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한국에 임시로 와서 살기 시작한지 벌써 2년이 되가는군요.
여기에 있으면서 매우 흔하지 않게 미국 카드를 2년 내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간단한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저의 배경은 한국안의 미국에서 사는 경우인지라, 일반적으로 한국으로 역이민?을 가신 분들께는 해당 안되는 내용이 좀 많습니다.
제가 현재 한국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카드는 체이스 (하얏트+사파이어+잉크프리퍼드) + 벤쳐x 입니다.
하얏트랑 사파이어의 경우는 UR 모으기 + QN/Bonus Night 타먹기 용으로 사용중이구요, 잉크프리퍼드는 전화비 5%를 UR로 받기 위해서입니다.
예전에도 글을 쓴적이 있는데 어쩔수 없이 한국카드 몇개를 만들긴 했습니다. 현대카드가 가장 난이도가 쉽구요, 전 네이버카드를 그나마 사용중입니다.
한국카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경우는 대중교통 결제 + 해외결제 옵션이 아예 없는 웹사이트 결제를 해야 할 경우입니다. 그리고 10% 정도의 확률로 해외카드 결제를 못 받는 가게에선 한국카드로 결제를 합니다.
제목에도 올렸듯이 휴대폰 결제 꼼수가 있는데요, 꽤 많은 인터넷이나 앱을 통한 결제가 휴대폰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물론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셔야 합니다.
휴대폰 결제를 했을때 최고의 장점은 저처럼 전화요금으로 보너스를 받는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에 한해서는 모든 휴대폰 결제가 보너스를 받게 됩니다.
KT의 경우는 따로 요청을 할 경우 매달 100만원 한도까지 휴대폰으로 결제를 할수 있는데, 어쩌다보니 매달 만땅을 채우게 되네요. 이유는..
아이폰을 사용하시는 분들, 그리고 미국 체이스 비자카드가 있으신 경우에는 애플페이를 은근히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정확히는 Tab 사인이 되있는 (와이파이 신호같이 생긴) 결제기기에 애플페이 (체이스 VISA)를 사용할 경우 꽤 높은 확률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저는 편의점에 한해선 거의 맨날 애플페이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신기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근처에 있는 편입니다.
다만 매우 사용처가 매우 제한적이다보니 미국처럼 폰 하나만 들고 나가서 모든게 다 가능한..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일단 교통카드 이런 용도로는 100% 안됩니다.
암튼 이 글을 읽고 한국에서 미국 카드 사용하는데 그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한국카드는... 암만 봐도 너무 혜택이 별로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