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여름 휴가 아싸라비아 콜롬비아 다녀온 후기 - 1/2

ehdtkqorl123 2022.08.05 06:42:16

안녕하세요 

7월 12-23일에 이른 여름 휴가를 남미 콜롬비아로 다녀왔습니다.

8월-10월이 바쁠 예정이라 그냥 일찍 다녀오자 싶어서 이번엔 어딜 갈까 가설라무네 하다가

유럽은 이제 지겹기도 하고 감흥도 없고(;;) 안그래도 관광객들이 몰려서 돗대기시장에 공항 난리라는 소식도 들어서

남쪽을 보고 남미로 가기로 결정

마침 겨울에 파나마도 다녀왔으니 이번에는 그 옆에 붙은 콜롬비아 (원래는 파나마도 콜롬비아 땅이였)가 거리상으로도 무난하고 

콜롬비아 다녀온 친구도 몇명 있어서 얘기 들어보니 좋길래 가기로 결정

저번에 체이스 Aeroplan카드로 받은 5만마일x2개 있어서 그걸로 티켓팅을 했는데

가는거는 EWR-YYZ-BOG 일반석, 오는거는 BOG-YUL-LGA 비즈니스로 결정!

가는건 에어캐나다, 아비앙카, 오는건 둘다 에어캐나다.

토탈 5만마일 바우처 + 28700마일로 끊었습니다.

 

가기전날까지 겁나게 일하고 7월 12일 오후 4시반 비행기 타기위해 뉴어크 가는 셔틀버스 대기중.

뭔가 모냥 안나는 공항행... 암튼 갑니다 남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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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R ✈️ YYZ 하이 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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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와인 다 쓸어가고 싶지만 수하물 가방이 없어서 패쑤..ㅠ 오는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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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YZ ✈️ BOG ???????? 밤뱅기로 콜롬비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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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타 랜딩 후 바로 국내선으로 갈아타서

BOG ✈️ CTG 뇩출발 12시간만에 카르타헤나 도착.

다행히 항공대란 피 안보고 무사히 도착했네여.. 근데 후덥덥 하네요. 습기가 장난아니고 강렬한 햇빛에 피부가 타는 너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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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잘 알려진 카르타헤나의 올드 타운에 입성합니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지어진 성벽들도 있고 옛날 분위기 물씬

낮엔 핵더워서 사람도 잘 안돌아다니고..

 

쿠바 이민자들도 많은지 저렇게 간간히 쿠바 스멜이 납니다. 깃발도 휘날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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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힐똥 큐리오 숙박권 1일 여기서 소진.

첫날부터 쓰길 잘했네요. 날씨도 핵 덥고 땀으로 범벅인지라.

하필 12시전에 도착해서 아직 방 준비가 안되어서.. 짐만 카운터에 맡기고 바로 맨 윗층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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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아주 좋고요.

물에 들어가니 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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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히또 한잔 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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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정신차리고 오후 되어서 동네 산보좀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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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면서 에어비엔비에서 검색한 카르타헤나 투어 서비스 찾아서 집결지로 갑니다.

마침 오후에 2시간짜리 가이드가 있었는데 필받아서 3시간 했네요 ㅎㅎ

그래도 내용 빵빵하고 재미있는 가이드여서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이야기 듣고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예술적인 너낌의 동네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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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이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라서 건물도 막 함부로 부수거나 짓지 못하고 잘 보존했네요

저렇게 인테리어는 예전 스타일 잘 유지하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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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도 밖에서보면 그냥 허름한 몇백년전 건물인데 안에만 저렇게 깔끔하게 단장해서 식당이나 갤러리로도 운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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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공원으로 왔는데 헐 대박.

나무늘보가 바로 지척에 있네요. 으아니 누구는 남미와서 여행 마지막까지 구경도 못하고 울고가는게 나무늘보라는데

이렇게 쉽게 그것도 아주 드문 케이스인 땅에서 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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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DMV입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거어어업나 느리진 않아서

 

일단 셀카 한번 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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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바 같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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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횡재한 느낌!

잘 보고 이제 숙소로 들어와서 방 체크인합니다

그냥 무난했습니다. 에어콘 빵빵한걸로 감지덕지.. 밖엔 진짜 쪄죽는줄 근데 에어콘 튼 방은 얼어죽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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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지고 밤이 되니 좀더 시원해지고.. 동네 분위기가 아주 달라집니다

어딘가 숨어있던 관광객들 전부 나오고 동네 식당은 다들 파티분위기

카르타헤나가 안그래도 파티도시라 여기저기 젊은이들 많이 와서 클럽이나 그런데 많이 간다고 하더라고요

전 이제 뇐네라 그런건 생각없고 그냥 맛있는거나 많이 먹으면서 사진이나 많이 찍는게 목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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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푸트도 정말 핵존맛탱.

