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동굴생활에서 벗어나려 합니다. 카드 추천 도와주세요

별다방 2022.05.09 11:17:06

안녕하세요. 

요새 새로운 크레딧 카드를 신청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고수분들의 의견이 궁금해 글을 남깁니다. 

현재 카드는 아멕스 에브리데이, SPG, 사프, 델타 아맥스 플레티넘, IHG, 체이스 하얏트카드 이렇게 6장 가지고 있습니다. 

8년 전에 우연히 마모를 알게되어서 떨리는 마음으로 아멕스 에브리데이 신청했었는데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ㅎㅎ 

그 당시에는 대학원 생활을 지원해 주시던 부모님께 감사해서 나중에 은퇴하시면 한국행 왕복 비행기표 한장이라도 여유롭게 사서 보내드리고 싶어서 포인트를 모았는데 코로나 터지고 이래저래 상황이 이젠 한국에 언제 갈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는.. 그런 애매한 상황이네요. 

2년 전 부터는 집도 슬슬 사야겠다는 생각에 크레딧 카드를 만들 생각 조차도 안 하고 살았구요.. ㅎㅎ 이번에 운이 좋게 하우스도 사게 되어서 다시 마적질을 해볼까 꿈틀대고 있는 중입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초보자들을 위한 글들도 읽어보고 있는데 저한테 다음카드로 뭐가 좋을지 잘 모르겠어서요. 

제가 사는 지역이 델타가 강세라 예전에 대한항공 비수기 항공편을 공략하겠다고 아무생각 없이 써 오던게 이제는 마일 아끼다 똥...될거 같네요 ㅎㅎ

크레딧 카드들은 전부 예전에 만들어 놓은거라 5/24는 걸리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아마 결혼할 때 만들었던 체이스 하얏트가 하나 5/24에 걸릴수도 있구요. 

코로나 터지고 나서는 비행기 타는 일도 뚝 떨어졌고 수많은 호텔 숙박권도 계속 쌓여만 가네요 ㅠㅠ 

외식은 자주하는 편이라 있는 사프를 언니로 다운하고 기다렸다가 사리에 도전해 볼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아멕스는 좋은 사인업 보너스가 있을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시던데 개인적으로는 아멕스 로즈골드가 좀 탐나요. (예쁘니까... ;; ㅋㅋ) 

아까 찾아봤을 때는 아멕스 플래티넘 사인업 십만 포인트가 있길래 관심을 가졌는데 호텔이나 항공권을 구매해야 5x MR 받는게 제 현재의 스펜딩 패턴하고는 잘 안 맞는거 같아 고민입니다. 다른 베네핏이야 많지만 여기서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것 처럼 Equinox라던가 Entertainment credit은 저랑은 큰 관계가 없어보이네요. 

그러느니 아멕스 로즈골드 만들어서 외식 할 때랑 장 볼때 4x MR 받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데.. 

 

요새 Capital One Venture X 도 핫한거 같은데 아직은 초보니까 있는 MR/UR에 좀 더 집중을 하는게 맞지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결국엔 아골 vs 사리 인거 같은데 두 카드 다 비슷해 보여서요. 마모분들은 무슨 카드를 추천하시나요? 나름 비교한다고 노력은 하는데 아는게 많이 없어서 그런지 결국엔 비슷비슷 해 보이네요ㅠㅠ 마모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