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패널티 환불받음) Plastiq으로 tax 납부할 때는 여러모로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payment가 꼬여버린 경험담)

KeepWarm 2022.04.03 23:46:05

최종 업데이트:

우선 IRS에서 패널티가 날아왔으니, 내라는 돈은 내야겠고 해서 IRS에 연락을 취했더니 패널티 차액만 납부하면 된다고 해서 지불을 완료하였습니다.

패널티 차액은 plastiq 손절금액이거니 하고, 돈을 내는 시점에 plastiq에 '너네때문에 돈 냈다. 차액만 내면 된다고 해서 냈는데 이정도는 양심있으면 리임버스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손님이 해결방법까지 다 들고 왔는데' 하고 잊고 지냈습니다. 오늘 날짜로 납부한 패널티 금액만큼의 리임버스가 plastiq측에서 와서 해결되었습니다. 물론, 이 경험이 너무 불편했어서 앞으로 얼마나 더 쓰게 될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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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결국 예상?했던대로 plastiq이 오리발. 덕분에 이 친구들이 생산해낸 패널티를 처리하는 방법부터 다시 알아봐야 합니다. 집세 낼때도 시스템 너무 별로라서 귀찮았는데, 이제 진짜로 손절할때가 온 것 같습니다. 이렇게까지 불친절할줄은 상상도 못했고, 전화 통화도 안되서 처리하라고 요구하거나, 오해하고 있을 내용이 있어도 고쳐주거나 할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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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항상 세금을 federal이나  state 둘 다 공식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payment option 으로 (혹은 그 중에 골라서) 냈는데, plastiq이 요 몇년간 세금을 자기네 플랫폼으로 내면 Amazon Gift Card를 준다고 했던게 생각나서 state tax 를 Plastiq으로 내 보았는데, 결과론적으론 문제가 더 커졌습니다.

 

과정은 이러했습니다.

 

1. Plastiq에서 rent내듯이 직접 주소를 다 작성하려고 하다 보니, SSN 기입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싶어서 중단하고, Plastiq에서 tax 제출 관련 랜딩 페이지를 찾게 됨.

2. Plastiq에서 tax 제출 도와주는 페이지에서, state를 선택해서 넘어가지는 페이지를 통해 check 작성 (여기에는 SSN을 넣는 칸이 따로 있었습니다)

3. payment 기입을 모두 하고 나서 payment processed 메일을 봤더니 갑자기 주소가 State tax 내는 곳이 아니라 IRS Center로 나옴 (응??)

4. Plastiq 에 곧장 연락해서, 너네 웹페이지에 문제가 있고, 그래서 payment가 꼬였으니 payment를 즉각 취소해달라고 live chat + email reply를 보냈고, 알겠다고 함.

5. Plastiq이 취소를 할때 시스템에서 직접 취소를 안하고, 자기네들 맘대로 check를 보내버린 뒤 해당 check를 void처리를 해버림  (몰랐던 사실임)

6. IRS에서 갑자기 세금 납부가 안되었다고 연락이 옴. 금액을 보니까 정확히 Plastiq 로 낸 건이라는것을 바로 인지. 페널티가 추가로 붙어서 왔음.

7. Plastiq 에 수령한 우편 통지서를 pdf 스캔해서 공식으로 재 항의.  (...진행중...)

 

2에서 자신들이 webpage를 잘못 만들지 않았다고 4때 온 회신에 은연중에 붙이는데, 2에서 몇 번이고 제대로 보고 넘겼음에도 이 당시 과정을 영상으로 떠놓지 않아서 클레임 하기가 참 힘드네요 (물론 해당 메일에는 곧장 답변으로, 너네 사이트 문제지 내가 잘못 고른게 아니다는건 명확하게 하고 넘어가야하고 나는 그건 인정을 못한다 라고 보내두었었습니다). 5 또한 자신들의 시스템을 잘못 운영한 것도 있는데 (엄연히 2 혹은 5 둘 중에 하나라도 제대로 했으면 문제가 이정도로 꼬이지 않았음), Amazon Gift Card에 혹해서, 처음으로 state tax 도 Plastiq에서 홍보하는거니까 해볼까 하고 했다가 일이 제대로 꼬였습니다. 저는 Federal tax 납부할게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Federal + penalty를 내라고 왔으니 말이죠.

 

이 경험을 하고 나니, Tax를 Federal이건 State이건 공식 웹사이트에서 추천하는 credit card payment 옵션이 아닌 다른 시스템으로 내는게 안전한지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무조건 좋다, 안좋다 말하기보다는, 한 번 정도는 혜택 대비 일이 꼬이게 되면 손해가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구나 하는걸 느끼게 된 계기가 되어 공유차원에서 남깁니다. 올해 세금 신고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모두 마무리 (+ 새 카드 오픈)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