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민이 된 이후 한국 금융 업무 처리.

이번 여름에 3년만에 한국으로 들어갑니다.

 

한국 마지막 방문 이후에 저희 가족 모두 미국 시민권을 가지게 되었고, 이미 한국에 국적상실신고는 마친 상태입니다.

 

점점 한국과의 커넥션 and 다양한 금융계좌 유지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서, 이번에 한국에 들어가면 필요없는 것들은 다 쳐내고 한국 계좌 하나 정도만 남겨두고 오면 어떨까 막연히 생각중입니다. 분명히 여기 그룹에서 비슷한 일을 이미 해보신 분이 계실 것 같아서 좀 여쭤보려구요.

 

1. 필요 없는 은행 계좌 및 인터넷 전화 계좌 해지: 이걸 하려면 웬지 한국인 개골개골과 미국인 GaigorGaigor가 같은 사람임이 증명되어야 가능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 그런거 필요 없다. 그냥 한국 민증이나 운전면허증 쓰윽 내밀면 해준다.
• 동일인 증명서를 미국에 있는 영사관에서 발급 받아서 한국신분증명 + 미국신분증명 + 동일인증명서를 동시에 제출하면 해준다.
• 동일인 증명서 제출해도 일선 금융기관에서는 그게 뭔지 몰라서 겁나 해매고 안해줄꺼다.

 

 

2. 부모님께 용돈 드리는 용도로 한국 계좌 하나는 남기고 싶은데: 원래 가지고 있던 계좌와 거기에 딸려온 인증서 가지고 지금은 로그인은 가능합니다.하지만 나중에 인증서나 OTP를 갱신해야할때도 계속 한국인 신분 개골개골로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 그냥 냅둬도 없어진 한국인 개골개골 신분으로도 계좌 유지 가능하다.
• 기존 계좌를 위에 [1]번에서 했던 방법으로 동일인증명해서 업데이트 가능하다.
• 내국인 계좌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으므로 외국인용으로 따로 만들어야 한다. (이 경우 단기 방문 외국인에게 만들어주나요?)

 

아직 공부는 전혀 안해봤는데, 그냥 상식적으로 대충 위와같은 시나리오가 예상되는데요. 이미 해보신 분 계시면 정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