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라호텔 FHR 후기 (겸 애망빙 후기)

숨pd 2022.07.29 13:51:57

안녕하세요. 지난 화요일 서울 신라호텔 FHR로 다녀와서 후기 남깁니다. 마적단분들의 신라호텔 FHR 투숙 후기가 많긴 한데, 그래도 혹시 최근에 호캉스 가고 싶어서 보고 계신 분들이 계실까 후기 남겨봐요. 

 

엄마가 갑자기 이모랑 호캉스가 가고 싶으시다고 해서 투숙 한 주 전에 급하게 예약했습니다. FHR로 예약하려고 보는데 신라호텔, 시그니엘, 콘래드 중에는 신라호텔이 제일 저렴해서 신라로 결정했어요. 숙박비는 $393.96이었고, 아플로 결제했습니다. 같은날 기준으로 신라호텔 홈페이지에서 가장 저렴한 숙박료는 43만원이었습니다. 비성수기에 다녀오신 분들은 숙박료를 아플의 호텔 $200 크레딧으로 커버하신 것 같은데 성수기는 ㅜㅜ 생돈 $200 나갑니다. (그래도 효도 싸게 했다고 생각해요! )

 

얼리 체크인 기대하며 12시 정도에 호텔 도착했는데, 로비가 도떼기시장이었어요. 사람 정말 많아요! 아직 준비된 방이 없다고 방 준비 되면 문자 주신다고 안내해주셨는데, 로비에 앉아 기다릴 자리도 없는 수준이었어요. 서있는 사람도 엄청 많았고요.

 

올해 무려 83,000원이 된 애플망고 빙수 한번 먹어보려고 웨이팅 걸어놓고 나가서 점심 먹었습니다. 전화번호 입력하면 카카오톡으로 줄서기 안내가 옵니다. 12시 반에 웨이팅 걸었을때 앞에 39팀, 대기 100분이었어요! 

 

1시 반쯤에 연락 와서 체크인 했고, 방은 한단계 업글한 비즈니스 디럭스?+남산뷰로 주셨어요. 체크인시에 에코백 주셨고, 4시 체크아웃 확인해주셨습니다. 3인 투숙이라 조식 추가하겠다고 했는데 체크인 할때 추가하면 5만원, 그냥 조식 먹으러가서 결제or룸차지 하면 7만원이라고 안내해주셨습니다. 

 

전에 성수기에 이용했던 다른 서울 호텔은 실내수영장 사용 횟수 제한 있었는데, 신라는 없어서 수영장 두번 이용했습니다. 어른들이 매우 좋아하셨어요! 창문 열어두어서 실외 같은 실내 수영장이에요. 

 

3시 좀 안되서 더라이브러리 자리났다고 해서 내려갔습니다. 여기 애플망고빙수 내년에는 10만원이 넘을 각 입니다. 샤넬도 디올도 애망빙도 오늘이 제일 싸요! 크레딧 없었으면 절대 먹을 일 없었겠지만, 크레딧 있는 김에 먹어봤어요. 제주도산 생 애플망고가 2-3개정도 올라간다고 들었는데, 양이 정말 푸짐해서 셋이 먹는데 매우 충분했습니다. 5만원대면 종종 사먹을 수도 있겠다 싶은 맛+양 이었어요. 

(전에 더라이브러리에서 파스타, 볶음밥 먹어봤는데요, 그건 정말 평범했어요. 식사는 비추입니다! )

 

그리고 여기 에코백에 곰돌이 달아줘야한다 해서 곰돌이 키링도 22,000원 주고 샀습니다. 이게 재작년에는 대란이 있었다 해요. 체크인할때 곰돌이를 주셨으면 에코백을 사지는 않았을텐데, 에코백을 주셔서 곰돌이를 샀네요. 장사 잘하시는 듯 예. 제가 호구입니다 

 

100불 크레딧은 조식, 애플망고빙수 먹는데 사용했어요. 환율이 많이 올라서 다 커버가 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영수증 보니 푸드 크레딧이 한화로 124,991으로 계산되어서 추가 금액 결제 했습니다. 그날 기준 환율이 1310원이었나 .... 

 

저희 엄마 피셜 조식, 수영장 모두 남산 힐튼보다 좋으셨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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