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여행기 (08/2022)

유채 2022.10.29 06:23:05

 

안녕하세요. 이번에 가입한 유채입니다.

가입 기념으로 이번 여름 다녀왔던

몰디브 여행기를 짤막하게 써봅니다.

 

저희는 8월에 5박 6일로 몰디브 힐튼 아밍기리에 다녀왔고요(포인트 숙박했어요).

 

갈 때는 AA에서 인당 7만 마일에 발권한

Qatar Q suite을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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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은 빌라 내에서 했고,

웰컴 드링크로 화이트 와인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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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내부는 제가 사진을 잘 찍진 못했지만 새로지어서 깔끔하고 좋았고요. 위의 사진처럼 빌라 내부에 유리바닥도 있어서 한번씩 물고기 구경 하기에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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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당시 아침시간이었는데

긴비행에 지쳐서 그저 발코니 뷰에 감탄하며 

정신없이 라면을 먹고 뭘 해보긴 커녕 잠들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오후여서 힐튼 골드/다이아 혜택인

해피아워를 가봤습니다.

 

 

티 라운지에서 해피아워를 하는데 라이브 공연도 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지내는 동안 애용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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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했던 건, 저희가 갔을 때 해피아워엔 와인 칵테일 양주 등 다양한 종류의 술이 제공됐지만, 맥주만은 유료였어요.

 

조식은 Habitat이란 곳에서 하고요.

뷔페식입니다. 저희 있는 동안 과일도 싱싱했고 조식 메뉴도 다양하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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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메뉴에는 없었지만, 

놀랍게도 김치볶음밥도 미리 요청하면 쉐프님께서 만들어주셨어요. 몰디브까지 가서 김치볶음밥 먹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감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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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곳에서 저녁도 먹어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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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도 피자도 꿀맛이었고 서비스도 좋았습니다.

다만 섬이다보니 가격이 함정이었네요..

 

이렇게 먹고 노는 이야기만 쓴 이유는.

 

도착 후 처음 며칠은 파도가 너무 거세다보니 물 안에 거진 들어가질 못했어요. 수영장에서 놀다 휴식하고, 

산책하다 휴식하고 하다보니 하루가 금세 가더라고요.

 

안되겠어서 스노클링 투어를 예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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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배인 도니를 타고 근처 수심이 얕은 곳

두어군데에서 2시간 정도 스노클링 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를 구경했고

저희가 간 날은 파도가 잔잔해서 즐겁게 구경하고 왔네요. 

 

이 날 저녁엔 지쳐서 마사지도 한 번 받으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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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셉션에서 본 마사지 센터 뷰에요.

도착하면 마사지 오일을 선택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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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발리 마사지를 1시간 반 받았어요.

간만에 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니 좋더라고요 ㅎㅎㅎㅎ.

 

그렇게 꿀잠을 잔 후 

남은 2박은 비치 빌라로 이동해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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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빌라 앞엔 이렇게 발에 묻은 모래를 씻으라고

물을 담은 대야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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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은 비치빌라가 1베드 워터빌라보다 방도 넓고

위치가 좋아서 밥 먹으러 갈때 산책겸 걷기도 좋아요.

무엇보다 저는 밤에 파도소리가 안 들려서 그게 너무 좋더라고요!! 

 

반면에 P2는 개미와 모기 없는 워터빌라가 더 좋다네요. 

사람마다 좋은 게 다르니 반반 섞어서 묶길 잘한 거 같아요. 

 

마지막 이틀 동안은 놀고 먹고

리조트 해변에서 스노클링하고 잘 놀았습니다.  46C593D0-3452-4796-836D-B830ED69382F.jpeg

 

이건 풀 사이드/비치 바에서 만드는 로제 칵테일인데요.

정말 맛있어서 집에와서도 종종 만든답니다. 

가시게 되면 꼭 드셔보세요 :) 치얼스! 

 

*

작은 아쉬움이라면

분명 전부 정면에서 찍은 사진인데

사진 용량을 줄이니까 자꾸 사진이 90도씩 회전하네요 ㅠㅠ

어떻게 고치는지 모르겠어서 이대로 첨부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 주말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