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orio 관람후기

수지맘 2022.11.03 23:56:49

여기서 얻은 정보로 San Luis Obispo 에서 Sensorio 전시회에 저번주에 갔다 왔어요.

SLO 자체가 처음은 아닌데 피스모비치 쪽에서 놀거나 근처 하이킹만 좀 해봤지 이렇게 오롯이 전시관람은 위해서 가본적은 처음이네요.

엘에이 근처에서 대략 3시간 걸리는데 일찍 출발해서 점심 먹고 다운타운 돌아다니다가 늦게 돌아왔어요.

시간이 되면 1박2일 하면 더 좋을것 같네요. 나이가 드니 왕복 6시간 운전이 쉽지 않네요. ㅜㅜ

 

 

20221029_150328#2.jpg

 

1772년에 세워진 이 동네 아이코닉한 교회입니다. 마침 이날 결혼식이 있었는데 하객룩들이 범상치 않았어요. 이민자계통인것 같은데 원래 나라에서 한끝발 날리던 가족일것이라는 추측.

 

 

20221029_180702.jpg

 

저번주는 6시부터 입장가능했어요. 이게 해지는 시간이 달라지면 변동되는거 같으니 미리 확인하고 가야 합니다. 입장하고 걸어가는 중간에 보이는 언덕의 외로운 나무입니다. 

 

 

 

 

20221029_181454#2.jpg

 

아직 불이 들어오기 전의 모습이예요. 

 

 

20221029_184111#2.jpg

 

슬슬 불이 켜지면 이런 느낌으로 보입니다.

 

 

20221029_191503#2.jpg

 

 

20221029_191836#2.jpg

 

아주 깜깜해 지면 또 다른 느낌이지요. 실제로 보면 깜깜할때 보는게 더 몽환적이고 좋아요. 그런데 사진으론 그 몽환적 느낌은 안살아 나네요.

 

 

전 시각적인 자극을 받으면 뇌가 좀 활성화가 막 되는편 인데요, 이날 운전을 오래하고 전시를 보고 왔더니 집에 도착은 11시 전에 했는데 거의 2시가 되어서야 잠이 들었어요. 운전도 전 시각적 자극이 되어서 왜 잘려고 누었는데 뭔가 그 운전하는 느낌이 있는거죠. 하여간 여유 있으면 최소한 1박2일 권합니다. 와인 좋아하시면 와이너리 방문도 좋고 근처 pismo beach, avila beach, morro bay 등등 볼거리 많고 맛집도 많은 정말 slow life 동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