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뎃 (04/01/23): 중간에 몸이 아파서, 몇주 운동을 쉬었는데, 사놓은 신발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시 뛰기 시작하게 되더군요. 이전같으면, 진작에 그만뒀을텐데, 많은 신발들을 한꺼번에 산 순기능네요.... 그동안 변동된 순위입니다.
1. Saucony Triumph 19
2. Brooks Glycerin 20 - Brooks는 잘 세일을 안하는데, 한 번 괜찮은 딜이 나와서 사봤는데, 상당히 맘에 듦. Triumph와 비슷한 느낌.
3. Saucony Endorphine Speed 2
4. Asics Novablast 2
5. New Balance More 3
6. Asics Nimbus 23
7. New Balance 880 v10, v11
8 Brooks Ghost 14
9. Asics Cumulus 23
10. New Balance 1080 v10
그 외 딱히 손이 가지는 않으나, 간간이 신기는 하는 런닝화: New Balance Vongo, Puma Velocity Nitro 2, New Balance FuelCell Revel 2, Asics Kayano 28, HOKA Rincon 2
기회되면 사보고 싶은 신발: Asics Novablast 3 (2022년에 가장 잘 나온 신발이라는 유튜버 후기 때문에 아직까지 궁금함), Saucony Triumph 20
업뎃 (12/12): 추가된 신발들 포함 지난 한달동안의 변동된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Black Friday, AMEX딜 등으로 해서 몇개 더 추가 구매를 했습니다. 이전해도 썼듯이, 지극히 개인적인 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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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뎃 (11/15/22): 이 글을 처음 쓴 시점부터, 거의 매일 꾸준히 달리고 있습니다. 여러개 산 신발이 꾸준히 운동을 하게 만들었으니, 나름 의미있는 (?) 투자인거 같습니다. 추가된 신발들 포함 변동된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업뎃 (10/1/22): 추가로 신발 몇개를 더 구매했고, 같은 모델 재구매 한것도 생겼습니다. 이젠 정말 (당분간은) 안살꺼 같습니다. 한달 더 여러신발들을 신어본 뒤 지극히 개인적인 순위를 매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전과는 좀 변경되었습니다.
업뎃 (08/31/22):
추가로 NB Balance More V3 와 Saucony Ride 14 구매햇습니다. NB Balance More V3 는 HOKA Bondi랑 느낌이 비슷합니다. 가격은 좀 더 저렴하구요.
Ride는 밸런스가 잘 맞는 운동화라고 하던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좀 더 신어봐야 될꺼 같네요.
결국 한달 조금 넘는 기간동안 런닝화를 9켤레를 구매하고, 3켤레는 다시 리턴했습니다. 런닝이 아니라 런닝화에 빠진거 같네요..
긍정적인 면이라면, 이것 저것 구매하고 테스트 하느라, 8월 한달은 하루도 안빼고 조금이라도 런닝을 했습니다.
맥스 쿠션화라고 해서 내 발에 딱 맞는건 아니구나까지 경험해보니, 이젠 진짜 다 산거 같습니다.
여러 신발들 중, 제 기준 TOP2를 매겨보자면:
1. Saucony Endorphin Speed 2: 신어본 신발들 중 독보적으로 좋습니다. 담에 좋은딜 보이면 유일하게 하나 더 쟁여둘 생각 있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탄성감과 쿠션감 둘 다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가볍구요. 단점이라면 뒷축이 다른 신발들 대비 불안하다는 건데....그래도 워낙 장점이 큽니다.
2. HOKA Rincon 2: 가장 가벼운 축에 속하고, 가지고 있는 신발들 중 상대적으로 쿠션이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저한테는 잘 맞는거 같습니다.
업뎃 (08/19/22): 나한테 맞는 신발은 도대체 뭘까하는 궁금증이 신발 몇 개 산걸로는 도저히 해결이 안되서, 결국엔 집 근처에 있는 Fleet Feet을 방문했습니다. 발 3D 스캔과 압력 측정을 하더군요. 작은 매장이라 그런지, 따로 런닝머신이 있지는 않았고.... 측정결과가 여러모로 의외였습니다, 왼발 오른발이 0.5인치 차이가 나고 (실제로는 그렇게 안보이는데, 일단 스캔 결과상은 그렇다네요), 여태까지 신었던 신발보다 반치수 높은 신발을 추천하더군요. 그리고 보통보다는 2E가 더 맞다는 결과가 나왔구요. 결국 신발 브랜드의 문제가 아닌였던거 갔다는;;; 그리고 Stability를 추천하면서 몇개 가져온 신발들이 NB 860 (Stability), Saucony Tempus (Stability), Bondi (?)를 내오더군요.
Bondi는 HOKA에서 무슨 커미션을 주는지, 정말 좋아서 추천을 하는건지, 저 이외 두명의 손님이 더 있었는데, 다 Bondi를 추천하더군요. Bondi는 이전부터 노리고 있고,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해 주셨고, 결정적으로 뛰어보진 못했지만, 셋중에 실착용상 가장 괜찮아서, 일단은 구매했습니다.
인생신발은 못찾았지만, 앞으로 런닝화를 어떤 치수를 사야되는걸 제대로 알았다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던 방문이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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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저렴한 운동화들을 (세일 후 50불 이하) 신고 달리다가, 조금 뛰면 발이 아파서, 내가 문제인건가 신발 때문인건가 궁금하던차에 괜찮은 딜을 봐서 사봤는데... 이게 완전 신세계네요. 운동화 봐꾼다고 발이 이렇게 편할수가 있는거구나 깨달았습니다.
처음 사 본 신발이 인상깊어서, 비슷한 가격대에 많이 추천되는 다른 운동화들도 추가로 사게됐습니다. 요즘엔 심지어 런닝하는게 즐겁다(?)라는 생각까지도 드네요... 이런 생각이 별로 오래 갈것 같진 않지만요. 가격대는 세일 후 70~100불 정도에서 샀습니다. 선택할때 평점이 높으면서, Youtube에서 좋은 후기가 있고, 쿠션감, 탄성감 좋은거에 중점을 뒀습니다. 무게는 적당하거나 가벼운걸 선호하구요.
추천:
1. HOKA Rincon 2: runningwarehouse.com 에서 $80에 구매했습니다.
2. New Balance Fresh Form 1080 v10: 현재 v12까지 나왔는데, Joe's New Balance Outlet에서 $82에 v10을 구매했습니다.
비추:
Nike Air Zoom Pegasus 37: 슬릭딜에 올라온 신발이라 사봤는데, 너무 딱딱하고 꽉 조이는 느낌이 들고, 통풍도 별로인거 같고 저한테는 안맞았습니다. 평점이 높다고 무조건 나한테 좋지는 않더라구요. 뛰고 나서 발이 얼얼하다는 느낌도 들고, 걷기에도 좀 불편했어요. 심지어 같이 산 기본형인 Revolution 5보다 못해서, 결국 return했구요.
한가지 문제점이라면, 최근에 산걸로 만족을 못하고, 몇개 더 사서 신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산걸로 당분간 넘치고 충분한데도....
당장 살까말까 고민되는 신발은, 현재 세일중인 Saucony Triumph, New Balance FuelCell, Brooks Glycelin, HOKA Clifton, HOKA Bondi (쿠션화의 끝판왕인듯..?), New Balance Fresh Form More V3 (V3에서 쿠션을 엄청 강화한듯) 도 신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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