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에서 날아온 돌맞고 앞 유리 교체하기

henlover 2022.09.19 19:24:08

P2가 운전하다가 옆에 지나가는 트럭에서 떨어진 돌 맞고 앞 유리가 금이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ㅡㅡ

집에 와서보니 총알 튕겨난것 처럼 조금 함몰된 부위와 옆으로 쭉 금이 갔네요.

다행이 P2가신호등에 멈춘 트럭 사진을 찍어놨고 , 그리고 증거물로 작은 돌맹이 가 와이퍼 아래 쪽에 있어서 킵 해놓고

회사 이름도 있어서 손해 배상을 하면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일단  보험사에 전화 하니, 보험 처리하면 일부는 내가 내야 한다는 소리에 맘 상해서 , 차 딜러 샾에 물어보니 보험으로 하라고 하고

트럭 회사에 클래임해도 보상 받기 힘들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래도 말은 해 봐야지 맘먹고,,,,

 

트럭 회사를 검색해보니 이동네에서 모래,자갈,흙을 취급하는 곳이이고 집에서 15분 거리 밖에 안되서 

찾아가니, 사장은 휴가가서 없고 매니져 같은 사람이 나오더군요.

너네 회사 트럭에서 이런 돌이 떨어져서 내 와이프 차 유리가 깨졌으니 책임를 져야 하지 않을까 하며 물어봤습니다.

돌을 보여주니 자기들이 취급하는 돌이긴 하지만 이게 맞아서 차 유리가 깨지긴 힘들다고 하고, 트럭 뒤에 200 feet 떨어져서 운전하라고 젹혀 있다고 

운전자 잘못이라고 합니다..

 아니다 , 트럭이 옆으로 지나가면서 떨어진건데 어떻게 200 feet 을 유지하냐? 고 하니 딱히 말은 못하더라구요.

암튼 사장은 없으니 나중에 사장온면 말은 전해준다고 해서 돌맹이 던져주고 나왔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속도로나 일반 도로에서 트럭에서 떨어진 잔해물이나, 바닥에서 튕겨나온 돌때문에 차가 부서지면 보험으로 처리하고

트럭을 상대로 차 수리비 청구와, 이를 증명 어려워서 대부분 안 한다는 말에 기대 안하고  유리 교체하는 샾을 찼아서 예약을 했습니다.ㅜㅜ

 

며칠뒤, 그 트럭 회사에서 전화와 문자가 왔습니다.

 수리비 내줄 테니 근처 샾에 가서 교체 하라는 겁니다ㅎㅎㅎ

생각도 못한 연락에 먼저 예약한 샾은 취소 하고  며칠뒤 지정한 곳으로 가서 새 유리로 교체 했습니다.

기껏해갸 7-8백 불이면 되겠지 했는데 청구서 보니 2천이 넘더군요,  내돈 내는거 아니니.... 고맙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사장이 착한 사람이거나 내가 그렇게 찾아가니,불쌍해서 선을 배풀었나..? 생각해봤습니다.

결과적으로 잘 해결됐지만, 트럭은 가까지 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