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4/2023 update) Fidelity가 많이 부실해졌습니다. + 사용시 주의사항

라이트닝 2022.04.28 21:32:45

(02/14/2023 upate)
요즘 reddit 등에서 Fidelity lifetime ban에 대한 글들이 상당히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2020년경부터 많이 늘었는데요.
이 시기가 주식 투자가 불타오르던 시기이기도 했고요.
Fidelity도 Robinhood 등으로부터 많은 고객이 증가하던 시기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고객이 늘어나면서 문제점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 lifetime ban 같은 좋지 않은 소식도 많이 들려오네요.

고객은 모을만큼 모았으니 옥석을 가려내려고 하는 단계에 접어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확한 이야기는 안해주기 때문에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는 없으나 검색을 좀 해보니 피해야 될 것들이 좀 보이네요.

1. 계좌 오픈 이후 30일간은 조심스럽게 사용
큰 돈 오가는 것을 별로 안좋아할 것 같으니 외부 계좌 등록 후 소량을 transfer해보고 clear된 이후에 거래를 하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Mobile check deposit을 더 안전하다고 생각할테니 더 낫지 않겠나 싶고요.

Clear 전에 큰 거래는 피하시는 것이 좋으실 듯 합니다. 

4 business day가 걸릴 겁니다.

첫 트랜스퍼가 바운스나면 lifetime ban으로 직행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계좌 번호 오타 조심하시고요.
꼭 본인 계좌만 등록하시면 좋겠네요.
타인 계좌는 check를 이용하시면 좋겠고요.

 

2. 주소 정보 조심

주소 매치가 안되서 문제가 된 사례가 있는 것 같고요.

3. MEME stock
MEME stock은 어느 정도 자산이 쌓이기 전에는 사지도 않고, transfer도 안하시는 편이 안전한 것 같습니다.

4. 마리화나 비즈니스 종사
Federal 법에 의하면 불법이기 때문에 바로 막는 것 같습니다.
 

5. 투자금액 대비 너무 큰 현금 출납
자신의 신용도는 투자금액에 비례할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투자금액 대비 너무 잦은 입출금은 돈세탁 오해를 사기 쉽겠죠.

MMF는 여기서 제외하셔야 될 것 같고요.
401k도 제외하시고 생각하셔야 되실 것 같습니다.


6. Cherry picking(?)
이 부분은 아직 문제가 된 것은 아닌데,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느 금융기관이나 cherry picking은 좋아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보너스 받으시는 것은 좋은데, 보너스 받고 바로 계좌 닫는 것은 조금 조심하시는 것이 좋지 않겠나 싶습니다.

제 경우 이런 저런 보너스 때문에 계좌가 상당히 많은데요.
주로 거래하는 계좌는 한 두개 정도이고, 현금 보관용 계좌가 몇 개 더 있고, 나머지는 거의 안쓰는 계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CAT transfer할 때 모아서 옮기면 더 편할 수 있어서 단기간에 asset 나누는 용도로 한 번씩 활용하고 있습니다.

Fidelity의 경우는 계좌의 갯수/보유 유무가 다음 보너스의 제약 사항은 아니라서 계좌를 닫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요즘 MMF 이자율도 괜찮은 편이라서 약간 현금을 두시는 것이 여러모로 좋겠죠.


7. 401k는 별도 관리처럼 보입니다.
401k까지 제약을 걸지는 않는 것 같은데, 401k가 있다고 lifetime ban 방지에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갈수록 Fidelity에서도 Chase에서 느끼는 점들이 많이 발생되고 있네요.
그래도, 자산이 아주 많은 사람의 예는 못봤고요.
몇 만불 수준 정도까지였던 것 같네요.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시고 계좌를 하나씩 늘려가시는 것이 좋지 않겠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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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k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Fidelity가 꽤 유명했었고요.
아직도, cash management에 대해서는 다른 곳보다 우월한데요.

정작 Brokerage 기능이 부실해졌네요.
Robinhood 사건 이후로 다른 Brokerage로 옮겨타신 분들 많이 계실텐데요.
그 이후 직원 부족에 시달리는 것 같고, 급하게 뽑은 직원이라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보여주지 못하네요.

크게 두가지 사건이 있었습니다.

1. Fidelity to Fidelity transfer
보너스를 2번 받는다고 여러 계좌를 양산시켰는데요.
계좌별로 좀 나누어 관리하려고 Fidelity 계좌 간 transfer를 했습니다.
보통은 FIFO로 transfer가 된다고 알고 있어서 long term과 short term을 나눠서 온라인에서 옮겼습니다.
갯수 지정만 되고 lot 지정이 안되었지만 FIFO일 것이라고 믿고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뒤죽박죽이 되어 있더군요.

전화해서 확인해보니 disposal 순서 지정할 수 있는데, 저는 tax efficient로 지정을 했고, 그래서 transfer도 같은 순서로 일어났다고 하더군요.
그 정도는 이해할 수준이어서 전화로 long term과 short term으로 다시 나눠서 transfer를 2번 시행했습니다.
Short term은 한계좌에 long term은 다른 계좌에요.

그날 밤에 cost basis가 바뀌었다는 이메일이 왔는데, 들어가보니 cost basis가 unknown으로 많이 나와 있네요.
그런데 갯수 자체는 맞았습니다.