저기다 피냐 콜라다 먹어도 미달라로 10불이 안됩니다 우어

마침 저당시가 강딸라라 돈쓰기 좋은것도 있었고 체감상으로는 아직 인플레이션은 못느꼈네요

 

둘쨋날 아침 

방안에서 본 뷰.. 밖이 저정도로 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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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 투어하면서 만난 캐나다에서 온 친구들이랑 같이 에어비엔비에서 찾은 섬 투어를 가기로 합니다

가기전에 먹거리 잔뜩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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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타고 일단 치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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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속으로 항구를 빠져나가 서쪽으로 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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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서 중간에 스노클링도 하고 Baru라는 섬에서 밥도 먹고

역시 생선이 킹왕짱. 뉴욕에선 잘 안먹는 생선 원없이 먹네요

이름은 모르지만 암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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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와서 호스텔에 체크인 하고 쉽니다

2층침대의 1층 사용. 역시 호텔은 솔로여행자에게는 돼지목에 진주목걸이 느낌이라.. ㅠ_ㅠ

근데 에어콘이 워낙 세서 저날 감기 걸렸네요.

목감기 콜록. 코로나는 아닌게 증상은 다른건 하나도 없고 냄새 킁킁 밥도 겁나 잘 먹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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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또 이놈이닷!

피냐 콜라다 원없이 드링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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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전에 나무늘보 봤던 동네공원에 한번 더 나갑니다. 혹시나 또 볼까해서...

발견은 했는데 높은 나무에 올라가있어서 궁디만 봤네요 크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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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원숭이랑 이구아나 같은 애들 봤네요

 

그리고 여기서 멍청한 실수를 하니..

분수대 근처 벤치에서 앉아있다가 회사폰을 도둑맞는 불상사가...

안그래도 주위 잘 살피면서 다녔는데

원래 회사 아이폰을 로밍해서 제 개인폰 테더링해서 인터넷 쓰고 있었는데

옆 벤치 프랑스 여행객이랑 잠깐 얘기하다가 이제 폰질좀 하는데 어라 인터넷이 갑자기 안되네?

정신차리고 보니 그 옆에 꺼내놨던 아이폰이 감쪽같이 사라진...

으악

ㅠㅠ

일단 근처에 있는 몰에 가서 심카드 얼렁 사고 인터넷 되자마자 바로 find my iphone하니 이미 전원 끈 상태로 나오네요

되찾는건 포기하고 일단 erase 설정..ㅠㅠ

근데 다행?인게.. 회사폰도 이미 차에 밟히고 이미 박살난 상태라 가치도 별로 없고 오히려 개인폰 안없어진게 다행인 상황이라..

 

여튼 여행은 계속됩니다

 

올드타운 밖에 있는 산 펠리페 스페인 성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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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더운 날씨에 오르기엔 빡셌지만

막상 오르니 성안에 비밀 통로같은것도 있고 대포들도 있고

뷰도 좋고 바람도 선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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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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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떠나기에...

오후에는 카메라 들고 동네출사 ㄱㄱ

 

예술의 거리. 맘같에선 하나 사고싶은데 둘데가 없어서 마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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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잘 건진 샷 하나.

저맛에 무거운 줌렌즈 들고 다닙니다.

여행의 동기는 사진 (실력은 비루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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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파는 이것도 단돈 2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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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텔에서 만난 친구들이랑 로컬 레스토랑에서 거하게 점심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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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드타운을 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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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저런 꼬치들 사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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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또 피냐콜라다 + 핫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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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썰렁했던 광장이 저렇게 사람들로 활력이 넘치고 공연들이 넘쳐납니다

마이클잭슨만 2명은 봤네요

다들 수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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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파티의 도시답게 에너지가 넘쳤고 유럽 관광객들이 특히 많이온게 인상적이었네요

치안은 올드타운에서만 있어선지 안전했습니다.

하지만 가드내린 제 실책으로 아이폰 분실은 흑 ㅠ 방심은 금물입니다 여러분.

 

다음날 아침 메데진으로 국내선 이동.

CTG ✈️ MDE 산동네 메데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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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산동네라 시원했습니다. 휴 이제야 땀이 덜나는구나

비행기에서 착륙하면서 보았지만 분지같이 산에 둘러싸인 도시인데 산 위까지 집들이 빼곡한게 인상적.

 

일단 짐을 풀고 보테로 공원으로 향합니다.

