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메드님의 토론토 공항에서 고생한 후기를 읽고 퍼득드는 옛 기억? (두번째, 그리고)

라이너스 2022.09.02 21:15:16

 

엄밀하게 얘기하면,  저는 글을 참 못쓴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글이 길어요... 우왕~좌왕~.... 횡설~수설~  왔다리~갔다리~ ( 앗, 이것은 옛날에 놀던...)

얘기하고자 하는것을 쓰다보면 삼천포를 지나서 사천포에 가 있고....

 

그래서 억지로 글을 쪼개려고 합니다. 

심심한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요 근래 '심심한'이란 단어로 한바탕 소동이 있었다죠? '싱거운 맛'의 양해가 아닌, '마음속 깊은' 양해 입니다.  

 

첫번째 글은....   https://www.milemoa.com/bbs/board/9477458

 

 

옛날에 강민형님이나 채승병님의 글을 보면,  깔끔하고 요점만 간단하게 그리고... 문장도 예쁘던데...

 

다른글에서,   ICN - ANC - JFK가 가능할수도 있다는 글을 썼더니....  https://www.milemoa.com/bbs/board/9487153

 

몇몇 분들이 의견은....

 

" 나는 협동체가 싫어요 ! "     

" 6시간 걸리는 항공노선에서 협동체에 타는 것은 최악의 경험이었어요. " 

" 장거리 노선에 복도가 한개인 B737 (A321)을 타느니, 죽음을 달라 ! "  -  조금 오바인가요?    ^_^

 

한 개인이 몰려오는 쓰나미, 태풍, 허리케인를 막을 수 없듯이,

슬프게도 장거리 노선과 연료 효율이 좋은 협동체의 마리아쥬는 2020년 이후의 트렌드가 될 것 같습니다. 

 

상업용 제트 엔진 여객기가 나온이후부터 지금까지의 공식은 

 

장거리 노선은 광동체가  99% 운항하고

단거리 노선은 협동체가  99% 운항하고 

 

단거리 노선에 광동체가  1% 운항하기도 했고    ---  우리의 날개 대한항공이 김포-제주에 B747을 운행한 것처럼....

장거리 노선에 협동체가  과연 운항할수 있을까? ---  기술력이 그것을 극복했습니다. 

 

다음의 one word, one sentence로 모든 것이 설명될 것 같은데....  ( https://www.airbus.com/en/a321xlr-first-flight#:  )

 

4,700 nm

 

The A321 XLR will deliver an unprecedneted ( 밑줄 쫘악 긋고 ) single-aisle aircraft range of up to 4,700 nm ( 8,700 km )

with 30% lower fuel consumption per seat compared to previous generation aircraft, as well as reduced NOx emissions and noise. 

 

지금 장거리 노선을 협동체로 휘젓고 다니는 녀석은 항공업계의 황소개구리 A321 LR 인데,

더 무서운 녀석 (A321 XLR)이 현재 준비중입니다. 황소너구리로 불러야 하나?

 

인천 - 싱가포르 노선은 아무 문제 없이 협동체의 항공기를 투입할 수도 있을 것 같지 않나요?

제가 괴물 A321 XLR을 과소평가 했네요... 더 멀리 갑니다.  어디까지 갈까나?

 

인천 - 싱가포르                  2,866 마일 ( 2,491 nm)

인천 - 모스크바                  4,096 마일 ( 3,563 nm )

인천 - 상트페테스부르크       4,226 마일 ( 3,680 nm )

 

인천 - 씨애틀                     5,217 마일 ( 4,533 nm)

인천 - 밴쿠버                     5,109 마일 ( 4,440 nm)

인천 - 시드니                     5,164 마일 ( 4,487 nm)

 

제원상으로  인천 - 러시아 주요 도시까지도 무리없이 A321 XLR 으로 상업운항을 할 수 있네요...

인천에서 출발해도 상트페테스부르크 왼쪽으로 더 갈수 있네요...

A321 XLR, A321 LR이 항공사들에게 왜 인기가 있는지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뒤져보았는데,   인천에서 호주 시드니, 캐나다 밴쿠버, 미국 씨애틀까지도

스펙상으로 에어버스 A321 XLR을 이용해서 commercially revenue flight 가능합니다. 

 

https://www.airmilescalculator.com/distance/sea-to-icn/

https://www.airmilescalculator.com/distance/syd-to-icn/

 

Point to Point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한다면, 인천 - 씨애틀 혹은 시드니에 A321 XLR을 투입해야 할 이유가 한가지 더 늘어납니다. 

