠ 저희 테이블은 아이가 있는지라 탕수육, 짜장면 곱빼기, 짬뽕 시켰고, 어머니가 계신 테이블은 한우안심송이덮밥과 황금부추요리 시켰는데 다들 만족했습니다. 간이 세지 않고 적당해서 맛있더군요. 추가금이 두 테이블 합쳐서 3-4만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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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야외수영장, 씨메르 + 레이트 체크아웃

이 호텔의 꽃은 겨울에도 운영하는 야외수영장과 온천인 씨메르입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탕도 여러개라서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고 사우나도 있습니다.

 

예약하고 받은 안내 메일에는 1박당 1회 이용 가능하다고 했었는데, 체크인 할 때는 방 당 수영장 4장,씨메르 2장+1장(아이) 씩 주어서 충분히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영업시간은 4부로 나누어져 있어서 시간 맞춰 가면 됩니다. 레이트체크아웃이 가능해서 애매한 시간인 2부(11:30-14:40)에 가니 사람도 없고 좋았습니다. 전날엔 체크인 이후 시간에 가니 사람이 너무 많았거든요. 어머니께서는 해운대 저녁 노을을 보고 좋아하셨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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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식 

체크인시 라운지 조식으로 안내 받았는데 아이가 49개월 미만이어서 본관 뷔페 조식을 먹었습니다. (성인 4명+아이 1명 무료. 아버지는 오전 운동 약속이 있으셔서 안드셨는데 추가시 56000원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라운지보다는 뷔페 조식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체크인시 요청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메뉴나 요리 방법이 전반적으로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더군요. 음식 종류도 다양하고 휴롬 착즙기, 발뮤다 토스터기까지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카야잼도 있어서 카야토스트도 해먹고.. p2는 빵들이 특히 맛있다고 좋아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최고의 조식 뷔페였다는 극찬을ㅋㅋㅋ (신라를 안가보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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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룸

파라다이스 호텔은 신관과 구관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신관이 조금 더 비쌉니다. 구관도 리노베이션을 마쳐서인지 비슷하다고 하네요ㅎㅎ FHR 이어도 룸업글은 없었고 고층 배정 해주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묵은 곳은 신관 시티뷰 더블룸이라 특별한 건 없으나 쇼파가 쇼파베드로 변형이 가능해서 잘 썼습니다. 더블룸이랑 트윈룸 예약했는데 방을 붙여줘서 가족끼리 지내기 편했습니다. (룸은 붙여주는데 식사는 따로 해야하는 상황이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성인 넷에 아이 한명도 한 테이블 식사 안됩니다ㅠㅠ 신기한 한국 방역수칙.. 지금은 6인이라네요)

 

어메니티는 록시땅입니다 ㅎㅎ 다음에 예약하면 꼭 오션뷰로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굳이 신관 숙박은 안해도 될 것 같은..ㅎㅎ 룸을 제외한 시설에서 실컷 바다를 보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쉬운건 어쩔 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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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키즈빌리지

신관 지하 1층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이 잘 꾸며져있었습니다. BMW 키즈 드라이빙존, HABA 라운지, 키즈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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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바로 앞이 바다여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산책로도 잘 되어있고요 ㅎㅎ 체크인/체크아웃은 저 혼자 가서 했고, 아멕스카드만 확인하였습니다. 

 

서울을 제외하고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이 유일한 FHR 호텔입니다. 비수기에 숙박시 가성비가 더 좋을 것 같네요. 첫 FHR 이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산책로와 노을 사진으로 바다가 아름다운 파라다이스 호텔 후기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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