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한국 호텔 26박 27일....

2022.07.28 03:25:52

한달 한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본가에서 주로 지내는데, 저와 집사람 모두, 새벽에 강의, 미팅 등등이 있어서 호텔을 잡아서 사용했습니다. 


한달간 있었던 호텔은, 

 

1. Aloft 명동

2. Hotel 마누

3. 그레이스리 (Gracery)

4. ENA suite Hotel

5. The Plaza Seoul

6. Milleium Hilton

7. Grand Hyatt

8. Park Hyatt Busan

9. 힐튼 가든 인 (강남)

 

다들 필요 없으시겠지만, 호텔을 방 위주로 리뷰를 해 볼까 합니다 :) 

부대시설이랄게 없는 호텔도 있었고, 있는데 코로나때문에 안하는곳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온가족이 바빠서 쓸일이 없기도 했네요. 

 

1. Aloft 명동

한 2박 3일 정도 머물렀던것 같습니다. 위치는 다들 아시겠지만, 신세계 백화점 본관 건물 맞은편 쯤입니다.

일단 건물, 방 모두 아주 깨끗합니다. 근데 방이 참 좁습니다. 어른 둘이 잠만 자기에는 적당한데, 아이가 있다면 3인가족도 좀 힘든 그런방이었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기는 한데, 작고 bath tub은 없이 샤워 부스만 있는 형태였습니다. 

 

 

2. 호텔 마누 (서울역?)

서울역 앞쪽에 있는 작은 호텔입니다. 방크기는 조금 큰 편이고 (ENA를 제외하고는 가장 큰 방), 퀸하나 트윈하나 들어가 있는 방을 받았습니다. 

건물, 방 모두 조금 오래된 느낌이 드는 호텔이었습니다만, 지내기에는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서울로에서 바로 진입이 가는한 호텔이라서, 오고가기 편한점이 장점이었습니다. 방사진은 없고, 건물 사진만 있네요...

 

3. 그레이스리 호텔 (남대문)

일본 관광객이 많이 머무는 호텔인지, 가구나, 방 인테리어등이 좀 이상했습니다. 샤워기도 좌식(?)이라 엄청 불편했구요. 방도 좀 작은 편이었고, 트윈 베드 두개였습니다. 

호텔 마누와 비슷한 수준(?) 이었고, 첨 입장했을때 (에어컨 틀기전) 좀 꿉꿉한 느낌도 나는 그정도 수준 입니다. 수영장이 있다고는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사용못한다고 하더군요. 아마 다시 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4. ENA suite Hotel (시청)

이번 여행에서 발견은 보석같은 호텔이었습니다. 미리 알았다면 이 호텔에서 좀더 많은 날을 예약했을것 같네요.

새 호텔은 아닌것 같은데, 방이 무척 깨끗했습니다. 그리고, 킹과 퀸사이즈 베드가 있어서 4인가족도 충분했습니다.  

방 자체도 엄청 넓은편이구요. 화장실 사이즈도 상당히 컸습니다. 호텔에 가면, 뭔가 답답하지 않고 편하게 쉴수 있다는 (집같다는?) 느낌이 유일하게 드는 호텔이었던것 같네요. 

 

5. The Plasza Seoul (시청)

부대시설 (수영장/사우나) 등을 포함한다면 괜찮은 호텔이겠지만, 방만 놓고 보자면 네임벨류에 맞지 않는 형편없는 호텔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방은 매우 작았고, 트윈을 두개 붙인 침대였습니다. 수영장은 아이들이 사용했고, 사우나는 33,000원인가를 받아서 가지는 않았습니다. (지금은 후회가 좀 되는군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UR 포인트 3만 정도로 3박4일을 예약을 했는데, 정가로는 58만원이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참, 체크인 할때 엄청 어수선 합니다. 번호표 뽑고 기다리면서 체크인 하는 호텔은 처음이었어요....

 

 

6. Milleium Hilton (남산)

다들 많이들 가시는 곳이라... 특별히 언급할만한건 없는것 같습니다. 방만 놓고 보자면, 좀 낡았다는것? 

다이슨 헤어드라이어기는 좋았습니다. 수영장은 이용을 했는데, 1시간 40분 이용하고, 20분 쉬게하고 해서 좀 별로였습니다. 여기 사우나도 돈 내라고 해서, 안갔습니다. 

참, 힐튼에서는 수영모가 4000원 이었는데, 플라자는 8000원, 그리고 하얏부산은 7700원인가 그랬습니다. 혹시 사셔야 되면 힐튼에서 사시는게 좋을듯. 

아, 힐튼은 오후 티타임, 저녁 칵테일, 그리고 조식이 모두 제공 되었는데 매우 만족 스러웠습니다. 

 

7. Grand Hyatt (남산)

여기도 다들 가시는 곳이니까 생략

 

8. Park Hyatt (부산)

여기는 하얏 포인트로 갔는데, 전반적으로는 가장 퀄리티가 높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객실만 놓고 보자면, ENA suite가 나았는데, 역시 부대시설이 월등히 좋았기 때문에.... 수영장은 많이 이용했고 (쉬는 시간 없었음) 역시 사우나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4만 4천원이간 했던것 같습니다. 기억이 이젠 가물~~

 

9. 힐튼 가든 인 (강남역)

사진을 안찍었네요.... 여기도 카펫이 아니라서 좋았구요. 이용은 하지 않았지만 키친렛 같은게 있었던것 같습니다. 객식이 깨끗했는데, 좀 좁은게 흠이었네요 (업그레이드가 되었는데도...) 트윈베드 두개인 방을 받았습니다. 초반에 여기서 몇일 있었는데, 결국 둘째가 자다가 떨어져서, 그 다음부터는 애들은 거의 본가에서 잤습니다. 애들은 루프탑 수영장 이용을 잘 했다고 하더군요. 

 

그냥 생각나는데로 리뷰를 해 보았습니다. 너무 허접해서 올리기가 좀 그러네요. 

 

객실 만족도로만 보자면, 

 

ENA>파크 하얏 (부산)>힐튼가든인>알로프트>그랜드하얏>밀레니엄힐튼>플라자>마누>그레이스리 순인것 같습니다. 

 

힐튼가든인/밀레이엄힐튼/파크하얏/그랜드하얏은 호텔 포인트를 이용을 했고, 나머지 호텔은 UR 포인트로 직접 사용해서 체이스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UR포인트의 가치가 높다라고 느꼈네요. 호텔 포인트가 없다면 UR도 좋은 선택이 될것 같습니다. 

 

이상 허접한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