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타던 차가 15년이 되어서, 새차를 알아보던중 텔루라이드가 맘에 들어서, 작년 10월부터 차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위치는 Southwest Ohio입니다.
주말에 근처 기아 딜러쉽 세군데를 방문하였는데요, 첫번째 방문한 곳에 SX prestige 모델이 있어서 시승을 해보고 완전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markup이 $5,000 이상이어서 당장 계약은 안하고 다른 딜러쉽을 방문하였습니다. 두번째 딜러쉽은 차량이 없었고, 대신 기아 카니발이 있어서 호기심에 시승을 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승차감이 텔루라이드가 훨씬 좋았습니다. 두번째 딜러쉽도 마크업을 많이 붙여서 파는 것 같아서 일단 보류를 하고 세번째 딜러쉽에 이메일을 보냈는데, 여기는 차량은 없지만 오더를 하면 MSRP에 진행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딜러쉽 방문 후 MSRP 가격에 오더를 하였습니다.
처음에 SX 모델에 2nd row heating and cooling이 포함된 줄 알고 다른 옵션 없이 그냥 SX 기본 모델로 주문을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SX prestige 이어야 2nd row heating and cooling 이 포함된다고 하여서 SX prestige 로 변경했네요. (저희 가족한테는 중요한 옵션이어서요..).
2021년 10월 23일에 주문을 했고, 2022년 2월 17일에 차량을 받았으니, 대략 4개월보다 조금 덜 걸렸네요. 사실 더 빨리 받을 수 있었는데, 좌석 시트 옵션을 SX prestige 모델에서 없는 색상(expresso)으로 주문했다가 주문이 한 번 튕겨지고, 색상 변경 후 다시 주문을 넣어서 조금 더 오래 걸린 것 같습니다.
차량 구매시 크레딧 카드 사용은, 처음 계약할 때 크레딧 카드로 $1,000 결재하고 차량 픽업할 때 $2,000 추가로 크레딧 카드로 결재했습니다.
미국와서 중고차만 계속 타다가 새차를, 그것도 요즘 평이 가장 좋은 텔루라이드를 타보니 신세계이네요. head-up display, smart cruise, highway driving assist 기능 등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앞으로 차로 많이 놀러다닐 것 같습니다.^^
제가 거래한 딜러쉽이 MSRP로 판매를 해서 주문이 너무 많이 들어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 사는 사람으로 한정해서 주문을 받는 것 같습니다. 거주지 우편 번호를 물어보더라고요. 제가 차량 픽업했을때 판매 직원이 현재 90대 가량 주문이 들어간 상태이고 지금 5~7개월 기다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금리가 올라서인지, financing APR이 2.88% 로 다소 높았습니다.
이상 짧은 텔루라이드 구매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