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후기] Ritz Paris 리츠 파리

된다 2022.05.30 00:15:29

이번에 다녀온 리츠 파리 후기를 공유드리려 합니다. 

 

Ritz로 옮기기 전에 Renaissance Vendome 에서 너무나 실망했던 파리가 이 호텔로 옮기면서 후반부 저희에게 파리의 낭만을 다시 불어넣어준 (?) 감동의 호텔이었기에 ㅎㅎㅎ 꼭 후기를 써야겠습니다 

 

리츠 파리는 방돔광장에 있습니다.

https://goo.gl/maps/36uM1g56LaRpKpP58 

 

리츠 파리를 위해 제 P2가 Amex Platinum을 가입했구요, FHR 통해서 예약을 하게됐습니다. 

저희가 받은 특전은, 

 - 호텔 체크인 날 pick-up, 체크아웃 하는 날 공항으로 sending service

 - 매일 breakfast 2인 무료

 - 무려 2단계 업그레이드 --> 주니어 스윗에서 묶었습니다.

 - Hotel credit $200 --> 이걸로 리츠파리에서 유명한 Afternoon tea 마셨어요. 

 

 

우선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 하면 직원이 호텔 여기저기 투어를 시켜주고 방으로 안내해줍니다. 그 사이에 짐이 모두 방에 들어와있구요. 

 

직원들이 너무 친절하고 한번 체크인데스크, 식당에서 보고나면 그 다음부터 계속 아는척(?) 하며 인사해주더라구요. 

 

호텔방이 너무 좋아서 하루는 밖에도 안 나가고 계속 방 안에서 쉬었는데 하우스키핑 체크하러 거의 4~5번을 오시더라구요? 필요한건 없는지 체크해주고 과일이 떨어지면 과일을 채워주시고... 정말 서비스가 최고였습니다. 

 

방 안의 가구도 너무 아름다웠고, 리츠파리 유투브에 항상 나오는 황금색 백조 수전?도 손 씻을때마다 감탄하며 썼어요 ㅎㅎㅎ 샤워실, 침대, 침구도 너무 좋아서 나중에 집에와서 계속 저희집과 리츠 방을 비교(?) 하게 됐답니다. 

 

조식은 실내/실외에서 다 먹을 수 있고 Japanese breakfast 메뉴가 있던데 저희는 American breakfast로 계속 먹었습니다. 과일, 계란요리, 요거트, 빵, 커피 등등이 나오구요.  파리 여행하시는 분들이 예쁜 사진도 찍고 맛있는 afternoon tea 먹으려고 일부러 리츠에 가시던데 저희도 호텔 크레딧으로 하루 afternoon tea를 즐겼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티 세트는 기대보다 엄청 맛있지는 않았어요 (제가 양을 안 좋아하는데 savory sandwich가 양으로 만들어진 햄을 사용했더라구요). 그런데 디저트는 너무너무 맛있었구요 ! 

 

 

프로스트가 글을 쓰던 살롱, 헤밍웨이가 한 잔하던 Bar에서 잠시 앉아있는것도 이 호텔에서 찾을 수 있는 재미이구요. Garden에서 산책도 하고 party 구경도 했어요. 첫째날에는 Garden에서 Dior party 점심 행사가 있던데, Dior 직원들 행사처럼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참여한 사람들이 전부 디올 옷에 디올 가방까지 전 착장(?) 한 모습의 사람들이 샴페인을 즐기는걸 보고 제가 다니는 회사생활과 너무나 다른 세계처럼 느껴졌어요 ㅎㅎㅎ

 

저희 방은 깜봉 스트릿을 바라보는 주니어스윗이었고 저희 방 마주보는 건물이 샤넬 깜봉 본점이 있는 샤넬 오피스였어요. 그걸 핑계삼아 뭐 예쁜 물건은 없나 샤넬 깜봉점도 슬쩍 가봤는데 백화점과 비교해서 물건이 너무 없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쇼핑은 근처 오페라 옆에있는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했어요. 

 

 

아무래도 큰 맘 먹어야 잘 수 있는 호텔이라 가기전에 유투브도 찾아보고 리뷰도 많이 읽어보고 갔는데 진짜 기대보다 훨씬 더 좋았던 호텔 스테이였습니다. 파리에 팰러스급 호텔이 여러개 있어서 가 볼 곳도 많지만 다시 파리가면 또 리츠로 가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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