 

최대 revenue per fixed aircraft cost

최소 operation cost per fixed aircraft cost

최소 fuel consumption cost per seat per distance,

maximum profit per crew

maximum profit per operation per seat,

flexible demand; flexible frequency,

 

이 모든 변수들을 A321 XLR이 만족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앞으로 항공사들이 A321 XRL을 최대한 어디까지 쥐어 짜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앞날이 점점 더 무서워 지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좋아하시면 다음을 한번 보세요...

 

 

 

그나저나,  MSP 공항에서 고생한 얘기는 없고,  왜 쓸데도 없는 잡글이....

 

--------------------------------------------------------------------------------------------

HAPPY FRIDAY,  HAPPY 노동절 !

 

만국의 노동자들이여,  단결하라 ! by 카를 마르크스 혹은 카를 샤퍼 ( Karl Schapper )

--------------------------------------------------------------------------------------------

 

어허 ~~~ 벌써부터 글이 딴데로 가고 있습니다. 

 

키보드가 미쳤나 봅니다

51440206.1.jpg

 

--------------------------------------------------------------------------------------------

22년 9월 4일 씀   얘기 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삼 년전 기억을 오류없이 꺼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CBS의 인기 드라마 'COLD CASE'라는 티비 드라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삼년은 우습고,  삼십년전에 일어난 일도 어제일처럼 생생히 기억해서 강력계 형사들에게 얘기하는 것이 현실성이 없어서...

하지만, COLD CASE의 과거시점에서 나온 그 당시의 유행했던 팝송은 좋아했습니다.  

 

먼저 지도가 필요한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G4, G5, F1입니다. 

그리고, 첫번째 글에서도 얘기했던것 같은데... MSP 공항은 처음이었고, 어떻게 생겼는지도 이전에는 몰랐지요. 

 

220829  MSP airport map.jpg

 

오후 2시 41분에 인천 출발예정인 게이트 G-4에 오후 2시 30분 즈음에 숨을 헐떡이면서 도착했는데...

DL171편의 게이트 정보는 없고, 한시간 뒤의 파리행 정보가 모니터에 있습니다. 

물론 G-4 게이트 책상 ( 컴퓨터가 있고, 방송하는 마이크가 있는)은 지상직 근무원이 없는 텅 비어있습니다.   

이리보고 저리보아도 아무리 보아도 인천가는 델타 비행기는 없습니다. 

옆의 게이트 G-5에 2-3명의 델타 직원이 있기를 그쪽으로 가서 물어보았습니다. ( 기억에 따르면...)

 

나      :  ( 숨을 여전히 허덕이면서... 헉~헉~)   인천가는 DL 171편 어디 갔나요?  여기 있어야 하는데.. ( 헉~ 헉~)

 

델타   :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면서 )   이미 떠났지...  출발전에 미탑승객 이름을 요란히 부르던데.... 너희였구나....

            페이징 할때 나왔어야지.... 어디에 있었니?

 

나      :   나 어떡해요?  ( What am I supposed to do?)  도와주세요....

 

델타   :   우리 ( G-4 gate)는 도와줄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지...  ( 쿨하게 아무일도 아닌듯 ) 

             F-1 gate쪽에 가면 delta customer service center가 있으니까 거기가면 도와줄꺼야... 그쪽으로 가보기를.... 

 

콩코스 G에서 뒤를 돌아서 갔는데.... 워낙 당황해서 바로 옆의 F를 지나서  콩코스 E까지 가서 델타 고객 센터를 찾았는데...

있을턱이 없지요... 한참을 해맨다음 다시 F 콩코스로 와서 F-1게이트 옆의 델타 고객 센터를 찾았습니다. 

 

지금 기억으로는 델타 고객 센터 F-1 을 묘사하자면....

공항 창문을 뒤로 하고,  바로 앞에 책상이 있고,  오른쪽 ( 나의 오른쪽)에 벽에 부착된 다이얼 없는 전화가 3-4개가 벽에 있었고..

전형적으로 줄을 서게 만드는 철제 기둥과 철사줄 같은것이 agent desk 앞에 위치하고.....  상상이 되나요?

전에서 과장스럽게 얘기했던 헬게이트는 F-1에 있는 델타 직원과의 경험이었습니다. 

 

제일 먼저 책상에서 3-4미터 떨어진 곳에 줄을 섰습니다. 

우리 가족이 줄을 섰을때 고객 담당 델타 에이전트 (40대 여성?)은 옆에 있는 사복을 입은 여성과 chatting ( 잡담) 중이었습니다. 

 

약 5분 동안(으로 쓰고 나에게는 영겁의 시간같은), 델타 직원은 사복을 입은 여성과 웃으면서 대화를 했고,

우리 가족은 발을 동동 거리면서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사복을 입은 여성은 시프트가 끝난 동료였겠지요. 

