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X-A tube 겉면에 스크래치 - 나중에 문제가 생길까요?

삐약이랑꼬야랑 2022.08.16 19:17:10

안녕하세요, 이번에도 빈대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듯 일을 더 크게 벌린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샤워부스 쪽에서 물이 새서, 샤워 바깥의 드라이월 바닥 부분이 부풀어 올랐습니다.

이 드라이월을 제거하려고 드라이월 톱으로 열심히 자르는데, 먼가 걸리는게 아니겠습니까?

순간 놀라서 손으로 벽을 잡아 뜯고보니, 드라이월 뒤쪽에 Radiant heating manifold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톱질 하기전에 뒤에 뭐가 있는지 10초만 생각해봤어도 알았을텐데 ㅠㅠ)

 

하지만 이미 톱으로 수차례 긁어서 표면에 스크래치가 많이 난 상황입니다.

이게 난방용 온수가 도는 파이프라서 가을/겨울/봄에는 엄청 뜨거운 물이 계속 흐르고, 여름에 꺼놓으면 차갑게 식기를 반복할텐데요,

지금 당장은 물이 새지 않더라도, 이렇게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다보면 언젠간 튜브가 깨지고 물이 샐까요?

PEX에 대해 전혀 모르니 상상이 안됩니다. 반복된 수축/팽창으로 Microfracture가 생기면 언젠간 물이 샐거 같다는 상상만 할뿐....

 

겉에 써있는걸 보니 Wirsbo 1/2", hePEX-a 타입 튜브인거 같습니다.

만약 이걸 교체해야 된다면, 혼자 할 수 있을까요? 아무런 툴도 없는데, 사람 부르는게 더 싸고 좋은 방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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