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쿠버->휘슬러 빌리지: 길이 많이 험한가요?

슈퍼맨이돌아갔다 2022.10.25 03:05:30

오늘 아침 엘에이에서 벤쿠버 직항인 AA1719를 타고 벤쿠버를 갈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P2의 늦장준비(그놈의 화장..ㅠㅜ), 그리고 프리웨이의 사고, 공항 근처 파킹랏 셔틀까지 속을 썩이는 3단콤보로,

출발 50분 전에 공항에 도착하게 되어, 비행인생 20년만에 처음으로 체크인에 실패하였습니다.

 

결국엔 리루팅 하여 엘에이-댈러스-벤쿠버 일정으로 오늘 안에 도착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와이프에게 짜증이란 짜증은 다 내고 있었는데, 

이거 왠일인지, 원래 탑승에 실패한 직항편이 캔슬이 되는 마법이 일어났습니다. (저를 놓고가려해서 저주받았나 봅니다ㅋㅋ)

 

오히려 와이프에게 감사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네요.

지금은 생각지도 않던 달러스에서에서 시간 때우는 중입니다.

 

각설하고, 위와같은 이유로, 오후 2-3시쯤도착해야 했던 휘슬러 빌리지에 자정이 되어서야 도착하게 될것 같습니다.

 

캐나다에서의 운전도 처음인데, 산길에 눈도 올 가능성이 있어 조금 걱정이 됩니다.

 

벤쿠버에서 휘슬러 마운틴 가는길이 많이 험한가요?

많이 험하면 롯지 3박중 1박은 포기하고 차라리 벤쿠버에서 1박하고 내일 아침에 다시 가려 합니다.

 

혹시 가보신 회원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