자기들의 대화가 끝난뒤 그 델타 직원은 손가락으로 까딱이면서 오라고 합니다. 

 

델타  :  How may I help you ?

 

나     :   인천가는 비행기를 놓쳤다.   어떻게 해야 하나?

 

델타  :   티켓을 줘 봐라....   ( 딸깍_딸깍_딸깍_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 )  안됬지만 weather delay 때문에 네가 비행기를 못 탄것이다. 

           우리 델타는 잘못 없다.  

 

나     :  무슨 소리냐? 내가 출발한 공항에서 날씨 때문에 massive delay는 없었다.  내가 보증한다. 

          오히려,  내가 출발해야 하는 게이트에서 내가 타야 하는 비행기의 전 비행기가 게이트를 막고 있어서 출발이 30분 이상 늦었다. 

          그리고 지금 한국으로 놀러가는 것이 아니다.  집안 식구중에 위독해서 늦기전에 가려는 것이다.  이해 해 달라....

 

델타  :  네가 무슨 말을 하던.... 내 컴퓨터에는 weather delay때문에 너의 국내선 비행기가 늦게 MSP에 도착한 것으로 나온다. 

          네가 늦게 도착해서 DL 171을 못 탄것이 아니냐? 그리고 늦게 도착한 이유는 weather delay이므로 델타 잘못은 없다. 

          나로서는 ( 델타로서는 ) 너에게 해 줄 것이 아무것도 없다. ( 쿨하게 그리고 아무일도 아닌 듯...)

 

나     :    ( 할 말이 없음 )......  그러면 어떻해야 하나?

 

델타  :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가 해 줄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델타 본사 고객센터측에 전화를 해볼 수는 있다.   

           옆에 있는 본사 직통 먹통 전화기가 있으니 가서 직접 전화 해 봐라..

 

           NEXT CUSTOMER, PLEASE ?

           

1960년대 마카로니 서부극,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이고, 한국에는 서부의 무법자라는 제목이었나요?

그 날 많은 사람들이, good, bad, ugly한 배역으로 등장합니다. 

 

그날 유일하게 감명받은 델타 직원이 있었다면,  전화로 통화했던 델타 고객 센터 직원이었습니다. 

Marco(?) 의 이름의 델타 고객 센터 직원이었는데... 대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일하게 우리 가족의 상황에 대해서 미안해 했고,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진심으로 해결책을 모색했었습니다. 

대략의 내용은...

 

나     :  이렇게 저렇게 해서 DL171을 타지 못했다.  또, 한국에 놀러가는 것이 아니다.  집안 식구 임종때문에 가야 한다. 

           도와 달라....

 

델타  :   참으로 안됬구나... 진심으로 이해한다...  가능한 노선을 찾아보겠다. 

           ( 한 20분 동안 기다린 후에...)

           

            지금 ( 중부시간 오후에 ) 한국을 갈수 있는 방법은 뉴욕에서 저녁에 출발하는 대한항공 비행기의 자리가 있는데...

            문제는 MSP-JFK의 비행기 자리가 없다...

 

            마지막 가능한 루트는....  MSP-SFO,  SFO-ICN의 아시아나가 있는데...  한시간뒤에 출발하는 MSP-SFO를 타면

            아시아나 저녁 비행기인 SFO-ICN을 탈 수가 있는데,  문제는 이 노선은 우리 델타가 마음대로 정할수가 없다. 

            아시아나측에서 승인을 해 주어야 가능하다.  

            또,  원래는 금요일 오후 4시 30분에 인천 도착이지만,  이 아시아나 노선은 토요일 새벽 5시에 인천에 도착한다. 

            이런 일정도 괞챦은지?

 

나    :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때가 아니다.   나는 어떻해서든지 인천에 빨리 가야 한다. 

 

델타  :    알았다.... 한번 아시아나에 문의해 보겠다...

 

            ( 15분 정도를 기다린 후 ) 

        

            미안하지만,  아시아나에서 우리의 요청을 거절했다. 

            지금 현재로서는 오늘 (목요일)에 한국을 갈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 

            가능한 것은,  MSP에서 하루를 묵은 후, 내일 출발하는 DL 171편을 이용하는 방법 뿐이 없다. 

            내일 MSP-ICN편의 예약은 이미 끝났다.            

            내가 당신 티켓 번호에 accomodation에 대해서 첨부했으니.... 로컬 델타 센터에 가면 도움을 줄 것이다. 

            Thank you for choosing Delta.

 

나     :    고맙다.  당신 도움을 잊지 않겠다...

