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 소소한 팁

초럽 2022.04.25 14:52:39

1. 공항에서 나비고 패스 사기

CDG 2터미널 나비고 패스 (데쿠베르트) 사려면 역안에 사무실에 찾아가세요. 길게 바깥으로 줄이 늘어져 있습니다.

어린이 요금 따로 없고 5유로+일주일 패스 가격 해서 계산해 줍니다. 줄이 길어서 한 20-30분 기다린 것 같아요. 지체하지 말고 바로 찾아가세요.

사진 한장 필요합니다. 저희는 집에서 컬러 프린트 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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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는 카드 살 필요없이 앱으로 살 수 있다고 하는데 안해봐서 잘 모르겠어요. 앱은 IDF Mobilités 입니다. 아이폰도 카드 있으면 충전은 전화기 앱으로 할 수 있어요. 

 

버스 노선 있으시면 많이 타세요~ 지하철보다 버스에서 파리 보고 느낀게 많았어요. 

 

2. 호텔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La Defense 에 있는 르네상스 호텔에 있었어요. 

여기서 안 옮기고 쭉 있었고, 주변 편의시설 잘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여기를 예약한 결정적인 요인은 투 더블베드가 있는 호텔이어서 였어요. 이스터 성수기에 방 두개 잡기에는 너무 비싸더라구요. 

나비고 패스 있으시면 시내까지 15분 정도면 가서 (대부분 앉아서) 편하게 이용했어요. 

 

3. 돗자리와 함께하는 공원 즐기기

어린이들이랑 하는 여행이여서 중간 중간 걷다가 쉴 곳이 많이 필요했어요. 하루에 기본 15000보 걸었으니 말 다했죠..

미국에서 돗자리 들고 가서 가방에 들고 다녔습니다. 

뤽상부르크 공원, Esplanade des Invalides, Square Marigny 등등 다리가 힘들고 돗자리 깔 수 있으면 펴놓고 잘 쉬었어요.  개인적으로 Square Marigny의 분수+꽃 아기자기함이 좋았습니다. 

 

4. 음식

- 오르세 레스토랑 *******

맛도 나쁘지 않지만, 분위기가 완전 최고입니다. 5층에 카페테리아 있는데, 그곳보다 화려한 궁전같은 2층 강추 합니다. 

꼭 가세요. 특별히 2인 이시면 자리 정말 빨리 나요. 4인은 한 20분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프리픽스 메뉴25유로 정도 있고 (홍합 스프 완전 맛있었습니다) 어린이메뉴는 가성비 좋은 10유로 가량 했어요 (치킨 너겟이 완전 크리스피 맛있었어요).

 

- 베트남: 프랑스 음식위주로 먹여야지 했지만 ㅎㅎㅎㅎ 역시나 msg 넘땡기더라구요.

뤽상부르크 공원 근처 Saigon Shack 추천합니다.

 

- 프랑스식: RER Les Halles 역 근처에서 배가 고프시면 Le Petit Bouillon Pharamond 이곳도 추천합니다. 

트러플치즈리조토 맛있었어요. 달팽이 푸아그라 맛보기용으로 먹어봤어요. 가격 저렴하고 야외 테라스 많았어요.

Creme Brulee 가 3유로 정도 했던 것 같아요. 꼭 시켜 드세요.

 

- 안젤리나: 몽블랑 꼭 드세요.

두개 사서 나눠먹었는데 넘 아쉬웠어요. 꼭 드세요!! 핫초코는 정말 걸쭉한 맛이예요.

 

- 라듀레: 이스파한 넘 맛있고, 예전에 먹어봤던 장미쨈 좋아해서 샀는데 넘 예쁜 천가방에 넣어줘서 좋았어요 (샹젤리제 점)

 

- 피에르 에르메: 하나에 2유로인데 10개 세트 인가 시키면 박스 값인지 2유로 보다 더 비싸요. 저희는 8개 시켜서 먹었어요. 

 

- 베이커리: 동네 빵집 바게뜨

계속 Paul에서 빵 사먹다가 동네 빵집에 가서 갓구운 빵 먹었는데 어메이징!!!

6개 사서 포장해 와서 그로서리에서 사온 버터랑 같이 음미하며 먹는 중입니다. 

