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 다녀왔는데, Invisalign을 해야한다는 의견을 듣고 왔습니다. 물론 하면 제 이에 더 도움이 되는건 알지만, 제 덴탈 보험이 orthodontic을 커버해주지 않고 예전에 교정을 한번 했어서, 안하고 싶기도 하고 해야한다면 다른 보험으로 전환이 될 때 까지 최대한 미룰 수 있는건지 여쭤봅니다.
하이지니스트가 클리닝을 하기 전 엑스레이와 Invisalign이라고 뜨는 카메라 장치로 제 이를 구석구석 다 찍었습니다. 클리닝 과정에서 저와 치과의사에게 제 바이팅에 문제가 있다며 Invisalign을 강력 추천하더라구요. 원래 정상적인 치아는 윗니들이 아랫니의 엣지쪽에 압력이 가해져야 하는데, 제 윗니는 아랫니의 수직적으로 내려와 아랫니들의 중앙으로 압력이 가해진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게 정상인 줄 알았는데 아니였네요) 클리닝이 끝난 후에 치과의사도 첵업 할 때 이리저리 보고선 바이팅 할 때 그렇긴하네라며 슬쩍 얘기를 하긴 했는데, 교정을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어필하진 않았어요. 이전에는 같은 치과의 다른 닥터가 제 이에 나이트가드가 필요하다고는 해서 잘 때 쓰고 있긴 합니다.
제가 10대 때 교정을 하고 20대 초까지 리테이너를 쓰다가 부서진 이후로는 리테이너를 쓰지 않아서 표면상으로는 가지런하고 윗니가 아랫니보다 살짝 더 앞에 있는 구조인데, 내심 이에 가해지는 압력사진을 보니 결과에 놀라웠네요.
현재 다니는 치과의 서비스와 치료는 정말 만족스러워 쭉 다니고 있는데, 비즈니스적인 푸쉬가 없진 않아서 반신반의의 기분으로 나오고는 해요. (나이트가드를 쓰고 있는게 있어 거절했는데, 치과에서 제작한 나이트가드를 해야한다는 푸쉬라던지(이것도 Invisalign을 나이트가드처럼 쓰란 식으로 얘기했던것 같은데, 기억은 잘 안나네요) flouride 같은 옵션은 환자에게 물어보지 않고 먼저하고 나중에 치료 디테일 종이를 보고 알게 된다거나)
이럴 경우는 제 이의 상태에는 Invisalign이 정말 필요한 건지, 나중에 하거나 안해도 큰 영향이 있는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