Transfer가 되었다는 transaction은 그대로 있고요.

다음날 전화해보니 며칠 지나면 해결될 수 있다고 이틀만 기다려보라고 하더군요.
전 안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Transfer 중에 자동으로 처리 안되었는데 나중에 처리가 되겠습니까?

이틀을 기다리고 다시 전화를 했는데, cost basis 처리하는 팀에 직접 문의가 안되고 direct contact number도 없으며 queue가 길어서 3주는 기다려야 된다고 하더군요.
맞습니다. 3주요.

다른 방법은 없어서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2주 정도 되니 처리가 된 것이 전화상으로 transfer한 것을 revert했더군요.
전화로 한 번 더 따졌지만 잘못되면 또 다시 2주를 기다릴 수 없어서 마음에는 안들지만 그냥 관두라고 하고 말았습니다.


2. ACAT transfer
1번 여파로 기분도 좀 상했고, Merrill에서 transfer bonus도 아직 살아 있어서 transfer를 시도합니다.
계좌가 둘로 나누어졌지만 먼저 옮기고 Fidelity에서 삽질하면 또 2주를 기다려야 될 것 같아서 transfer form을 2개를 넣습니다.
중간에 꼬이는 일이 좀 있어서 Merrill에 다음날 확인해서 form이 전달되었음을 확인했고요.
그 날 계좌 하나에서 transfer하는 만큼 사라진 것이 발견이 되어서 하나를 하고 다른 것을 하는가 보다 생각했는데, 이틀 뒤에 하나는 들어왔는데 하나는 시작도 안해서 Fidelity에 전화를 해봅니다.

무슨 이유로 reject가 되었다는데 계좌 이름에 space가 들어간 이유일 수 있다고 하는데 정확한 이유는 Merrill에 확인해보랍니다.
내 계좌 transfer인데 이유도 말을 안해주네요.
여기서 말만 해줬어도 30분은 시간 절약했습니다.

Merrill은 전화하려면 15-20분 대기라 좀 귀찮았지만 그래도 전화 걸어보니 제3의 회사에서 full transfer를 먼저 요청했기에 partial transfer가 reject되었다고 이야기 해주네요.
그래서, 3자 통화를 하자고 하니 Merrill 담당자는 자기 연락처를 이메일로 보내주고 그쪽에 알아보고 직접 이메일이나 전화를 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다시 Fidelity에 전화를 하고 transfer 담당자와 전화 받은 사람의 긴 시간 대화에 이어서 나온 최종 이유는 계좌에 $150 가치가 남아 있어야 partial transfer가 되고, 아니면 자동 reject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그렇게 적게 남기고 transfer한 적은 없어서 이런 룰의 존재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룰이 어디 나와 있냐고 했더니 그런 룰이 기술된 곳은 없데요. 근데 ACAT system 문제라고 이야기하는데, 아무래도 Fidelity 자체 룰로 생각이 됩니다.

좌우지간 $150 cash를 옮기고 지금 다시 transfer하면 100% 성공하냐고 하니 그렇답니다.

다시 Merrill에 이메일 보내고, 직통 전화 걸어서 다시 보내달라고 하니 자기가 알아서 form 다시 scan해서 보내겠다고 하네요.
날짜가 며칠 안지나서 그냥 다시 보내도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직 최종 처리는 안되었지만 시간 문제라고 생각은 되네요.


3. 고찰
Merrill이 Fidelity보다 처음 전화받는 사람이 훨씬 이해도가 높고요.
Fidelity 말단 직원은 별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늘 hold 시키고 다른 부서 사람과 이야기하다가 들은 이야기 해주는 것이 다죠.

Merrill이 시스템은 상당히 부실한데, customer service는 전부터 좋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Merrill로 다 옮겨야 하느냐 하면 그것은 아니고요.
Brokerage는 여러곳 쓰면서 서로 경쟁시키는 것이 좋아요.

Fidelity는 원래 안좋았냐 하면 그것은 아니고요.
직원수가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Active trader가 되면 다른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데, 전화는 바로 받아요.
근데 여기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제약이 좀 있습니다.
한 번 꼬이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Merrill은 전화하기가 좀 힘들어요. 15-20분은 걸리더군요.
대신 전화만 되면 깔끔한 것 같습니다.

Cash transfer의 신속함 때문에 Fidelity에서 거래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오래 묵혀둘 투자는 Fidelity에 남겨둘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Fidelity는 보너스도 잘 없어서 여기서 사기만 하고, 적당히 모이면 다른 곳으로 옮겨서 보너스 받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RSU Fidelity 통해서 받으시는 분들도 적당히 모이면 옮기셔도 되고요.

전 기억으로는 Schwab이 Fidelity보다는 customer service가 좀 나았던 느낌인데요.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Schwab도 trading하기에는 좀 불편함이 있어서 역시나 묵히는 곳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Merrill이나 JP Morgan은 BOA, Chase 연동해서 상급 tier 혜택 받기가 괜찮고요.
Schwab도 일정 이상 자산이 되면 Schwab plat card 연회비 할인 혜택이 주어지죠.

최종 결론은 Brokerage 하나에 너무 정주지 말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