 

- 수퍼마켓: 샌드위치, 게맛살, 디저트 류, 버터, 요구르트

호텔에서 간단한 저녁으로 샌드위치 먹었는데 맛있어서 두번 사먹었어요. 그냥 수퍼에서 햄&치즈, 치킨 샐러드, 연어 샌드위치 포장해서 파는것 2유로 정도 하고 맛도 좋았어요. 

게맛살이 보여서 한번 사봤는데 한국에서 파는 크래미 맛이었어요. 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디저트류 푸딩 맛있었구요. 아침으로 프랑스산 플레인 요구르트 사서 먹었어요. 이것도 맛납니다. 

버터도 종류가 엄청 많은데, 작은 거 하나사서 냉장고 두면서 먹고, 집에 올때도 몇개 사왔어요. 

 
- 파이브가이스: 땅콩 안줍니다 ㅎㅎㅎ 가격은 미국이랑 비슷했어요. 미국맛이 그리울 때 가볼 수도 ㅎㅎ
 

그리고 이름모를 한 중국식당에서 먹은 가지 요리는 이제까지 먹은 가지 요리 중 최고 였어요. 

멀리 찾아다니시지 마시고 가까운 곳에서 드세요. (완전 관광지 주변은 피하라고 들었습니다.)

식당 여러군데 예약하려고 했는데 애들데리고 일정이 쉽지 않아서 포기하고 쉬운데서 먹었습니다. 

 

5. 베르사이유는 so so..

생각보다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하루 시간 들여서 가는 것 보다 저희는 안갔지만 화려함을 즐기고 싶으시면 오페라 가르니에 가라고 하더라구요.

여기에 안젤리나 레스토랑이 있는데 이것도 비추입니다.

시내에서 사먹는 가격보다 10-20%가 비쌉니다. 그렇다고 내부가 화려하거나 그런것 1도 없는 일반 인테리어 입니다. 

그래도 음식 맛은 엄청 좋았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 나면 안젤리나 물건 살 때 쓸 수 있는 10% 쿠폰을 줘서 잘 썼습니다. (다른 지점에서는 사용 불가입니다)

저희는 가든을 돌아다니지 않아서 여기가 좋으면 좋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역에서 걸어가지 마시고 버스 타세요. 나비고 패스 만세!

 

6. 렌트카

시내에 있는 Sixt에서 하루 렌트 해서 지베르니 모네의 집 +  Poissy에 있는 르코르브지에의 Villa Savoye에 다녀왔어요. (기차로 두군데 한번에 가려면 시내까지 갔다가 다시 나가야 하더라구요. 차 렌트해서 편하게 다녀왔어요. 저녁에 차타고 루이비통 파운데이션 가서 구경하고 에펠탑 야경 구경도 하고 싶어서 Trocadero circle 여러번 돌면서 잘 봤어요. 

유럽차가 수동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전기차 빌려서 편안히 잘 다녀왔습니다. 자동은 빌리는 가격이 넘 비싸더라구요. 멀리 안가시고 단거리 여행이면 전기차도 고려해 보세요.

70유로 였고, 기름값 안내니 그건 덤입니다. 중간에 하이웨이 톨은 신용카드로 결재하면 됩니다. 톨비로 (6유로+ 3유로)*2 이렇게 냈어요.

두 곳 다 주차는 무료입니다. 차 받을 때 전기차 충전이 350 킬로 까지 갈 수 있다고 나와있었지만, 250킬로 까지가 렌트카 하루 빌릴 때 무료이고 추가는 돈 더내야 해요. 250킬로로 충분히여유롭게 다녀왔어요. 

 

7. Emed covid test

미국에서 미리 사가지고 가서 호텔에서 편하게 검사했어요. 미국 입국할 때 코비드 검사 확인합니다. 그리고 코비드 음성 확인 진술서 한장 적어서 냈어요. 

 

8. 애플페이 잘 되요. 애플와치로 지갑 꺼낼 필요없이 잘 썼어요

 

9. 뮤지엄 예약

뮤지엄 패스 있어도 예약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 꽤 되어요. 

루브르 오랑제리 생샤펠 베르사이유 등 예약이 필수입니다특별히 루브르/베르사이유는 꼭 미리 예약하세요. 

 

질문 있으시면 답변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