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벼르다 마사지 의자를 사기로 했습니다. 늘 앉아있는 직업이고 서서도 일하고 스트레칭도 하지만 자고나면 뻐근한건 어쩔수가 없어서요.
여러 브랜드를 시험해보고 휴먼터치가 가장 맘에 들어 오늘 코스트코 로드쇼를 왔길래 아침에 서둘러 사람이 없을때 다시 한번 앉아보고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페이퍼워크를 끝내고 그 종이를 들고 계산대로 갔습니다. 직원에게 종이를 건네니 와 엄청 비싸네 하고 웃으면서 페이를 제 코스트코 카드로 도와줍니다 (4% 캐시백). 그런데 갑자기 자기가 무슨 SKU넘버를 잘못넣었다고 (바코드가 아니니 수동으로 아이템 & 가격을 넣더라구요) 다시 해야한다고 리펀드를 해주겠답니다. 뭐 알겠다고 리펀드를 했죠. 그리고 다시 결재를 하려는데... 카드가 승인이 안납니다.
앱을 켜서 보니 구매 & 환불이 둘다 펜딩인데 이게 credit limit을 다 잡아먹고 있네요. 지금 리밋이 0이에요. 슈퍼바이져도 해줄수 있는게 없다. 다른 카드로 결재할래 라는데 전 4% 캐시백을 받고싶다고 했더니 일단 오늘건 확실하게 환불을 확인하고 다음에 카드 펜딩이 풀리면 오라는데... 로드쇼는 일요일까지만이고 그 뒤론 저 사람들은 떠납니다.
씨티카드에 전화해보니 자기들이 펜딩은 처리할수가 없고 한도를 올려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허가가 안났습니다.. 이유는 뭐 늘 그렇듯 우편으로 7-10 비지니스 데이에 갈거라고..
제가 저 4% 캐시백을 받을 방법은 정녕없는걸까요. 펜딩이 사라지려면 몇일은 걸릴텐데 주말엔 하지도 않을거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