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댄스 파티'가 열리는 학교로 다시 가는 1호.
학교에서 춤판(?)을 열어주는 게 신기해 학교까지 따라가 보니 입구에 이미 많은 학생이
2호는 뒤늦게 들인 게임에 자유시간 모두를
지난 생일 선물로 사달라서 사준 마인크래프트.
요즘 가장 바쁜 3호, 루빅스 큐브 맞추기에 재미를 들여
최고 기록 1분 10초. 1분 안에 맞추는 게 목표라며 집 안에선 틈만 나면 돌리고
집 밖에선 스케이트보드 굴리기 바쁜 3호
나로선 타기 시작해 사흘 만에 넘어지지 않고 오가는 것만으로 신기
토요일 아침, 오랜만에 동네 초등학교 운동장에 모인 동네 아저씨들
올해로 14년째 되는 동네 플라스틱공(Wiffle ball) 맨손 야구 모임.
모임 여덟 명이 두 팀으로 나눠 던지고,
치기를 바꿔가며 9회 경기를 마치고
담벼락에 정렬, 시즌 첫 경기를 기념하며 사진 촬영
갑자기 오른 온도 따라 갑자기 피어오른 민들레꽃
1, 2호는 민들레를 뽑고
3호는 드문드문 파인 자리에 잔디 씨 뿌리고 물주기
내친김에 풀 있어 안되는 자리 잡초도 뽑고
갈라진 아스팔트 위로 삐져나온 잡초는 농약으로 없애고
1시간을 조금 넘겼는데 덥기가 만만치 않아 정리하고 집 안으로
온도가 궁금해 컴퓨터 켜니 영상 29도, 갑자기 한여름
"겨우 닷새 전에 눈이 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