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팰리스 (=조팰) 강남 후기

kaidou 2022.04.11 17:24:25

기다리고 기다리던 조선 팰리스 강남을 와봤습니다.

릿츠칼튼의 5만숙박권을 이용했구요, 티어는 플래티넘입니다.

 

SNA는 스윗이 있음에도 거절을 당해서 프론트에서 징징신공을 썼고, 다행히도 그랜드 마스터스까지 업글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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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하고 만든 고급스런 디자인이 문부터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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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에 럭셔리카 콜렉션... 저거 하나하나가 후덜덜한 가격의 차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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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층의 그랜드 리셉션입니다. 조팰은 다른 호텔과는 다르게 리셉션이 라운지 역할을 같이 하더군요.

사진은 안 찍었지만, 12-6시 (3-4 브레이크) 에는 간단한 커피/음료/다과 를 마시며 시간을 보낼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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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있는 사자... 라이언킹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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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거려서 겨우 받은 그랜드 마스터스 룸입니다. 만약 일반방으로 들어왔다면 플래티넘이라도 사우나같은 혜택이 무료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조팰은 방별로 혜택이 다르더군요.

여기서 스타일러를 처음 써보고 너무 맘에 들어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질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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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입니다. 사우나, 풀과 함께 되어 있는 곳인데요, 새호텔이라 그런지 유니폼도 그렇고 모든게 새거입니다. 저 기구들 보이시나요? 운동기구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테크노짐 입니다.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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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해피아워도 좀 독특하게 진행하더군요. 일반 방 사람들은 다 리셉션에 몰아넣고 (..) 와인+스낵 조금 주는 수준이고, 그랜드 마스터스 급들은 이렇게 방에 스낵+와인을 가져다줍니다. 듣기로 스윗은 따로 무언가를 한다는데 못 알아봤습니다.

마카롱 맛이 끝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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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조식입니다. 콘스탄스 부페입니다. 입구부터 매우 예쁜 곳입니다. 가격은 안 예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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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아침이라서 그나마 사람이 좀 적은 편이었습니다. 메뉴들은 다른 하이엔드 호텔 조식이랑 비슷하긴 했는데 샐러드류가 어마어마하게 고퀄입니다. 어떻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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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스캘럽을 조식으로 주는 조식은 처음 본듯 합니다 ㅋㅋ. 과일/야채 쥬스들도 물 하나 안 섞은 최고급이었구요.

그외에 국수, 오믈렛, 양식 코너 등등이 있었는데, 전 샐러드+국수+간단한 빵한두개 먹으니 든든해져서 다 먹어보질 못했습니다.

 

 

 

한국 호텔들은 대부분이 레잇체크아웃에 매우 인색하다는걸 요즘 느껴봅니다. 조팰에서도 12시에 칼체크아웃을 요구해서 조금 일찍 체크아웃 하긴 했습니다.

 

예전에 티메님이 오픈 초기에 올린 후기도 있었는데요, 시간이 좀 지나고, 더군다나 전 주중에 가서 그런지 여러모로 만족스러웠습니다. SNA만 받아줬다면 모든게 완벽했을텐데 이건 아쉽더군요.

 

본보이 시스템이 본보이를 맥이고 나서 조팰이 50k 숙박권으로 더이상 잡기 힘들어진듯 한데, 한국에서 숙박권으로 잡기엔 본보이중에선 최고급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