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메리엇 마퀴스 앤드 마리나 / 팜스프링 란초미라지 리츠칼튼 후기

제주도푸른멍게 2022.09.30 03:43:09

안녕하세요?

22년 9월초 노동절 연휴 시카고 가족여행을 진행하다 여러가지 고려로 최종포기하고 잔뜩 기대했던 와이프를 달래기 위해 와이프 원하는 곳 가까운데로 호캉스를 가기로 약속을 하였었습니다. 두군데 다녀왔고, 그후기 공유드립니다.

(시카고 여행관련 문의에서 조언,경험공유해주셨던 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시카고 여행 조언 여쭸던 글 https://www.milemoa.com/bbs/board/9471321)

 

 

1. 샌디에고 메리엇 마퀴스 앤드 마리나

 

   - 기간 : 9/3~9/4 (1박)

   - Bill : $ 520 (룸차지 350 + 발렛 55 + 기타 등등)

   - 투숙시 메리엇 등급 : 플래티넘

   - 배정 방 : 맨 꼭대기 25층에 시티뷰 (퀸 침대 2개 + 발코니)

   - 좋았던점

     1) 예약시 마퀴스 소개사진 보고 낡았겠거니 했는데, 왠걸 깔끔하니 좋더라구요

     2) 시티뷰이긴 했으나 발코니가 있어 경치가 아주 죽여줬습니다. 공항 착륙하는 비행기들 보면서 첫째가 시간가는줄 몰라했구요

     3) 2)의 연장선이지만, 야경이 좋습니다. 몇년간 도심의 야경을 못보다 보니 더욱 그러했던것도 같네요

     4) 샌디에고 가스램프, 시포트빌리지 등 도보이동 가능거리여서 유모차 끌고 다니기 좋습니다.

     5) Late Check-Out 4시로 해줘서 여유있게 정리하고 나왔습니다

   - 별로였던 점

     1) 투숙시기가 폭염주의보 내렸어서 호텔 맞은편 칠드런스 뮤지엄이 폐관해버려서 와이프한테 면목이 없었구요

     2) 연휴여서 그랬는지 로비, 투숙객 넘쳐나고, 발렛 맡기는데도 오래걸리고 그랬습니다.

     3) 호텔 수영장에도 사람들로 넘쳐나서 이용 못했네요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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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팜스프링 란초미라지 리츠칼튼

 

   - 기간 : 9/24~9/25 (1박)

   - Bill : $ 431 (룸차지 380 + 발렛 40 + 기타 등등) + 메리엇포인트 3.2만

   - 투숙시 메리엇 등급 : 티타늄 (9월중순 메리엇 본보이 개정되면서 QN 10박 더 받아서 등급이 올라갔네요)

   - 배정 방 : 일반방으로 예약했는데 1일전 체크인 안내오면서 방이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Deluxe Resort, Guest Room -> Terrace Firepit, Ground Floor)

   - 좋았던점

     1) 룸 업그레이드 : 티타늄 덕분인지, 날씨가 더워서 그랬는지 암튼 첫 룸 업그레이드라 마냥 좋았습니다. 

     2) 성인전용 수영장이 경치는 더 좋았는데, 일반 수영장도 사람 별로없고, 여유있고 그랬습니다.

     3) 호텔 레베루가 있어서 그냥 좋습니다. 하루 된장남 되어보니 자본주의의 위력이 좋긴 하더군요.

     4) 위의 사항들로 와이프 만족도 최고였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호캉스의 매력을 알아버린....

   - 별로였던 점 (굳이 꼽자면)

     1) 호텔내 음식점, 수영장내 음식주문이 편하긴 한데 워낙 단가가 세다보니....후덜덜합니다.

        저녁에 스테이크 하나 + 파스타 하나 시켜서 210불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뭐 맛나긴 하더군요

        수영장 맥주 왠만한건 12~15불 / 핫도그 20불 가까이..

     2) Late Check out을 요청해서 11시->1시로 변경받았습니다. 그래도 빠듯하더라구요.

     3) 호텔 자체는 오래된 건물이라 군데군데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긴 했습니다.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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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그래도 2번 호캉스를 다녀왔네요.

 

10월에도 여러군데 다녀보려고 와이프랑 계속 보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