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시민권 인터뷰 완료~!!시민권 진행 타임 라인 공유합니다. (텍사스 달라스 센터)

미니_갈렙 2022.03.06 05:49:26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돌아왔습니다.

미니라는 닉네임을 갈렙이라는 닉넴으로 변경을 했었는데 예전 닉을 버리기도 뭐하고 해서 합친 새로운 닉넴으로 재 변경하였습니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하도 오랬동안 시민권 인터뷰 관련하여 연락이 없어서 2년을 넘기겠구나 싶었는데

오늘 딱 USCIS 에서 레터가 딱~!!! 도착을 했습니다.

시민권 관련하여 여러 기다림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저도 아직 인터뷰를 마친것은 아니지만, 제 타임라인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맘으로 이글을 써봅니다.

 

2020년 5월 6일 온라인으로 N-400 접수

2021년 1월 21일 지문 재 사용 통보

2022년 2월 24일 인터뷰 통보 (3월30일) 텍사스 어빙센터에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제 시민권 시험 볼것 관련하여 공부만 하면 되네요.

영주권 카드 만료가 올해 9월이여서 영주권 카드 연장 신청 해야하나 고민 하고 잇었더랬습니다.

주변에서 저보다 훨씬 늦게 신청하신분들 (5명) 모두 작년 8월 혹은 9월에 인터뷰를 다 마치시고 선서까지 하셨더래서 도대체 나는 뭔가 싶은 자괴감으로 하염없이 온라인에서 예정기간 넘기면 할 수 있는 어필 계속하고...(한 5번 정도..), 그리고 뉴욕에 친한 동생이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이여서 편지 한통 보내주고, 그러더니 딱 인터뷰가 잡혔네요. 아마도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생의 편지가 한몫한것 같은 느낌이 확~~~ 들어오네요. 

 

시민권 관련하여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 곧 좋은 소식 오기를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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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3월30일 두둥~!!!!

운명의 인터뷰 날이 되어 새벽부터 목욕재계하고 일찍이 도착하여 주차장에 대기했습니다.

대기하면서 다시 한번 N400 훑어보고, 시빅테스트도 복기 해보고...

15분전 입장이라고 해서 8시 15분까지 주차장 차 안에서 이것저것 하면서 기다리다가 8시 15분 정각에 입장하였습니다.

 

검색대 통과 후 서비스 클럭에게 가서 레터 보여주고 지문 찍고, 사진 찍고, 2층가서 어포인먼트 레터 리셉션쪽에 주니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면 오피서가 이름을 부를꺼라고 하더군요. 이때가 8:25분.

이때부터 하염없는 기다림이 시작됩니다.

나보다 늦게 온 사람들도 다 이름이 호명되어 들어가서 인터뷰 마티고 웃는 얼굴로 나오는데...

30분이 지나도록 제 이름은 호명이 없고...

 

결국에는 1시간이 지난 9:30 쯤 되어 젊은 흑인 오피서분이 저를 부르더군요...

솔직히 걱정했습니다.

빠른 흑인 영어를 구사히시는분이면 어쩌지....

역시나 당첨~!!!!!!!! ( 왜 내 걱정은 왜 항상 아를 기다리는지....)

기나긴 복도를 따라 한다미 말도 없이 들어간 한 오피스...

 

많은 후기에서 나온 긴장을 풀어주려고 농담과 인사를 친근하게 건넨다는 그 많은 후기는 왜 저를 피해가는걸까요.

들어가자 마자 선서부터 하랍니다.

앉으랍니다.

다짜고짜 시빅 테스트 한답니다.

6문제 잘 마치니, 리딩 라이팅 테스트 한답니다.

다행히 쉬운 문장이 나왔습니다.

N400 질문한답니다.

여기서 부터 멘붕 시작........

저 위에서 걱정했던 흑인 특유의 빠른 영어와 알아듣기 힘든 발음.....하아...........

익스큐즈미, 파든만 정말 뻥 안치고 10번은 한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너튜브에서 예상질문들을 많이 보고 같던지라 단어 하나 들리면 대충 게스해서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이 도우신건지...대충 들어맞았나봅니다.

정말 진심으로 50%도 못알아 들었습니다. ㅠㅠ (면접관, 미안해요...근데 정말 알아들을수가 없었..)

 

밀리터리 교육, 총기 교육 받은 문항 당연히  Yes로 했고 (저 00년에 만기 전역한 육군 병장~~!!!)

이 질문도 겨우 밀리터리 한단어 알아 듣고....답했더라죠.

암튼..이름 바꿀거냐, 기타 등등 물어보고 합격이랍니다.......이때 진짜로 긴장 다 풀려서...헛웃음이 크게 나왔더랬습니다.

젊은 흑인 면접관이 물어봅니다. 기분 좋냐고....(당연히 좋지 너같음 안좋니??)
 

그렇게 선서식은 2주 뒤 편지로 일정정해서 갈꺼라고..

인사할때 드디어 농담을 건네네요...
오늘 날씨 참 안좋다고..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일층 가서 사진 한장 더 찍고 (아마도 시민권 증서에 쓰일...)

 

그렇게 잘 마티고 나왔습니다.

신청부터 아직 선서를 마친 건 아니지만 1년 11개월 걸렸습니다. ^^;;;

저보다 더 오래 진행되고 계신분들 계시다면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다들 좋은 소식 있기를 기원합니다~!!!!

맞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