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뎃) 늦었지만 무사 도착+ALoft SFO 간단 후기 (프론티어 항공 출발지연으로 높은 확률로 커넥팅 플라잇을 놓치게 생겼어요. 도움 부탁드려요.)

헤이즐넛커피 2022.05.22 00:45:45

두번째 업뎃)

조식이 $30 바우쳐 한장이라 다소 실망스러웠는데, breakfast sandwich $10, 커다란 시나몬 롤 $6, 트로피카나 오렌지 쥬스 $4 등등 이라 (커피는 무료) 세명이 $6내고 먹었어요. 로비에 라면 자판기가 있어서 (한개에 $14) 된장 김치 소고기 맛이랑 돼지고기 @@ 맛 두개 시켜서 아침 잘 먹었네요. 정신 차리고 보니 로비에 풀 테이블도 있고, 보드 게임이랑 무료 게임기 (킹콩, 갤러그, 패크맨 가능)도 있어서 가족단위 숙박에 괜찮은 것 같아요. 

 

업뎃) 첫번째 비행기가 일정보다 한시간 반 이상 지연출발을 했는데도 두번째 비행기가 기다려줘서 탈 수 있었습니다. 저 말고도 열명 이상이 같은 일정이더라구요. 짐도 무사히 잘 왔구요. 

 

돌아보니 안해도 될 걱정을 (사실 비행기를 놓치면 해결방법이 전혀 없는 난감한 상황이었어요.) 공연히 사서한 셈이 되어 버렸네요. 

 

해피앤딩이라는 감사한 소식을 남기고 자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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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티어 항공으로 국내선을 한번 갈아타고 샌프란으로 가는 여정이고, 부치는 짐 3개에 캐리온도 3개 (미리 돈을 지불해서 추가 비용은 다행히 없을 예정입니다). 그런데 원래 8:20 출발 예정이던 항공편이 한시간 이상 지연된다고 문자가 왔네요. 

 

원래 환승공항에서 1시간 25분 여유가 있는 일정이었는데, 이렇게 되면 더 이상의 지연이 없어도 환승 시간이 19분으로 빠듯합니다. 같은 터미널 내 환승 (A36-A44)이지만 이렇게 되면 부치는 짐은 비행기에 못탈 것 같은데요. 

 

워낙에 지금 일정도 처음 예약한 일정에서 2시간 늦게 츌발하는 걸로 변경이 한 번 되었었지만 그때는 오케이 했거든요. 걸아타는 비행기는 10시 30분 출발이니 아마 그 공항에서 샌프란으로 가는 마지막 비행기일 듯 한데요... 

 

제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프런티어 항공은 처음이라 항공권 예약시 뭔가 보험을 같이 사긴 했지만 약관을 자세히 읽진 않았고요, 샌프란에서는 Aloft 호텔에 숙박권으로 오늘 숙박을 예약해 둔 상태입니다. 호텔 셔틀 때문에 안그래도 전화해야 하긴 하는 데 못갈 수도 있다고 미리 알려야겠지요?? 내일은 팰리스 호텔로 옮기는 일정이라 숙박을 못하면 추후 숙박 예정은 지금으로서는 없습니다. 

 

엘에이 살다 인디 시골로 와서 한국 가기가 힘들어 지긴 했는데, 이런 복병 (출발지연에 환승 불가까지... ㅠㅠ)이 생길줄은 몰랐네요... 

 

아직 집에서 출발고 안했는 데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움 부탁드려요. 

 

 

환승 공항은 덴버고 샌프란 가는 오늘 마지막 비행기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