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없는 Hyatt Regency Indian Wells Resort & Spa 후기

댄공백만 2022.09.11 10:27:51

후기라는 걸 처음 남겨봅니다. 아쉽게도 사진을 한장도 찍지 못했고 여러분들이 이 호텔 후기를 남기셨지만 최근 후기는 없는 것 같아 DP용으로 남깁니다.

 

몇 주 전 8월 말에 Hyatt Regency Indian Wells Resort & Spa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5인 가족 (저.아내.아이 7,5,3세)입니다.

Amex plat FHR로 퀸2개 소파배드 1개 있는 기본 방 예약 했습니다. 예약하고 200불 크레딧 잘 들어왔고요.

AMEX FHR의 베니핏도 다 잘 사용했습니다.

주차는 self parking으로 하려고 했는데 당일 호텔에서 행사가 있었는지 self parking은 사용할 수가 없었고 일단 valet parking으로 하고 다음날 self parking에 자리가 나면 그리로 옮기면 된다고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체크인 할 때 설명 했더니 self parking rate으로 그냥 해주었습니다.

 

수영장은 아이들 놀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어린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작은 waterslide가 있는 수영장(Lil Lizard)에서 놀았습니다. 세 아이 모두 잘 놀았어요. 

Hytides waterslide는 7세 5세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고요. 3세 아이도 구명조끼를 입히면 제가 앉고 탈 수 있었습니다. 다만 둘 째날에는 waterslide에 있는 안전요원이 3세 아이를 앉고 타는 게 안된다고 했습니다. 기준이 어떤 것이 맞는게 저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안전요원이 안된다고 해서 3세 아이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튜브와 구명조끼는 챙겨갔어요. 호텔에 있는 튜브는 어린아이들이 쓰기에는 좀 큰거 같고 구명조끼는 대여해주는데 2시간에 5불 한다고 했습니다. 사이즈는 3세정도에 맞는 거 한 사이즈. 저는 튜브 바람넣는 기구를 가져가서 호텔 방에서 바람을 넣었는데 호텔에서 제공하는 튜브가 쌓여있는 곳에 가면 바람넣을 수 있는 일명 콤프레샤가 있습니다. 아무나 사용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수영장 내에 있는 카페에서 quesadilla 같은 간식거리 사먹을 수 있었고 어른들도 맥주 또는 칵테일도 마실 수 있었습니다.

저녁은 호텔안에 있는 Agave Sunset이란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다양하진 않지만 아이들 메뉴가 따로 있었습니다.

 

방은 생각보다 컸어요. 퀸 배드 두개에서 7세 5세 아이가 각각 잤고 저와 와이프 그리고 3세 아이는 방 바닥에 집에서 가져온 outdoor 매트를 몇개를 깔고 그 위에 bed sheets을 깔고 잤어요. 소파배드의 매트리스가 영 불편하더라고요. 전자렌지 없었고, 미니프리지 있는 것은 작동은 하나 시원하지 않은 수준 이었어요.

화장실은 샤워부스와 bathtub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생각보다 컸습니다.

 

밤 10시 이후에는 모든 수용장 시설이 이용금지라서 10시 이후에는 꽤 조용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녁에도 더운 날씨라 에어컨이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해서 이 소리에 잠을 좀 설쳤습니다.

 

총평

장점: 아이들 놀기에 정말 좋다. 어른들도 충분히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평일에 가면 사람이 그나마 적다. 여름에 가면 더워서 물놀이에 최적이다.

단점: 호텔내 음식이 다양하지 않다. 식당/카페의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짜다. 수영장 바닥이 뜨겁다 (꼭 쓰레빠를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주말에 가면 사람이 많다. 여름에 가면 무지무지 덥다.

 

내년에도 다시 한 번 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