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Grand Hyatt Seoul) 호텔 숙박 후기

샤니모 2022.06.15 21:32:06

서울 남산 그랜드 하야트에 다녀왔습니다. 

1박 2일 숙박 동안 성인 6명의 숙박을 위해 예약한 방 타입과 예약에 포함되어있던 부대시설을 정리한 표입니다.

 

방타입

Grand executive suite room

2 twin beds

1king bed mountain view

예약방법

하야트 공홈

30만원 (+ 텐텐)

+ 9천 하얏 포인트

아플 FHR

아플 FHR

체크인 시간

오후 한시

오후 한시

오후 한시

체크아웃 시간

12시

오후 4시

오후 4시

업그레이드

X

O

(2 twin beds river view)

O

 (1 king bed river view)

조식

X

O (for 2)

O (for 2)

라운지

O (for 2)

X

X

사우나

O (for 2)

X

X

기타

웰컴 어매니티

11만원 F&B credit

11만원 F&B credit

*FHR: fine hotels and resorts

*F&B: food & beverage

 

 

1. 발렛과 주차료:

- FHR프로그램으로 받은 F&B 호텔 11만원 크레딧을 주차료에 적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했습니다.

 

- 발렛: 3 5천원 -> 발렛 파킹의 경우 2 5천원으로 안내받았는데, '발렛'해주는 요금이 2 5천원이고 주차 요금 만원을 따로 내야했습니다.

따라서 발렛 파킹으로 소비한 금액 3 5천원. 발렛하러 차를 가지고 가도 직원들이 문을 열어준다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5성급 호텔이라는 말과 맞지 않게 교육이 되고 불친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족들이 차에서 문을 열어주기까지 기다리다가 문을 열어주지 않아서 알아서 차에서 내리자 그제서야 "숙박하십니까?" 물어보셨습니다. 도어맨 분들이 호텔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이었는데 덕분에 호텔의 이미지가 처음 시작할 굉장히 안좋았습니다.

또한 추가 주차료 만원을 내는 일은 일이 아니나, 처음부터 발렛 파킹에 필요한 요금 안내가 되지 않은 점이 아쉬웠습니다. 숙박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주차료: 1만원 -> 숙박 기간 내내 하루동안 주차하는 요금, 셀프 파킹의 경우 만원입니다.

 

2. 체크인 과정:

부모님 모실 방을 스위트 룸으로 예약하고 자식들이 머무를 방을 두개 따로 일반 방으로 예약했습니다. 발렛 서비스에 불만족한 상태로 체크인을 하러 갔습니다. 도와주는 도어맨이  못 미더웠습니다. ㅋㅋㅋ 여행 가방을 밀고싶어하지 않는 눈치로 느릿느릿 움직이셨습니다.

그래도 이왕 왔으니 체크인을 하러 갑니다.

스위트룸 예약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인지 체크인을 아래층에 있는 라운지에서 도와주겠다 합니다.

라운지로 가서 가족들은 차와 간식을 먹는 동안 (치즈케잌이 정말 맛있었어요) 저는 직원분과 체크인을 합니다. 체크인 가방은 방으로 알아서 보내주십니다.

얼리체크인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라서 (오후 열두시 오십분 도착했어요) 얼리 체크인이 되는지 조심스레 여쭤보니 된다고 하시면서 체크인과 업그레이드를 도와주셨습니다.

스위트 룸과 일반 방은 카드키부터가 다릅니다.

그리고 카드키 자체에 프로그램이 되어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카드키를 댔을 , 머무는 호실에 해당하는 층수가 알아서 눌립니다. 머무는 층을 제외한 외의 객실 층은 없어요.

 

3. 수영장:

- 실내 수영장: 숙박 기간 동안 무료.

무료였지만 어머니가 수영장의 때를 보시고 저런데 들어가고 싶지 않다고 하셔서 (ㅎㅎㅎ) 수영장 가지 않았습니다.

 

- 실외 수영장: 인당 5만원

굉장히 큽니다. 하지만 날씨가 수영하기엔 쌀쌀해서 안에 많은 분들이 계시진 않았고 작은 자쿠지 안에 옹기종기 모여계셨어요. 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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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식:

- FHR 예약한 룸에 포함된 조식:

1층에 있는 조식 부페에서 식사를 있습니다. 무료이고 가짓수가 라운지보다 많습니다.

제가 부페 음식점에서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제게는 그저 그랬지만, 가족들은 좋아했어요.

 

스위트룸에 포함된 라운지 조식:

스위트룸 숙박객은 지하층(지하이지만 뷰는 좋습니다) 있는 라운지에서 식사를 있고 1층에 있는 조식 부페를 이용할 수는 없습니다.

이용을 원할 경우 추가요금을 내야합니다.

개인적으로 라운지조식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라운지 조식의 경우 미역국이나 김치찜 한식의 비중이 조금 높습니다.

부모님들이 이용하시기에는 라운지 조식이 음식도 입에 맞고 한적해서 낫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5. 사우나:

스위트룸 예약에 포함된 혜택이었습니다. 일반 객실의 경우 이용을 하려면 6? 7?만원에 해당하는 요금을 내야했습니다.

세신은 여성 사우나는 불가능, 남자 사우나는 가능합니다.

부모님께서 사우나 이용 라운지에서 한잔 하시고 도롱도롱 잠에 빠지셨는데 모습을 보는 것이 행복했습니다.

