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식당 추천 리스트

호박 2022.11.04 06:41:00

밑에 미스터 선샤인님 글에 댓글을 달다보니, DC 식당 추천 리스트를 모아보면 어떨까 하여서 글을 팝니다. 코비드가 끝나고 나서 종종 지인들이 오거나 동료들과 식사를 할 때가 있는데요. 다른 분들과 식당을 공유하면서, 맨날 가는 곳보다 다양한 곳을 시도할 수 있을까 싶어서, 제가 좋아하는 식당을 먼저 정리하고자 합니다. 추천할 식당이 있으면 바로 밑에 또 적어주세요. 혹시 괜찮은 이탈리안 있으면 꼭 추천 부탁드립니다. 스시는 워낙 다른 분들이 많이 이야기해주셔서 빼고 이야기할께요.

 

조지타운

Kotobuki

일본인 동료 친구 소개로 갔던 조그만 일식당인데, 런치의 가성비가 정말 좋습니다. 조개살 넣은 가마솥밥은 간도 좋아서 세살 짜리 제 아들도 엄청 좋아합니다.

 

포기바텀

Tonic At Quigley's 

기대 없이 갔던 바였는데, GWU 학생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지 바이브가 너무 좋았습니다. 관광 오는 지인들과 식사를 하고 GWU를 둘러보기도 위치도 참 좋고요. 주말 같은 경우에는 주차도 쉬운 편이었습니다. 

 

백악관

Immigrant Food at The White House

간단하게 점심을 하기에 참 좋습니다. 여러가지를 조합해서 신기한 메뉴들을 만들어 내는데, 약간의 복불복은 있지만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차이나타운

Oyamel Cocina Mexicana

저는 정말 만족한 식당인데, 음식의 가격대가 조금 있습니다. 멕시칸 음식의 양을 줄이고 고급화한 곳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도 저는 닭고기 스프를 제일 좋아합니다. 

 

로건서클

Tiger Fork

나름 미슐랭. 여기도 퓨전 중식당입니다. 주말에 가면 데이트하는 연인들이 왕창 있고, 조명이 어두워서 가족들을 데려갈 수는 없지만, 튀김 요리가 참 잘 나옵니다.

 

Wharf

Moon Rabbit

인터콘에 같이 있는 식당인데 베트남 음식을 고급화해서 내놓습니다. 사진으로는 못 담는 고급스러움이 입안에서 맴돌아서 정말 요리를 먹는구나라는 느낌이 드는 식당이었습니다. 약간 변주를 준 칵테일도 식사와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District Donut

Wharf에 가면 저는 꼭 Creme brulee 도넛을 먹습니다! 살찌는 맛있는 맛

 

기타 (DMV)

Yunnan By Potomac Noodle House (알렉산드리아)

알렉산드리아 관광지에서 살짝 떨어진 Oronoco 공원 옆에 있는 모던한 중국 음식점인데요. 면요리와 바오가 정말 괜찮았습니다. 여기도 주요 관광지와는 살짝 거리가 있어서 주차가 편합니다.

Kabob Place (크리스탈 시티)

두말없는 NOVA 원탑 케밥집입니다. 

Pho 75 (알링턴)

두말없는 NOVA 원탑 Pho집입니다. 비슷하게 맛있다는 집들이 폴스처치에 있다고 하여 몇번 찾아가봤었는데, 따라가지 못합니다. 포는 여기만 가시면 됩니다.

 

Coffee (빈 구매)

DMV에 제법 많은 로스터리가 생겼는데요. 여기 저기 돌아다녀봐도 저는 펜타곤시티의 Commonwealth Joe Coffee Roasters가 제일 좋더라고요. 혹시 괜찮은 로스터리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