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시판에 글 쓰는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아버지께서 한국 가시는거 도와드리다가 요즘 관심있게 보고있던 사안이었는데..
마모에도 캐나다 시민권자이신 교포분들 꽤 계시는줄로 압니다. 지난 2년간 한국 가시려면 비자 받아서 가셔야 하는 아주 불편한 상황들의 연속이었고, 저희 아버님도 할머니가 작년초에 돌아가셨을때 격리면제+비자신청까지 해야되는 이중고 때문에 한국행을 포기하셨었는데요..
방금 주 캐나다 한국 대사관 공지를 보니 2022년 4월 1일 입국부터는 더이상 비자 필요없이 Pre-Covid 시절처럼 캐나다 여권 가지신분들은 한국에 무사증 입국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K-ETA는 신청하셔야 하구요.
아버지께서 4월중순에 한국 가시려고 얼마전에 밴쿠버 총영사관에 새벽 5시반에 가셔서 walk-in 줄을 서셨는데 앞에 12명이 있다는 얘기에 많이 놀랬었습니다. 월화수는 온라인 예약 민원만하는데 4월말까지는 자리가 없었고 목/금 walk-in에 가셔서 하신거거든요. 비자 신청은 하셨고 지금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제 의미 없어졌네요.... 좋은건지 나쁜건지 ㅠ
아무튼 캐나다에 사시는 시민권자 교포분들이나 미국에 사시는 캐나다 여권쓰시는 교포분들에게는 희소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