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220416] 오락가락 날씨 사이

오하이오 2022.04.14 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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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눈으로 맞은 지난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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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이 에어컨도 켰던 날씨가 무색해지는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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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발은 거세졌지만, 다행히 쌓이지는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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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일요일, 언제 누이 왔냐는 듯 화창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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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겸 점심 함께 먹자고 불러주신 김 선생님과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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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이웃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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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큰 주인 덕에 저녁처럼 건하게 먹은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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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끼리 먹고 떠들며 노는 사이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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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같으면 어른들보다 많았을 아이들이 시간 따라 하나둘 빠져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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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이어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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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자리로 옮겨 이어가는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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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이집트,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와서 정붙여 사는 이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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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온 세이예는 코로나 걸려 빠진 남편 대신 아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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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직 아이 셋 고스란히 데리고 다니는 우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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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날 내린 눈 탓인지 장작불이 제법 어울리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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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파리로 여행가는 집주인 배려해서 일찍 가자고는 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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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수다에 조금씩 더 늘어지는 모임. 누군가 받은 딸내미 전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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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야 가야 한다며 나서자 다들 집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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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없이 화창한 봄 날씨에 배웅나온 김 선생님 부부 찍어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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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반짝하던 햇볕이 하루를 못 넘기고 구름 뒤로 사라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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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하루에도 몇 번씩 해와 구름이 번갈아 나타나는 변덕스러운 날씨. "댁이 날씨는 안녕하십니까?"

 

    업데이트 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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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날이 걷히고 다시 화창해진 날, 금요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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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쉰다는 이웃 선배네 부부와 동네 수목원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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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구경 나온 건 우리만은 아닌 듯. 바짝 마른 바위에 빼곡한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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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나들이 마치고 점심은 근처 인도 식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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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꽃 나들이는 수선화 가득한 우리 동네 개인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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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명소가 된 이 집은 해마다 봄이면 신문에서 알려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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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으로 들어가는 개인 도로까지 내주며 동네사람 꽃 구경을 반기는 집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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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만 송이 심어 시작했던 것이 지금은 16만여 송이가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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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밤에 내린 비로 젖어 축축한 길에 하늘가지 우중충하게 시작한 주말. 여전히 변덕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