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리셉션 서비스는 더이상 무료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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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조선팰리스 강남(=조팰) 후기 남겨봅니다.
Josun Palace a Luxury Hotel Collection 이라 메리엇으로 예약 가능하지만 차트 변경으로 47K~60K 정도에 묵을 수 있습니다.
저는 골드 티어이고 5만 숙박권 사용했습니다.
일반룸 숙박이어도(티어 없어도) 그랜드리셉션 3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체크인을 함께하는 공간이기에 라운지보다는 그랜드리셉션이라 하겠습니다)
해당 부분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셔서 상세히 적어보겠습니다. (조선팰리스에 전화하여 확인하고 홈피에서 발췌ㅎㅎ)
조선팰리스강남은 객실 타입에 따라 식음관련 혜택이 다릅니다.
즉, 일반룸 예약 후 업글이 어려운 골드보다 플랫 정도는 되어서 그랜드마스터룸 이상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아야 티어 혜택을 받는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저처럼 골드이거나 티어 없어도.. 매리엇 포인트나 숙박권으로 기본룸 예약시 그랜드리셉션 이용 가능하니, 이건 좋더라구요!
일부 third party 사이트에서는 그랜드리셉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room only 상품을 판매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만..
우리는 해당사항이 안되겠쥬?
*스테이트룸(기본룸)/마스터스룸 : 그랜드리셉션 lounge time 3회 이용 - morning taste, palace delight, 커피 및 쿠키
*그랜드 마스터스 : 콘스탄스조식, 와인과 치즈플레이트 인룸다이닝, 커피 및 쿠키
*마스터스 주니어 스위트 : 콘스탄스 조식, 1914 라운지바에서 까나페와 주류 제공, 커피 및 쿠키
(플랫으로 업글 못받으시고 일반룸에 묵으시는 분들 중 콘스탄스 조식 드신 분이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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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2021) 연말에 어머니와 아이랑 갔는데 크리스마스 분위기 뿜뿜이어서 기분 좋게 다녀왔습니다. 이 곳에 와이프, 여자친구, 어머니를 데리고 가면 아마도 큰 칭찬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 친구들 말로는 요즘 가장 핫한 호텔 중 한 곳이라고 하네요. 오픈한지 1년도 안되어서 더 그런가봅니다.ㅎㅎ
체크인은 25층에서 진행됩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니 보이는 트리-창으로 이어지는 조망에서 1차 여심저격 ㅎㅎ
체크인 시간에 맞춰 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대기 후. 그랜드리셉션에 앉아서 웰컴드링크 마시면서 체크인을 진행했습니다.
풀북이라서 업그레이드는 못받았고, 고층 배정을 해주어서 35층에 묵을 수 있었습니다. (아, 레이트 체크아웃도 1시간 이내로 줬습니다.)
전체적으로 modern + fancy 느낌입니다. 복도 카펫과 조명부터 시작해서 인테리어 등등 컨셉이 고급지고 깔끔합니다. 여기서 2차 여심저격ㅋㅋ
제가 묵은 방은 스테이트 킹베드룸(일반룸)이고 도곡동 조망입니다. 남산타워-한강 보이는 룸도 있다고 하네요. 물론 멀리서 보이겠지만;;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넘나 세련되고 신식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에어드레서 처음 써봤는데 좋더군요. 특히 어머니께서 좋아하셨습니다. 코시국이니 모든 것을 소독..ㅋㅋ
신식호텔답게 태블릿으로 조명, 냉난방, 커튼 등 조절, 룸서비스 주문까지 가능합니다. Service request 도 모두 태블릿으로 할 수 있어서 로비에 전화 안해도 됩니다. 화장실도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욕조랑 샤워부스 있으며 넓습니다. 어메너티도 다 개별포장 되어있고, BYREDO 입니다.
수영장도 다녀왔는데.. 인테리어 끝판왕이 여기입니다. 제가 가 본 호텔 수영장 중에 가장 고급스럽고 세련된 것 같아요. 천장에 거울처럼 모습이 비춰지는 것도 신기 ㅎㅎ Lap pool 이랑 얕은 풀이 있어서 아이들도 잘 놀 수 있습니다. 여기서 3차 여심저격입니다.
한 대 당 만불이라는 테크노짐 기구로 운동도 해보았습니다. 운동화, 운동복, 양말까지 대여해줍니다.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그랜드리셉션 이용 후기입니다.
이 서비스는 기준인원인 2인 기준으로 제공되는데,
조선팰리스에서 골드회원이라고 아이까지 서비스로 챙겨주어서 3인 할당량(?)으로 제공 받았습니다.
-Palace Delight
와인과 핑거푸드를 줍니다. 1인당 두 잔씩 마실 수 있네요ㅎㅎ 플레이팅이 이렇게나 이쁠일..?
아이를 위한 오렌지쥬스도 있는데 이것도 잔수에 카운팅 됩니다. 오붓하게 시간 보내기 좋았습니다.
-Morning Taste
아침 시간에 다양한 빵들, 쥬스, 차 또는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종류가 다양해서 배불리 먹고도 남았습니다. 이쁘게도 차려주네요!
조식 뷔페도 맛있다고 하니 다음엔 조식 뷔페 먹어보고 싶습니다. (가격은 사악합니다. 가장 비싼 뷔페라고 들었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요거트, 잼, 버터도 있습니다. 오렌지쥬스병도 아주 팬시합니다 ㅎㅎ
-Coffee & Cookies
마지막으로 커피와 쿠키까지 먹으러 갔습니다. 체크아웃 전에만 가능하다고 했는데, 체크아웃하며 요청하니 그냥 주시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친한 이모께서 저희 라이드하러 오셔서 이모와 함께 즐겼습니다. 호텔에서 게스트 무료 주차까지 도와주었습니다.
당시엔 메리엇 5만 숙박권 쓰기 아까운 마음에.. 인터콘티넨탈파르나스(ihg숙박권)나 신라(FHR) 가려고 했으나,
영유아는 실내수영장 이용이 안되어서 조선팰리스서울강남 다녀왔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어머니께서 여기 갔다가 파라다이스 부산 가니.. 여관방 같다고;;;; 하하.
저처럼 수영장 이용여부가 중요하신 분들은 조팰, 그랜드하얏트, 콘래드 추천합니다 ㅎㅎ
(신라는 주말/공휴일에는 만 13 이하 보호자 동반 실내수영장 이용 가능)
아, 조선팰리스는 선릉역과 역삼역 사이에 있는 르네상스호텔 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선팰리스 호텔 모르는 택시기사님께는 "르네상스호텔 쪽으로 가주세요~"하면 됩니다. IFC몰과 비슷하게 센터필드(몰, 오피스 등)와 호텔이 붙어 있어서 여기서 식사 해결할 수 있습니다. 소이연남, 삼백돈 돈가츠, 한국집, 차알해우리, JS가든 등등 맛집들이 종류별로 있습니다. 조선팰리스가 핫하다보니 호텔 레스토랑 예약하지 않으면 못갈수도 있으니 미리 예약 추천 드립니다. 저도 연말이라 저녁 시간엔 레스토랑 예약이 꽉 차서 센터필드에서 해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