 

6. 식당:

- Teppan

이 식당이 미슐랭 식당이라던데, 예약만 받았고 워크인을 받지 않아 밥을 먹지 못했습니다.

 

The steakhouse

워크인을 받아주는 식당이 steakhouse 라는 식당과 일식집 뿐이어서, 고기를 먹고싶다는 아버지의 의견에 따라 스테이크집에 갔습니다.

토마호크를 시켜 먹었는데 구워주는데 40 걸립니다. 미디움으로 굽기를 부탁했는데 미디움이 아닌 웰던에 가까운 굽기의 고기가 옵니다.

불평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먹었습니다.

식기들이 맘에 들었습니다. 지정받은 자리에서 빵을 먹던 중에 자리를 바꿔도 되냐고 여쭤보니 흔쾌히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자리에 다시 (!) 식기들을 세팅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좋은 뷰에서 즐겁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하나 신기했던 점은 물과 빵을 먹겠냐고 물어보셔서 그러겠다 했는데 나중에 보니 병당 9천원, 빵은 만원(?)정도 받았던 같습니다.

말씀 해주셔도 시켜먹었을텐데 사전에 이야기가 없었던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Deli

빵집입니다. 케이크가 예쁘고 맛있었어요. 투숙객은 10% 추가 할인을 해줍니다.

 

7. 웰컴 어매니티:

부모님이 머무시는 스위트룸에 와인 병과 두개, 그리고 한과를 넣어주셨습니다.

와인은 비싼 것은 아니고 chateau malbat bordeaux 2020 병에 3만원 정도 미국에서 ~10 정도하는 와인을 넣어주셨습니다.

좋은 와인은 아니었지만 가족끼리 야경보고 기분 내기에는 좋았습니다.

잔을 두개만 넣어주셔서 혹시 잔을 네개로 추가로 보내줄 있는지 로비에 전화했는데, 잔을 시키면 잔당 5천원을 내야한다고 합니다.

잔을 시키고 나서 집에 가져갈 있는것도 아니구요.

대신 룸서비스를 시키면서 잔을 주문하면 무료로 보내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아이스크림 시켜먹으면서 잔을 부탁했습니다.

와인잔을 부탁하니 주문받는 직원이 그건 안된다고 하다가 제가 아까는 된다고 했다 했더니, 그럼 이번 번만 보내드리겠다 하셨습니다.

혼란스러웠지만 어찌되었든 그렇게 와인잔을 무료로 4 추가로 받았습니다.

 

8. 세금:

텐텐 택스가 붙습니다.

 

9. 위치:

고립된 위치라서 선택했습니다. 사람이 많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사람은 있었어요.

저녁식사를 하러 부모님과 리움 근처 식당으로 갔는데, 젊은 저도 무릎이 아팠습니다.

걸어서 어딘가를 이동하기에 그것도 나이든 부모님과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걸어보고 다음부터는 타다 택시를 타고 다녔어요.

 

10. 어매니티:

발망

 

11. 다시 방문하고 싶은지?:

일반 객실이라면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습니다. 스위트룸의 경우에는 다시 가더라도 좋을 것 같아요.

방도 넓고 우선 부모님이 지금까지 가셨던 많은 호텔들 중 이 곳의 뷰를 가장 좋아하신게 컸습니다.

여의도 강남, 시청 대로, 강가 뷰 있는 호텔들 다 가보셨는데도 이곳 만한 곳이 없다 하십니다. 

서울을 발아래 내려두고 자는 기분이 참 좋았어요. 

 

12. 객실 사진:

일반 객실은 찍은 사진이 없습니다. 그냥 호텔이다 싶거든요. 일반 객실은 방이 좀 작고, 비데도 있는 방 없는 방마다 차이가 좀 있었습니다. 이 부분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또 복도의 느낌도 일반 객실이 있는 층들과 20층이 많이 달랐어요. 층고가 더 높고 탁 트인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20층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에서 남산타워가 훤히 보이는데 그 곳이 포토스팟입니다. ㅎㅎ

 

스위트룸이 위치한 20층 복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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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룸 객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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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룸에서 바라본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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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전반적인 :

 

- 호텔 부대시설이 많지 않은 느낌입니다. 식당도 많지 않고, 워크인에 열려있지 않은 식당도 많습니다. 저는 호캉스를 아무 계획없이 가서 호텔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호텔 내 식당이 아무리 인기 많고 맛있다 해도 워크인이 안되는 식당이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예약을 즐기시는 계획적인 분들께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호텔 직원들이 전반적으로 매뉴얼 숙지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고, 다들 다른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누군가는 된다하고 안된다고 하는 이상한 규정들.. 

 

- 뷰가 다 했다.. 사실 호텔 자체는 크게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낡은 인테리어와 가구들. 체크인 낮까지는 그랬는데요, 저녁에 노을과 야경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곳은 만으로 모든게 끝나는 그런 곳이다! 라는게 저의 평이에요. 부모님이 굉장히 좋아하셨고 (좁은 곳을 싫어하시는 .. 생각에는 뚫린 통창 유리창이 가득한 스위트룸에서 머무르신게 좋으셨던 같아요) 저도 좋았습니다

 

 

그동안 마일모아에서 정보를 너무 많이 받아서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께 정보를 공유하고자 글을 남기는데, 사진 올리는게 쉬운일이 아니었더라구요.

그동안 정보 공유해주신 모든 마일모아 회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