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내내 냉풍구 앞에서 찬바람을 날렸던 선풍기에 가득 쌓인 먼지
먼저 덮개 뜯기. 보네이도 610 모델은 뒤쪽 3개 클립을 안쪽으로 내리고 밀면
분리되는 덮개
덮개를 뜯어내니 더 눈에 띄는 먼지
그냥 잡아당겨 빼면 빠지는 날개
다음 보네이도 633 모델 덮개는 푹 파인 구멍 3개에
감겨있는 나사를 풀고
고정한다기보다 덮개 위치를 표시한 듯 느슨하게 연결된 클립을 눌러 풀어
뗀 덮개. 나사못 3개는 각별하게(?) 보관해두고
날개를 고정한 암나사 풀기
보통의 경우와 반대로 시계 방향으로 돌려야 풀어지는 나사
분리한 덮개와 날개를 욕조에 놓고 물로 세척
다 씻은 부품을 햇볕에 말려두고
본체 청소. 수건에 소형 청소기 그리고 면봉도 사용
다 닦아낸 뒤 기름칠도
날개를 돌리는 축에 기름 두세 방울 흘려 스며들게 만들고
다 마른 날개와 덮개를 역순으로 조립. 전원 연결해 작동도 확인하고
비닐봉지에 쌓아 창고로. "내년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