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KS 기카 도용 조심하세요 (업데이트: 점원의 사기 가능성)

Jester 2022.02.09 16:41:01

(update 3/24/2022)

 

두번이나 메일을 보내도 답이 없어서 SAKS가 무시하나 보다 했는데, 한달 넘게 지나서 뜬금없이 와이프에게 이메일이 와서 기카를 돌려줬습니다. 경제적으로는 보상이 되었는데 앞으로 삭스를 믿을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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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Saks와 챗을 했는데, 잔액이 0이라던 카드가 지난주가 아닌 바로 "어제" activate 되고 사용되었다는 확인을 받았습니다. 즉, 점원이 아내에게 잔액이 없다고 거짓말을 하고 본인이 도용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거죠. 와이프 앞에서 customer service와 확인까지 하고 잔액이 0이라고 했으니 다른 가능성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와이프는 잔뜩 화가 나서 customer service에 상황 설명과 각종 증거자료가 첨부된 이메일을 보냈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한국이나 중국도 아닌 미국에서 손님에게 이런 식으로 사기를 칠 줄은 사실 상상도 못해서 얼떨떨합니다. 아무튼 추후에 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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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플랫 가지신 분들 중에 상/하반기 SAKS $50불 구매를 기카 구입으로 해결하시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압니다.

저희도 철마다 기카를 사서 쟁였다가 한번에 지르곤 했는데요, 어제 매장에 가서 몇장의 카드로 물건값을 지불하던 중 문제가 생겼습니다

 

직원: "한장은 잔액이 0이야. 알고 있지?"

P2: "무슨 소리야? 이 카드들 쓴적 없는 것들인데?"

직원: "기록 보니까 지난주 오후 4시에 사용되었다는데?"

 

저나 와이프나 지난 주에는 그 동네 방문한 적도 없었으니 당연히 저희가 쓴건 아니었는데 이걸 증명할 방법이 없으니 결국 알았다고 할 수밖에 없었네요.

100% 확률로 누군가가 카드 정보를 도용해서 사용한 건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직접 산거고 사자마자 책상 서랍에 보관해 놨는데...

 

한번 당해보니 앞으로는 어지간하면 기카 대신 그냥 물건으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저희처럼 기카 쟁이시는 분들 조심하시라고 공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