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부에 서식하는 음란서생 입니다.
작년 겨울에 30년된 타운하우스로 이사를 왔는데요. 보일러를 연신 틀어대도 춥고 외풍이 쎘던 기억이 있어서 올해는 대비를 해보려고 합니다. 마모 회원님들께 조언을 듣고 DIY 작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 우연히 알게된 사실은 HVAC 청소해주신 분들이 마감을 제대로 안해놓아서 70 cm 정도 길이의 틈으로 에어컨 바람이 줄줄 새고 있더라고요)
저희집 모든 창문이 오래된 나무 창문입니다. 아래 왼쪽 사진처럼 노란부분, 빨간 부분에 손까락을 가져다대면 바람이 느껴집니다.
노란 부분은 플라스틱 파트와 나무 파트의 경계면인데요. 플라스틱 파트는 레일 역할을 해주는것 같고 손까락으로 누르거나 밀면 살짝 움직입니다.
얇은 비닐로 창문 전체를 막아주면 좋겠지만, 환기도 자주 시켜주고 싶어서 그 방법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요.
1. 노란색 부분에 있는 Gap 을 흰색 폼 스프레이 제품으로 채워준 후 칼로 다듬어주면 어떨까요? 폼이 플렉시블해서 괜찮을것 같습니다만.. 아니면 실란트 제품도 있는것 같습니다. 또 점토 같은 걸 틈에 채워넣는 방법도 있는것 같더라고요. 혹시 깔끔하고 더 나은 방법이 있을까요?
2.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반쪽만 접착제가 발라진 플라스틱 테이프 같은 제품을 붙여주면 어떨까요? 창문을 열때는 아무런 영향도 안주면서 닫았을때는 단열까지되는 제품을 찾고 있습니다. 홈디포에 가봤는데 안보이더라고요. ㅠㅠ 혹시 추천해주실 만한 제품이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창문 유리가 한장인데요. 자세히보면 이중창은 아닌데 얇은 유리 두장으로 한장을 만든것 같습니다. 창문에 3M Thinsulate window film 을 입히면 단열에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만 혹시 이런 작업 해보신 회원님들 결과에 만족하시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아이디어나 소중한 경험담이 듣고 싶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