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인터뷰 + 선서 + 이름 변경 프로세스 타임라인

일곱번째파도 2022.05.13 22:06:02

최근 USCIS와 관계를 마무리 짓고 미국 시민이 되었습니다.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 하여 그동안 모아놓은 간략한 정보를 공유해보고자합니다.

 

1. 시민권 인터뷰 + 선서 (NYC)

결혼을 통해 임시 영주권 (2년) 받고 영구 영주권 갱신하고나서 3년 채우자마자 바로 시민권 신청한 케이스입니다. 온라인 접수라 큰 어려움 없이 혼자 할 수 있었고 USCIS 온라인 계정 case history에 업데이트와 함께 노티스 사본도 올라와서 비교적 편하게 진행했습니다.

 

인터뷰는 뉴욕시티 다운타운에 Javits Federal Building에서 진행했고, 10분도 채 걸리지 않아 끝났던 것 같습니다. 질문은 딱 여섯개만 하고 넘어갔고, 다른 어플리케이션 관련된 질문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영어 테스트도 기본적으로 읽고 쓰는 것 이외에는 없었고요. 인터뷰 중에 옆 방 인터뷰하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질문 종류도 다 다르고, 영어 질문, 어플리케이션 관련해서 상세한 질문을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인터뷰가 끝나고 나오는 길에 바로 온라인 상태 업데이트 되었다고 알림이 왔고, 선서식 날짜도 바로 잡혔습니다. 우편으로 오는 선서식 공지는 2주 정도 후에 도착했는데, 그 전에 이미 날짜와 시간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선서식도 같은 빌딩에서 했는데, 이전에 발급되었던 영주권+EAD카드 반납하고, 선서식 안내문 뒤의 질문지만 체크하고 간단히 진행되었습니다. 이름 변경 확인서는 선서식 전에, 시민권 증서는 선서 후 나눠주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자리를 아직까지 띄엄띄엄 앉아서 70명가까이 서류 걷고 다시 나눠주고 하느라 시간이 꽤 소요되었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흘러갔고, 선서 자체도 판사가 화상으로 접속해 약 5분 정도 간략하게 하는 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선서 전 후로 본인 이외의 (변호사 동석 제외) 게스트는 들어올 수 없었고, 당연히 사진 촬영도 금지되어있었습니다.

 

2. DMV + SSN + Passport

 

선서식 날짜가 인터뷰 후인 경우, 선서식 날짜가 나오자마자 방문 예약을 하시면 빨리 처리가 가능합니다. 인터뷰와 선서식이 같은 날인 경우는 그 날짜에 맞춰서 예약을 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세가지가 없이는 다른 이름 변경 진행이 불가합니다.

 

3. 기타 이름 변경 후 처리할 일

이름 변경 후 할 일이 생각보다 많은데, 도움이 되실까 해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