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이직] 커리어관련 조언이 필요합니다: 티칭 스쿨 tenure track?

awdaddy 2022.05.15 19:46:13

(5/23/2022) 업데이트 - 티칭스쿨 테뉴어 트랙 오퍼에 사인해서 보냈습니다. 조언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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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남부 도시에 있는 연구중심 R1 대학에서 non-tenure track 연구 조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여러학교에 지원했는데그 중 동부 시골에 있는 티칭중심 주립대에서 tenure track조교수로 오퍼를 받았습니다. 오퍼를 받고 첨에는 좋아했는데 이제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녀셕이 이사가기 싫다고 하고 P2일자리도 없어서 당분간은 떨어져 살아야 할꺼 같아요. 

 

이곳은 티칭이 주 업무이고 리서치도 권장하는 학교입니다. 박사과정은 없고 연구를 하더라도 혼자 혹은 대학생들을 데리고 해야하고요. 티칭듀티는 한 학기에 두과목입니다. 딘이 저를 좋게봤는지 오퍼조건이 나쁘지는 않아요. 월급도 더 많고. 

 

현재 있는 대학에 알렸더니 카운터 오퍼를 주네요. 5년 계약과 박사과정 2명 지원 그리고 스타트업 펀드까지. 계약직이만 과헤드가 이야기하기로는 당분간 펀딩이 끊기는 일은 없다네요. 이곳에 있기위해 여기저기 알아보니 학교 연구소의 staff포지션으로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건 퍼머넌드 포지션이고  개인 연구는 못하지만 공무원이고 또한 이동네에 가족이랑 같이 있을 수 있어요. 

 

먼 미래와 안정성을 보면 티칭학교 선택을 하는게 맞겠지만 가족과 앞으로 최소 3년 이상 떨어져있어야 하네요. 그리고 시골 생활에 적응해야하고요. 당분간 두 집 살림이 쉽지도 않을거구요. 그리고 주변에 티칭학교에가서 정말 고생하는 지인들이 있어서 더 고민이되네요. 

 

아이와 떨어지는게 쉽지는 않네요. 이곳에서 7-8년 있다가 회사로 옮겨야하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참고로 다시 학교 지원할생각은 없습니다. 

 

아무래도 두집 살림을 하더라도 혼자 티칭스쿨로 옮기는게 맞겠죠?

 

티칭스쿨에 계신 선배님들, 학계에 계신 분들, 아님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