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들과 분위기등은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것에 잘있고, 크게 바뀐것은 없으나, 이번에 직접 1박을 하고 나서 느낌점 몇가지 적어 봅니다
TL;DR
property/하드웨어는 최고, 소프트웨어는 글쎄요... 입니다.
하드웨어는 가본곳 중 탑인것 같습니다
- 국내 기준으로는 원탑인것 같고, 외국의 좋은 호텔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디테일을 보여주네요
- 단지 전반적으로 모두 작습니다. 호텔의 입구도, 리셉션하는 곳도, 조식을 먹는곳도, 수영장도 모두 다 작습니다.
- BUT~! 방도 이쁘고, 뷰도 좋고, 공기청정기에 스타일러스 까지. 좋습니다.
- 그리고, 침대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다녀본 모든 호텔 다 합쳐서 원탑입니다. 옆으로 누워 오래 있어도 몸이 배긴다는 느낌이 없고, firmness의 발란스가 최고입니다. 어디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조식
- 퀄리티는 좋은데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다른분들이 조식 칭찬을 하셔서 기대치가 좀 높았나 봅니다.
- 하지만, 맛없다는게 절대 아닙니다. 빵이나, 딤섬 같은 경우 퀄이 엄청 좋았습니다!
- 나오는 tea, 그리고 찻잔등 그냥 돈으로 쳐발쳐발 한게 눈으로 보입니다. 좋은 의미로 입니다 =)
주차장
- 한국에서 주차장 내려가고 올라가는 길을 이렇게 넓게 만들어 놓은건 처음 봅니다. 종로 서울 그랑타워도 내려갈때 많이 넓게 잘해놨다... 생각했는데, 여기는 더 넓습니다. 주차 간격도 겁나 넓어서 좋습니다.
- BUT~! 주차 설계가 좀 이상한지 오가는길이 직관적이질 않습니다.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어디도 올라가는지 내려가는지 잘 몰라서 헤메는 차들이 겁나 많습니다.
일하는 분들
- 이번 숙박에 가장 별로였던 부분이고, 굳이 이 돈/포인트주고 다시 숙박을? 이라고 생각한 제일 큰 이유입니다.
- 이슈가 생겼을때 대응하는 방식이 별로 였고, 브랜드를 생각한다면 더욱 이건 아니다... 라고 생각하게 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 전반적으로 일하시는분들 모두 기본적인 친절함은 있으나 그냥 본인일 하는구나 정도 였습니다. <-- 이부분이 좀 개인적 생각인것 같아, 구체적으로 예를들어 보면, 제가 Monarch Bay 갔을때 일하시는 분들의 진심어린 배려가 눈에 보이고 몸으로 느껴져서, 룸서비스 하는 분에게 "너 일하는거 즐거워 보인다, 어떠냐? 도대체 여기 사장/오너는 뭘 어떻게 하길래 호텔 분위기를 이렇게 만들어 놓은거냐?" 라고 물어본적이 있습니다. 진심으로 궁금했거든요. 근데 조팰은... 글쎄요. 그 레벨갈려면 시간이 좀 걸릴것 같습니다.
개인적 소견은 하드웨어적으로 다른 곳과 비교해 압도적인 부분이 있어 한번쯤 경험은 꼭 해보시면 좋겠다 입니다. 어떤 분들은 일하시는 분들의 배려, 태도 등이 그리 상관 없으신분도 있겠고, 저처럼 하드웨어적인것 보다 진심어린 배려를 받았을때, 그걸 잊지 못해 다시 그 호텔을 찾는 사람도 있을것 같습니다.
짧은 리뷰 끝~!