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la model 3: 사용 후기

ThinkG 2022.09.19 05:06:56

안녕하세요. ThinkG입니다.

이번에 어찌어찌 처음으로 전기차를 사용하게 되어서 간단히 후기 남겨봅니다.

 

참 이래저래 좋다 안좋다 말도 많고 이제는 후발주자로 많은 전기차들이 나오면서 Tesla가 메리트가 있내 없내 뭐 말도 많져?

그간 수많은 엔진차를 몰아오며 전기차에 눈을 돌릴때쯤 저에게 Tesla는 참 또다른 매력이 있었어요.우선 직업군이 디자이너인 이유인지 너무너무 디자인이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소프트웨어 업데잇이 생각보다 잘 되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첫 전기차는 Tesla로 해야지 했던 생각이 끝까지 변하지 않았어요.

 

디자인 자체는 Y보단 세단인 3가 맘에 들었는데 큰 이유는 Y의 뒷모습:   ')('  이 뭔가 이상하게 와닿지가 않더라구요. 뭐 개취니까 이해를....

Tesla 3라도 (동부쪽에 살고 있는 관계로) 올휠드라이브를 선택하면 가격대가 만만치 않게 비쌉니다.

 

외관 내관 다 맘에들고 바깥과 안쪽 모두 흰색으로 결정했는데 맘에 듭니다. 내관의 흰색이 때탄다고 걱정을 하시는 분이 계신데.. 특별히 그렇지는 않는거 같아요. 은근 같은 색의 흰색 외관과 흰색 내관이 잘 어울립니다.

 

아직도 몇가지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긴한데 기능적인 면에서는 다 좋습니다. 단지 너무 버튼이 없어서 간단한 작동을 위해서 모니터에서 찾아야 하는 것은 조금 불편함이 있어요. 음성기능을 이용하는데 그래도 좀 불편한건 어쩔수 없내요.

 

차 자체는 페달이 불편하거나 하진 않고 생각보다 스무스합니다. 또 많이들 걱정하시는 단차 문제는 다행히 크게 신경쓸만한 부분은 없었구요. 파노라마 루프도 선팅을 해야 하나 했었는데 생각보다 선팅이 검게 되어 있어서 필요없을꺼 같구요. 악세사리로 이것저것 살까 생각했는데 뭐 크게 아직 불편함은 없습니다.

 

단지 가라지 도어를 오픈하는 기능이 기본적으로 들어있지 않아서 원하면 오더하고 설치를 하러 불러야 하는대요. 현재는 그냥 가라지 도어에 딸려나온 버튼식을 햇빛가리개에 꼽아서 사용중이긴 합니다. 설치하면 자동으로 인식해서 문열리고 한다고 하는데 편할꺼 같습니다.

 

속도 설정하고 막히면 속도 줄고 멈추고 하는 기능은 너무 많에 드는데 직접 발로 컨트롤 하는 거에 비해서 차가 울렁거리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내요. 좀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참 편한 기능인거 같구요~

 

주유소에 가서 기름넣지 않아서 좋아요!!!! (이게 최고입니다)

 

Y도 주문을 넣어놓고 기다리는 중이고 곧 올때가 됐는데 주문할때만 해도 둘다 전기차? 이랬는데 지금 생각같아서는 둘다 킵할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