 

 

 

다시 F-1게이트 옆에 있는 델타 고객 센터에 와서 줄을 섰습니다.  다시 그 델타 에이젼트분과 대화를 해야 합니다. 

 

나    :  조금전에 본사 고객 센터와 전화를 했는데,  다시 당신한테 가라고 했다.  

 

델타 :   기달려 봐라... ( 딸깍 딸깍 딸깍 ).... 자 이것은 내일편 DL 171 티켓이다. 

          Thank you for choosing Delta !

 

나    :  앗 잠깐.... Mr. Marco씨가 무슨 accomodation이 있을것이라 했는데....

 

델타 :   기달려 봐라.....  원래 weather delay때문에 이런것은 우리 델타가 해 줄 필요는 없는데...

          특별히 봐줘서 (?)   호텔 15% ( 25% 던가?) 할인 티켓이다....  이정도면 우리가 굉장히 너에게 편의를 준 것이다. 

 

나   :  ( 원래 무료 숙박권인줄 알았다가 )....  고맙다....

 

그 다음에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은, 그 호텔 바우처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셔틀버스가 갈 것이라고 했고...

그라운드 층으로 갔더니....  수 많은 호텔 버스들이 왔다가 가는데.... 내가 가야 하는 호텔 셔틀 버스는 죽어도 오지 않앗고...

참 50분 정도 기다렸더니  그 셔틀 버스가 오더군요... 지금 기억도 나지 않는데.... 한 20분 정도 달리니까 호텔이 나왔고...

 

한 오후 5시 아니면 6시에 호텔에 도착했는데..... 

비행기를 놓친 중부시간 오후 2시 반 부터 호텔에 도착했던 오후 6시 까지가 "헬게이트" 안에서 뛰어 놀았던 시간이었지요. 

지금도 기억이 아물아물 합니다. 

 

건방졌던 F-1 게이트 델타 직원과,  친절했던 전화상 델타 직원만 또렸하게 기억에 남는군요. 

 

나머지는 쓸만한 내용도 없습니다. 

호텔에 도착한 목요일 이른 저녁에 한국으로 부터 가족의 임종 소식을 들었고 ( 한국시간으로는 금요일 새벽에 돌아가셨으니...)

제대로 목요일 DL-171에 탑승했어도, 임종을 직접 지키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참, 직계가족은 아닙니다. 

 

저녁 시간에 Mall of America에 갔던 것...   Mall 안에 attraction 이 있었나?  롯데월드처럼....

수퍼 컴퓨터 회사인 CRAY의 지사가 Mall of America에 있었다는 것...

유통 거인 TARGET의 본사가 미네아폴리스에 있다는 것...

 

다음날 금요일 일찍, 10시경인가 MSP공항에 갔더니 ( 똑깥은 2시 41분 출발이었지만...)...금요일 오전인데도...

공항안이 엄청 붐볐다는 것... 

짐 검사, 신체 검사 줄이 엄청나게 길었다는 것....

priority 신체 검사줄은 굉장히 짧았다는 것...

내 앞에 있던 5살 꼬마 가족이 있었는데... 미니 마우스 모자를 썼길래.... 올랜도 가니? 했더니 고개를 끄덕 했던 것....

 

토요일 오후에 도착해서 삼성의료원 영안실에 갔던 것....

나중에 나중에 델타 고객센터에 항의 편지를 보냈더니... 델타측에서 일인당 25불씩 compensation 기프트 카드를 보냈던 것...

 

한가지는 기억나는군요. 

델타 항공에 항의편지를 썼을때, 다음에 만약 한국가는 UA, AA, DL이 선택이 있다면 절대로 DL이 No. 1 choice는 아닐것이라고...

 

마지막으로 아쉬었던 점은....

원래 타야했던 DL 171편을 담당했던 델타 게이트 직원들이 아직 탑승하지 않은 승객을 방송으로 찾았을때...

단말기에 내 이름, 내 티켓 번호만 두들기면....  지금 막 MSP 공항에 도착한것 (2시 13분)을 확인할수 있을터인데...

혹시 내가 MSP 공항에 도착한 후에.... 숨박꼭질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놈 한번 엿먹어봐라,  감히 정시까지 게이트에 안 나타나?"

그래서 게이트문을 확 닫고 비행기를 출발시켰을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정시 출발, 정시 도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지만 DL171편을 담당했던 델타 지상직 직원의 유연함이 마지막으로 아쉬웠습니다.

 

이상으로 별로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국제선 한국가는 비행기를 놓쳐서 고생한 얘기였습니다. 

저의 경험을 타산지석으로 여겨서 다른분들은 고생 안하기를 바랍니다. 

 

이상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