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에서 치료비용을 거절할 경우, 대처방법이 궁금합니다.

포에버 2022.04.18 08:07:00

카이로프랙틱을 몇달전에 방문했었는데, 담당하시는 분이 치료받는 부위에 비타민제를 직접 투약하면 효과가 좋을꺼라고 하면서 권하시더라구요.

보험에서 커버가 될테고, 제가 내야할 비용은 매번 방문할때마다 소정의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어느정도 효과를 봤고,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오늘 보험회사로부터 편지가 날라왔는데, 

그 클레임에 대해서 자기들은 커버를 해줄 수 없다는 문서가 왔네요. 

 

뭐 이것저것 설명을 했지만, 결론적으로 nonstandard therapy이기 때문에, 커버를 해줄 수 없다고 하네요.  

 

카이로프랙틱은 보험회사 in-network입니다. 보험회사 문서상 이런 항목이 있네요...

"In network heath care providers generally cannot bill you for services found not to be medically necessary unless they told you in advance the service might not be covered and you agreed in writing to pay for it in advance of receiving the service."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에게 구두상으론 고지를 해주지는 않았습니다만,

제가 이부분에 대해서 '문서상'으로 동의를 했는지는 (거의 안했을 확율이 높긴 합니다) 꼼꼼이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어떤식으로 대처를 해야할지, 처음겪어보는 상황이라 좀 당황스럽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업데이트입니다. 

 

레터를 보시더니, 갖은 시나리오 생각해가며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까 고민했던게 무안할만큼, 별일 아닌듯이 보험회사에서 디클라인 하기도 한다라면서 저한테는 신경쓰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그러시면서 나중에 그 비용을 차지하지는 않을거라고 하네요.. 

 

...신경 안써도 된다고 하니 감사하긴 한데... 해도 그만 안되도 그만인건데. 아무리 뻥튀기가 심하다지만, 보험회사에는 5000불 이상을 청구한다는게 말이 되는건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전에 아는 지인은 10몇년전에, 병원비가 20만불 넘게 나왔는데, 안내고 버팅기더니 정말 일부만 내고, 그냥 유야무야 지나간 적도 있었구요.. 

 

예전에 임플란트 할 일이 있었는게 치과의사한테 비싸다고 머뭇거리니깐 한 20~30프로를 깍아주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 당시에도 느낀건데.. 

 

미국의 의료체계는, 아니 의료 페이먼트 시스템은 이해가 잘 가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