나름 센터인데 여기부터 웬만한 곳은 다 도보 거리라

 

세계적인 조각가 보테로의 작품들이 거리거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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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로 작품의 특징이 부풀려진 양감이 특징인 그림을 그렸는데 소재를 이용하여 특유의 유머감각과 남미의 정서를 표현한 작가라네요

 

아보카도도 저렇게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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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로컬맥주는 이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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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앞 느낌 나는 옷시장

지디도 올법한데 못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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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공연들이 여행의 참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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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 동네답게 구름도 적운이 멋지게 피어오르고

예보와는 달리 다행히 비는 안옵니다 무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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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을 타고 이번엔 케이블카 타러 갑니다

산에 수두룩하게 집들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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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도 전철이랑 연결되어있는데 저렇게 높이까지 올라갑니다.

원래 산동네 달동네가 빈민촌이었는데 관광으로 활성화 + 접근성 향상의 일석 이조 목적으로 만들었다네요

올라오면서 보이는 집들의 풍경에 복잡한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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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또 사람 사는데 다 똑같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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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올려다보니 견공이 쳐다보고 있네요

"밥은 먹고 다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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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한번 더 카메라를 가지고 나옵니다.

수많은 별들과 같은 산동네의 불빛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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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기다리는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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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 새벽같이 일어나 버스정류장으로 향합니다. 

메데진 근교의 명소 과타페라는 도시의 엘 페뇰이라는 바위산을 보기 위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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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벌꿀은 발뻗고 잘 겨를도 없네요

닷새동안 논스톱으로 빡세게 돌아다녀도 아직은 아드레날린 뿜뿜인지 피곤하지가 않습니다

 

2시간 버스타고 굽이굽이 돌아 드디어 저 멀리 엘페뇰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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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페뇰. 거대한 바위산인데 마치 콜롬비아의 울룰루 같은 느낌.

정상으로 올라가는 649개의 계단을 거쳐야만 정복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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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지그재그 수직으로 올라갑니다. 높이 721 f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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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100계단마다 번호가 써있습니다

힘을내요 슈퍼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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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건 빡셌지만 역시나 보람이 있습니다. KIA~

섬, 호수와 함께 보이는 예쁜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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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호수가 실은 인공 호수라는건 함정.

1970년대 수력발전 프로젝트로 만들어졌다네요. 

 

 

콜롬비아 가기전에 친구가 드론을 빌려줬는데

난생 처음으로 한번 날려봅니다. dji 매빅 3 미니 프로인데 왜 잘 팔리는지 알겠더란..

몇번 연습하고 날리니 진짜 뷰가 숨막히게 멋있습니다.

땅에서 보는 뷰가 2D라면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뷰는 3D. 사진과 영상의 차원이 달라지네요. 호롤롤

 

드론샷 몇장 더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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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황홀한 광경이었네요

엘 페뇰 자체를 사진으로는 몇번 봤는데 실제로 와서 또 오르고 또 내려다 보게 될줄이야

진짜 여행간다니 먼저 선뜻 묻고 따지지도 않고 드론 빌려준 친구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이제 다시 내려와서 툭툭이타고 근처의 과타페라는 마을로 이동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일단 쳐묵쳐묵 냠냠

 

아직 인플레 여파는 없는지.. 너무 싸서 돈 내기 미안한 느낌이 들 정도의 고퀄리티 음식들. 생선요리가 7불정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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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은 아기자기한테 딱히 많이 찍은건 없네요.

 

다시 메데진 돌아와서 저녁도.. 샹그리아 2불 저녁 5불정도. 맛은 J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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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이제 코롬비아 여행의 대망을 장식할 마지막 목적지 Leticia를 가기위해 공항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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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데진에서 직항이 없어서 메데진 - 보고타 - 레티시아 이렇게 가는 일정인데요

일단 보고타에 도착 후 바로 공항에서 황열병 주사 무료 접종해주는 센터로 가서 후다닥 맞았습니다.

원래 레티시아에서 맞으려고 했는데 접종하는 정보도 없고 어차피 무료로 보고타에서 맞는게 좋겠다 싶어서 환승중에 맞았는데..

센터는 보안검색대 밖에 있고... 막상 가니까 5명이 대기중. 근데 30분 후 보딩 시작.. 으어어

겁나 똥줄타면서 기다렸는데 다행히 접종은 순식간이라.. 맞자마자 겁나게 뛰어서 보안 통과 후 비행기까지 골인성공

역시 여행은 아슬아슬한 맛이 있어야 또 제맛이죠(응?)

 

여튼 좌충우돌 끝에 남쪽으로 가는 비행기가 뜹니다

3박 4일동안 있을 아마 존조로존조로존 아주 그냥 나무만 무성하네요

그래도 가면서 무지개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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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날씨운을 빌면서 이제 콜롬비아의 최남단이자 페루 브라질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레티시아에 랜딩합니다.

 

일단 여기서 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